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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2018년 상반기 영화 Best 20 & 간단평 (스포 약간)



아무런 자격이나 권위는 없지만
영화 감상을 무척 즐기고 사랑한다는 이유로
"2018년 상반기 영화 Best 20"을
선정해 보았습니다.
국내외 영화를 아울러서 함께 순위를 정했고
상반기의 기준은 국내 개봉 시점으로
2017년 12월 20일부터
2018년 6월 20일 사이에 개봉된 영화들을
대상으로 했습니다.
이 기준에 의해 관람한 영화들을 세어보니
대략 110편 정도가 되네요.
순위 선정은 당연히 개인적이고 주관적인
느낌과 판단에 의한 것이므로
그 선정에 못마땅하신 점이 있다 할 지라도
너그럽게 넘겨주시면 고맙겠습니다.
순위는 역순으로 감독을 명시하고
간단평을 첨가하겠습니다.
(간단평은 글의 편의상 경어를 생략하고
11위~20위는 짧게,
1위~10위는 다소 길게 쓰겠습니다.)
(20위) [리틀 포레스트] (임순례)
우리가 써 내려가는 인생이라는 이야기에는
쉼표도 마침표도 필요하다.
그 쉼표와 마침표가 아름다운 사계의 변화 속에
적절하고도 담백하게 찍혀진다.
(19위) [온리 더 브레이브] (조셉 코진스키)
영화가 현실의 영웅들에게 경의를 표하는
가장 올바른 방식을 보여주다.
살아남은 자들의 슬픔까지 와락 껴안으며...
(18위) [콰이어트 플레이스] (존 그래진스키)
시작은 참신한 아이디어 딱 하나였지만
영리한 집중과 탁월한 효율의 연출력으로
장르적 쾌감을 만끽하게 하다.
그리고 무엇보다 에밀리 블런트!
(17위) [원더] (스티븐 크보스키)
어기의 관점 뿐만 아니라 잭의 관점까지,
비아의 관점 뿐만 아니라 미란다의 관점까지.
공평하고 균형잡힌 카메라로
분투하는 인물들을 정직하게 관조하는,
현명하고도 따뜻한 영화.
(16위) [두 개의 사랑] (프랑소와 오종)
관람이 끝나자마자 바로 다시 보고 싶을 만큼,
장면 하나하나가 품고있는 이미지를
차근차근 다시 감상하고 싶을 만큼
매력적이고 관능적이며 유니크한 심리스릴러.
프랑소와 오종이 깨달은 가장 자신다운 지점.
(15위) [더 포스트] (스티븐 스필버그)
[스파이 브릿지]과 함께 스필버그의 이 영화는
여러 장르의 음악을 기웃기웃 전전하다 제자리로 돌아와
바흐의 음악을 듣는 듯한 기분을 들게한다.
악기는 물론 톰 행크스.
언론은 국민을 섬겨야 한다!
(14위) [레디 플레이어 원] (스티븐 스필버그)
1980~90년대의 대중문화를 향해
성공한 덕후가 바치는 찬사와 아련한 향수.
가상의 세계를 넘나들다 돌아온 현실의 온기.
Thank you for playing my game.
에서 그만 눈물이 터졌다.
(13위) [코코] (리 언크리치)
언젠가는 망각된다 할 지라도
누군가는 기억하고 있다는 것의 소중함.
죽는다는 것은
누군가의 기억 속에서 살아가는 것임을...
삶과 죽음을, 이승과 저승을 이어주는,
음악이라는 황홀한 연결고리.
(12위) [레이디 버드] (그레타 거윅)
머물러야 했던 때는 몰랐던 것들,
떠나보니 알겠네. 바보처럼...
냉정하게 떠나보냈건만
돌아서자마자 흐르는 눈물. 바보처럼...
(11위) [보리 vs 매켄로] (야누스 메츠)
플래시백이 어지럽게 교차할 수 밖에 없었을
영화의 구성은 예상 외로 침착하고 정교하며
