단문둘째가 장애일지 걱정이네요

8개월인데 눈마주침도 잘 못하고 허리에 힘이 없어서 받쳐주지 않으면 앉기도 못하고 소리에 반응도 영 시원찮아요. 배밀이도 전혀 못하고 낑낑대기만 합니다.
병원 갔더니 정밀검사를 받으라는데..온갖 시나리오 나쁜 생각만 드네요.
요즘 자주 아파서 병원비만 몇백이 나갔고 다행히 실비보험처리는 했는데 혹시라도 장애거나 하면 앞으로 추가적으로 보험은 아예 가입이 안된다고 하고..
세상 사는게 참 만만치가 않아요 한고비 한고비 넘을 때마다 더 큰 산이 앞에 있는 기분입니다.
일도 손에 안 잡히는데 그래도 돈을 벌어야 병원도 보내고 검사도 받으니 또 자야겠네요.
아빠들 힘냅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