슬로우모션의 쓰임새도 매우 만족스럽다.
신파적 요소를 최대한 자제하면서도
끝내 길어올리는 뭉클한 감동 한 바가지.
(10위) [소공녀] (전고운)
뒤늦게 미소를 추억하는 이들을 뒤로 한 채
누구도 관심갖지 않는 초라한 공간에 몸을 눕혔을
미소의 허허로운 마음이 더 이상 얼어붙기 전에,
더 나아가 조로(早老)의 시대를 살아가는
이 땅의 가련한 젊음들이
꿈과 희망은 물론,
취향과 품위를 포기하도록 더 이상 강요받기 전에
그들의 이야기에 귀를 기울이고
그들을 가슴으로 껴안아야 함을...
(9위) [플로리다 프로젝트] (션 베이커)
소수자들이 겪는 궁핍과 고난에 대해 감독은
가벼운 동정의 시선도
무책임한 희망의 시선도 거둔다.
가진 자들의 추악한 탐욕이
없는 자들의 삶에서 무지개마저 빼앗을 수 있음을
이 영화는 묵묵한 근심으로 고발할 뿐.
그리고 그 근심의 저변에는
쓰러졌음에도 다시 자라는 나무처럼
무니같은 처지의 아이들이
포기하거나 좌절하지 않고
다시 일어서기를 바라는
감독의 간절한 바람이 깔려있기에
이 영화가 내뿜는 휴머니즘은 유독 진하다.
(8위) [콜 미 바이 유어 네임] (루카 구아다니노)
프레스토의 속도로 찾아와
라르고의 속도로 머무는 첫사랑.
첫사랑이란 이름의 지진은
전진과 여진을 동반한 채
한 사람의 영혼을 뒤흔들어 놓지만
그 과정을 견뎌야 어른으로 성장하고 성숙한다는,
첫사랑의 아이러니를 절묘하게 풀어낸다.
사랑에 빠진 시간 뿐만 아니라
사랑에 빠지기 두렵고 조심스러워
낭비되는 시간까지를 섬세하게 살피며.
내 이름으로 불러보는 너라는 첫사랑,
네 이름으로 불리기를 바라는 나라는 첫사랑...
(7위) [세 번째 살인] (고레에다 히로카즈)
가족의 해체와 삶과 죽음의 경계에 대해
끊임없이 고민하고 성찰하던 감독이
가족을 벗어나 사회로 시선을 돌린,
게다가 스릴러장르의 외피를 두른 걸작.
접견실 유리벽을 사이로
시게모리와 미스미가 대화를 나누는 씬에서
카메라의 앵글은 참으로 감탄스럽다.
대체 세 번째 살인은 무엇일까?
그것은
진실을 알지 못하면서 섣불리 진실을 단정하고
정의를 행하지 못하면서 함부로 불의를 단죄하는,
이 사회의 무지하고 몰염치한 비인간성에 대한
고레에다 히로카즈의 살해가 아닐지...
(6위) [셰이프 오브 워터] (기예르모 델 토로)
1층의 극장에서 흘러나온 불빛이
엘라이자의 침실로 스며들어
엘라이자의 잠을 깨우는 전반부를 지나,
엘라이자와 생명체가 사랑을 나누는 욕실에서
흘러넘쳐 바닥으로 스며들어 떨어진 물은
극장에서 잠들어있던 한 관객의 얼굴로 떨어져
그의 잠을 깨운다.
빛에서 물로 이어지는 각성의 연쇄적 고리가
아직도 온갖 편견 속에
타인과 타인의 사랑을 함부로 폄훼하는,
이 엄혹한 세상의 몽매한 자들에게
깨달음을 주기를...
물의 모양이
물을 담는 그릇의 모양에 따라 달라지듯,
사랑의 모양도
사랑을 담는 그릇의 모양에 따라 달라진다.
(5위) [쓰리 빌보드] (마틴 맥도나)
마땅히 밀드레드의 분노의 대상이 되야 할
딸의 강O살인범이 모습조차 드러내지 않는 상황에서
불완전한 인간들의 불완전한 응징과 복수가
또 다른 응징과 복수를 야기하는 아이러니는
씁쓸하고도 허무하다.
밀드레드의 분노는
무능하고 부정의한 공권력을 향한 것이 아니라
불합리하고 불가해한 삶에서
자신을 지탱하기 위한 수단으로도 읽힌다.
혐오와 증오의 악순환을 끊어낸 것은
결국 공감과 연대,
공감과 연대의 근원은
진정한 반성과 진정한 용서였음을...
프란시스 맥도먼드와 샘 록웰의 연기 배틀은
차라리 기적!
(4위) [버닝] (이창동)
관람할 때는 내내 혼란과 충격에 휩싸이다가
관람이 끝나고 나서야
비로소 본격적인 감상과 탐구가 시작되는 영화.
흥미진진하고 치밀한 구성을 갖춘 스릴러이자
계급과 계급 간의 조소와 투쟁을 다루는
정치사회극이자
이야기의 본질로서의 문학과 예술을 논하며
메타포와 당위성이 충돌하는 문제작.
차가우면서도 뜨겁고
건조하면서도 강렬한 홍경표의 촬영과
퉁퉁 튕겨지는 베이스의 리듬과 선율만으로도
관객들을 전율케 하는 모그(Mowg)의 음악.
이 영화를 완전히 이해하고 납득하기 위해선
대체 몇 번의 관람이 더 필요할까...
(3위) [패터슨] (짐 자무쉬)
영화가 끝나는 순간
온 몸에 찬 물 한 양동이를 쏟아부은 듯한
찌릿찌릿한 통찰이 찾아온다.
평범한 일상과 묵묵한 노동을 예술로 승화시킨,
굳이 읽힐 필요도, 굳이 팔 필요도 없는,
아름다운 시를 써나가던 패터슨의 깨달음.
시는 여전히 씌어져야 한다는...
Would you rather be a fish?
패터슨은 한 마리 물고기가 되어
패터슨시의 그레이트 폴스를,
약간의 변주와 함께 지겹게 반복될 시간을
시라는 지느러미로 유영할 것임을...
오랫동안...
(2위) [팬텀 스레드] (폴 토마스 앤더슨)
스릴러, 심지어 공포영화의 장르까지를 넘나들며
게다가 적절한 유머와 냉소까지 잊지 않고 그려낸,
레이놀즈와 알마의 기막히고 전쟁같은 사랑은
수많은 사랑 영화들 중에서 단연 돋보인다.
그야말로 천의무봉(天衣無縫)!
폴 토마스 앤더슨의 촬영과 편집의 솜씨에
바느질 자국 따위는 없다.
그리고 무엇보다 다니엘 데이 루이스.
오스카를 세 번이나 수상한 그의 마지막 선택이
이 작품임은 실로 의미심장하다.
하필이면 힘든 산등성이를 골라
한 걸음 한 걸음을 옮기던 그는
이제 그 자신이 하나의 산(山)이 되었다.
레이놀즈와 알마의 사랑은
결코 저주받은 것이 아님을 믿는다.
(1위) [1987] (장준환)
누군가는 반드시 말했어야 했던 우리의 이야기.
그 이야기를 대하는 감독과 배우들의 태도는
감격적일 정도로 경건하고 정성스러우며
그 이야기를 풀어나가는 솜씨는 수려하다.
강약과 완급의 조절은 탁월하고
덜어냈으면 하는 씬은 하나도 없으며
허투루 쓰여진 대사는 하나도 없다.
긴장감을 축조하는 방식은 치밀하여
영화의 밀도를 높인다.
30년 전, 아니 그 이전부터
이 땅의 독립과 민주화와 정의를 위해 싸우다
숭고한 생명을 바친 이들을 기리는
진혼곡(鎭魂曲)은 그렇게 완성되고
1987년, 2017년 치열한 삶을 살았던 두 세대가
30년이라는 시간의 강을 사이에 두고
서로에게 불러주는 위무의 노래는
그렇게 완성된다.
GV 때마다 눈물을 흘리는 감독을 처음 보았다.
그런데 그렇기에 이 영화가 더 좋다.
개봉과 동시에 이틀 연속해서 보았던 유일한 영화.
이 리뷰를 위해 반 년 만에 다시 보았음에도
뜨거운 눈물은 여전히 흘러내렸다.
이 영화를 1위로 선정함에
한 치의 주저함도 없었음을...
휴... 끝났네요.
작년과 달리
Best 20에 우리 영화 네 편을 선정할 수 있어
기분 좋았습니다.
하반기에도 훌륭한 영화들을 많이 만날 수 있길 바라며
긴 글 마칩니다.
읽어주셔서 감사드립니다.
https://naver.me/IGWx60g4
댓글
  • 멋진강사장 2018/06/26 06:28

    좋은글 잘 읽었습니다

    (OtT9Dy)

  • 혁명전야 2018/06/26 06:29

    멋진강사장// 덕담 고맙습니다.^^

    (OtT9Dy)

  • 그거저예요 2018/06/26 06:30

    일단저장 ㅎ

    (OtT9Dy)

  • 그거저예요 2018/06/26 06:32

    시간을 거슬러 올라가면서 연도별로 해주세요!
    믿고볼께요

    (OtT9Dy)

  • 혁명전야 2018/06/26 06:32

    그거저예요// 많이 길죠? 일단 저장했다가 나중에 천천히 읽어주세요.^^

    (OtT9Dy)

  • 혁명전야 2018/06/26 06:34

    그거저예요// 헉.... 그건 넘 과도한 작업량을 요구하는데... ㅠㅠ 작년(2017년) 베스트 영화 20편과 간단평, 플러스 제멋대로 시상식은 위의 주소 클릭하셔서 오시면 보실 수 있답니다.^^;;

    (OtT9Dy)

  • 다시비상 2018/06/26 06:42

    일단 저장하고 다 봐야겠네요. 감사합니당

    (OtT9Dy)

  • Marlowe 2018/06/26 06:42

    혁명전야님 글 감사히 잘 읽었습니다 ㅅㅅ

    (OtT9Dy)

  • 혁명전야 2018/06/26 06:44

    다시비상// 추천해주시고 저장해주셔서 감사드립니다.

    (OtT9Dy)

  • 혁명전야 2018/06/26 06:44

    Marlowe// 읽어주시고 추천해주셔서 넘넘 감사드립니다.^^

    (OtT9Dy)

  • 걱정마그대 2018/06/26 07:34

    존 크래신스키 미드 디 오피스에서 짐으로 나올 때 정말 매력적이었는데 이젠 훌륭한 감독까지 되었나보네요. 에밀리 블런트랑 부부가 아주 시너지를ㅋ 콰이어트 플레이스 궁금했던 영화인데 봐야겠네요

    (OtT9Dy)

  • 혁명전야 2018/06/26 07:42

    걱정마그대// 말씀하신 미드는 못 봤지만 이 영화로 초대박을 냈죠. 제작비 1,700만 달러 투입인데 개봉 2주 만에 그 열 배 수익을 낸 것으로 압니다.ㄷㄷ 아주 잼있습니다. 에밀리 블런트 대단하구요.

    (OtT9Dy)

  • 바이올렛 2018/06/26 07:43

    좋은글 항상 감사합니다.
    본영화도 있고 못본 영화도 있고..
    한번 찾아봐서 보고싶은 영화도 있네요.
    늘 정성스런 글 감사합니다

    (OtT9Dy)

  • 혁명전야 2018/06/26 07:45

    바이올렛// 항상 응원해주시고 격려해주셔서 제가 더 고맙습니다. 아직 못보셨거나 놓치신 영화들 꼭 보도록 하세요. 행복하시구요.^^

    (OtT9Dy)

  • park61 2018/06/26 08:16

    우째 개인적으로 작년보다 영화를 더 안?못? 것 같네요
    통신사 무료관람도 못채우는중인데
    혁명님 글 보니 몇개는 그냥 지나친듯 해서 억울 ㅎㅎ

    (OtT9Dy)

  • 혁명전야 2018/06/26 08:27

    park61// 안녕하셨죠? ^^ 바쁘셨나 봅니다. 그래도 아직 2018년 반이나 남은 걸요. 스크린은 아니더라도 iptv 이용해서 한 편 한 편 보심 되죠 모. 행복하시구요.

    (OtT9Dy)

  • 노멀한녀석 2018/06/26 13:11

    고생하셨습니다.
    못 본 영화가 많네요.
    짬날때 하나하나 봐야 겠네요.
    좋은 글 감사합니다.

    (OtT9Dy)

  • 강백호!! 2018/06/26 13:12

    [리플수정]일단 스크랩 하고 보니 혁명전야님 글 이었군요 ㅎㅎ

    (OtT9Dy)

  • 반박가능 2018/06/26 13:20

    좋은글, 스크랩합니다.

    (OtT9Dy)

  • 알럽수동 2018/06/26 13:25

    [리플수정]원스 어폰어 타임 인 아메리카~~~~

    (OtT9Dy)

  • 거누 2018/06/26 13:34

    세개 빼고 다 봤네요
    제가 best20 고른다면 10개 이상 겹칠 것 같구요
    안본 세개도 한번 찾아보겠습니다

    (OtT9Dy)

  • LTCM 2018/06/26 14:08

    믿고보는 혁명전야님 .늘 감사합니다.

    (OtT9Dy)

  • 러프 2018/06/26 15:14

    콰이어트 플레이스가 그 정돈 아니었던 거 같고, 콜미바이유어네임에 대한 평가는 저랑 상반 되지만 전반적으론 공감이 갑니다. 위 리스트 중에서 안 본 영화 찾아보고 싶네요. 감사합니다

    (OtT9Dy)

  • 족구왕봉이 2018/06/26 15:21

    저도 찾아봐야겟네요 감사합니다.

    (OtT9Dy)

  • 수국과역 2018/06/26 15:26

    리틀포레스트가 딱 턱걸이네요. ㅠ
    조금만 더 높여주시지...ㅋ

    (OtT9Dy)

  • 나자루스 2018/06/26 15:27

    찾아보고 싶은데 육아의 압박이 저를 망설이게 하네요 ㅠㅜ

    (OtT9Dy)

  • GSL2 2018/06/26 15:45

    못본 영화가 많네요. 이젠 뭐 무슨 영화가 나오는지도 모르고 살고 있으니..

    (OtT9Dy)

  • 노홰찬 2018/06/26 15:58

    11편 봤네요 1위는 예상밖이네요 저는 플로리다프로젝트가 최고였습니다

    (OtT9Dy)

  • 무시나 2018/06/26 16:01

    오...1위 한번 봐야겠네요.

    (OtT9Dy)

  • Gwangcap 2018/06/26 16:16

    독전은 어떻게 보셨나요?

    (OtT9Dy)

  • 최치원 2018/06/26 16:26

    패터슨 진짜 인생영화입니다ㅜㅜ

    (OtT9Dy)

  • 홍이장군 2018/06/26 16:34

    1987 1위인거보고 거름

    (OtT9Dy)

  • 달빛청년 2018/06/26 16:43

    감사합니다. 1위가 1987이라서 더 좋네요 ㅎㅎ 여기서 안 본 영화들 하나씩 찾아봐야겠습니다.

    (OtT9Dy)

  • 엔씨빠 2018/06/26 16:49

    1987패스ㅎ

    (OtT9Dy)

  • koreaTEAM 2018/06/26 17:01

    평론가들이 보는 시선이 비슷하네요
    평점 좋은 작품들 위주네요

    (OtT9Dy)

  • koreaTEAM 2018/06/26 17:03

    그나저나 유튜브도 한번 해보세요
    리뷰들은 깔끔하고 좋네요

    (OtT9Dy)

  • 죄수번호 2018/06/26 17:04

    라스트제다이 평점 10점만점에 몇점주십니까?

    (OtT9Dy)

  • reisen 2018/06/26 17:05

    본 영화가 제가 본 것과 거의 겹치네요. 전 6월 21일에 개봉되어 위 기준에 벗어나게된 '아직 끝나지 않았다'를 상반기 최고의 영화로 선정하겠습니다.

    (OtT9Dy)

  • 페리 2018/06/26 17:09

    레이디버드.. 간만에 만점 준 영화였습니다.
    너무 쉽지도 어렵지도 않게 적당히 눈에 보이도록
    연결시켜놓은 장면들을 찾는 재미가 쏠쏠했습니다.

    (OtT9Dy)

  • 롯데맥거친 2018/06/26 17:14

    인피니티 워 없나요

    (OtT9Dy)

  • 지불용 2018/06/26 17:20

    감사함니다~

    (OtT9Dy)

  • 제니만두 2018/06/26 17:22

    감사합니다

    (OtT9Dy)

  • 사첼 2018/06/26 17:52

    무니의 마지막 울음이 지금도 들리는듯해요. 나도 모르게 눈물이 찔끔.
    상반기에 정말 좋은 영화가 많았네요

    (OtT9Dy)

  • 에스테반jw 2018/06/26 17:58

    와!!! 스크랩

    (OtT9Dy)

  • No.1덕주 2018/06/26 18:13

    14편 봤네요. 개인적으로는 물의 모양, 팬텀 스레드, 디트로이트 쓰리탑으로 꼽아봅니다.

    (OtT9Dy)

  • 덤벼기레기 2018/06/26 18:22

    개인적으로 콜미바이유어네임 왜 평이 좋은지 이해가 안 가는.
    음악과 풍광이 개연성인 영화였네요.

    (OtT9Dy)

  • 혼나볼래 2018/06/26 18:29

    이런 정성글에 추천하라고 배웠습니다.

    (OtT9Dy)

  • 위니비니모니 2018/06/26 18:36

    17위까지 보고 뭔놈의 스키가 이리도 많나 했네요

    (OtT9Dy)

  • 혁명전야 2018/06/26 18:49

    노멀한 녀석, 강백호!! // 나의 아저씨 리뷰 이후 넘넘 오랜만입니다. 무탈하셨죠?

    (OtT9Dy)

  • 혁명전야 2018/06/26 18:49

    반박가능// 덕담 감사드립니다.

    (OtT9Dy)

  • 혁명전야 2018/06/26 18:51

    거누// 반이나 되는 영화들이 겹친다니 취향이 비슷하신 것 같네요.^^

    (OtT9Dy)

  • 혁명전야 2018/06/26 18:51

    LTCM// 안녕하셨죠. 추천 감사드립니다.

    (OtT9Dy)

  • 혁명전야 2018/06/26 18:53

    러프// 두 영화 모두 평가가 엇갈릴 소지가 있다고 생각됩니다. 못보신 영화 찾아보셨으면 좋겠네요.

    (OtT9Dy)

  • 혁명전야 2018/06/26 18:53

    족구왕봉이// 칭찬 감사드립니다.

    (OtT9Dy)

  • 안녕요정 2018/06/26 18:54

    짝짝짞!!!
    진짜 넘나 기다리고 또 기다렸습니다
    근데 뜻하지도 않은 상반기 결산이라니!! 너무나 기쁜 맘에 정독하고 또 정독했습니다
    일단 역시 제가 본 영화만 정독했고요..ㅎㅎ
    7편 봤네요...ㅎㅎㅎ
    1위를 1987로 선정하신거에 넘나 감사드립니다
    읽고나니 그때 영화관에서의 시간들과 추억들이 머릿속에 다 흘러가네요
    물의형태의 님의 말한 구절은 아직도 핸폰에 간직하고 있네요
    암튼 구매하고도 아직까지 못보고 있는 버닝 패터슨 팬텀 스레드부터 차근차근 감상해야겠습니다
    정말로 시간이 빨리 지나가는구나를 다시 한번 글 읽으면서 느껴집니다
    다시 한번 좋은 감상글....웬지 읽으면 맘 따뜻해지는 감상글 넘나 감사합니다!!!

    (OtT9Dy)

  • 혁명전야 2018/06/26 18:54

    수국과역// 안녕하셨죠. 바쁘신 시간 좀 지났는지 모르겠습니다. 리틀포레스트 순위가 조금 아쉬우셨군요.^^

    (OtT9Dy)

  • 안녕요정 2018/06/26 18:55

    오전에 댓글 열개 달려있는 상태에서 담장에 걸려있는거 확인하고 클릭부터했네요..
    읽은것은 지금에서야 맘 편안하게 읽었네요
    암튼 넘나 오랫동안 기둘렸는데...ㅎㅎㅎ
    다시 한번 감사드립니다!!

    (OtT9Dy)

  • 혁명전야 2018/06/26 18:56

    [리플수정]나자루스, GSL2 // 시간이 조금 흘러가도 영화들 남아 있을테니 서두르지는 마시구요. 본격적인 장마철 시작됐는데 가족분들 모두 건강하시길 바랍니다.

    (OtT9Dy)

  • 혁명전야 2018/06/26 18:58

    노홰찬// 플로리다 프로젝트가 가장 좋으셨군요. 충분히 납득됩니다.^^

    (OtT9Dy)

  • 혁명전야 2018/06/26 18:59

    무시나// 아직 1987을 못보셨군요? 시간 내셔서 꾝 한 번 보도록 하세요.

    (OtT9Dy)

  • 혁명전야 2018/06/26 19:00

    Gwangcap// 시작은 매우 인상적이었지만 중반부부터 급속히 이야기의 힘이 떨어지고 산만해지는 부분이 아쉬었습니다.

    (OtT9Dy)

  • 혁명전야 2018/06/26 19:01

    최치원// 와! 넘넘 반갑습니다. 저도 아주 많이 좋아한답니다.

    (OtT9Dy)

  • 혁명전야 2018/06/26 19:02

    달빛청년// 안녕하셨죠? 달빛청년님과는 여러가지로 취향이 겹치는 부분이 많습니다. 행복하시구요.^^

    (OtT9Dy)

  • 쿠야우 2018/06/26 19:16

    와..글 잘쓰시네요 댓글도 다 달으시고...아마추어 이상의 영화 평론가 같으시네요! 추천박고 갑니다

    (OtT9Dy)

  • 혁명전야 2018/06/26 19:18

    koreaTEAM// 아무래도 훌륭한 영화는 평론가들의 호의적인 평가가 겹치는 영화겠지요. 저는 평론가도 아닐 뿐더러 유투브 방송 할 수 있는 깜도 안된답니다.^^;;

    (OtT9Dy)

  • 혁명전야 2018/06/26 19:19

    죄수번호// 개인적으로 6점을 주었답니다. ㅠㅠ

    (OtT9Dy)

  • 혁명전야 2018/06/26 19:20

    롯데맥거친// 재미있게는 보았지만 제 취향과는 좀 맞지않는 부분이 있어 순위권에서는 빠졌네요. ㅠㅠ

    (OtT9Dy)

  • 혁명전야 2018/06/26 19:21

    reisen// 아직 보지 못한 영화입니다. 말씀 들어보니 서둘러서 꼭 봐야겠다는 생각이 듭니다. 추천해주셔서 감사합니다.

    (OtT9Dy)

  • 혁명전야 2018/06/26 19:23

    지불용, 제니만두// 제가 더 고맙습니다.^^

    (OtT9Dy)

  • 혁명전야 2018/06/26 19:24

    페리// 레이디 버드 매우 좋았습니다. 모녀 사이에 오가는 미묘한 감정의 결이 훌륭하게 그려졌지요.

    (OtT9Dy)

  • 혁명전야 2018/06/26 19:27

    사첼// 안녕하셨죠? 플플의 무니는 영원히 잊혀지지 않을 것 같습니다. 많은 걸 알면서도 속으로 슬픔을 삭이는 어린 아이의 그 애틋한 모습이...

    (OtT9Dy)

  • 혁명전야 2018/06/26 19:28

    에스테반jw// 네. 나중에 천천히 읽어주세요.

    (OtT9Dy)

  • 혁명전야 2018/06/26 19:29

    No.1덕주// 아, 디트로이트를 못봤습니다. 어서 챙겨 봐야겠네요. 추천 고맙습니다.

    (OtT9Dy)

  • 혁명전야 2018/06/26 19:30

    덤벼기레기// 콜바넴에 대햐 평가가 많이 갈리는 듯 합니다. 그래도 음악과 풍광은 정말 좋았죠.

    (OtT9Dy)

  • 혁명전야 2018/06/26 19:31

    혼나볼래// 추천, 덕담 감사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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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혁명전야 2018/06/26 19:32

    위니비니모니// ㅋㅋㅋ 저도 글 쓰면서 모지? 했답니다. 19,18,17위로 선정한 작품들의 감독이 한결같이 ~~스키라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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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fancyman 2018/06/26 19:35

    저 중에 다섯편 봤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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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혁명전야 2018/06/26 19:37

    안녕요정// 안녕하셨죠? 나의 아저씨 끝나고 웬만한 영화들이 눈에 들어오지 않는 상태에서 불펜보다는 한게에서 시간을 더 많이 보냈네요.^^;; 특별히 리뷰하고 싶은 영화는 없고 시간적으로 일년의 반이 지난 시점이라 상반기 총결산한다는 의미에서 이 리뷰로 찾아뵙게 되었답니다. 요정님 워낙 바쁘신 거야 잘 알고있죠. 저장해두신 영화들 어디 가는 것 아니니 차근차근 보도록 하세요. 본격적인 장마철 시작입니다. 건강 관리 잘 하시고 늘 행복하시구요.^^

    (OtT9Dy)

  • 혁명전야 2018/06/26 19:38

    쿠야우// 그냥 영화 매우 좋아하는 아마추어일 뿐입니다. 칭찬, 추천 감사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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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혁명전야 2018/06/26 19:39

    fancyman// 다섯편 보셨으면 평균 정도세요. 나머지 열다섯편들 중 끌리시는 영화 한 번 보도록 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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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아톰맨... 2018/06/26 19:55

    와 영화쪽에서 일하시나 보내요
    잘 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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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West_Hill 2018/06/26 20:24

    (3위) [패터슨] (짐 자무쉬)
    영화가 끝나는 순간
    온 몸에 찬 물 한 양동이를 쏟아부은 듯한
    찌릿찌릿한 통찰이 찾아온다.
    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
    영화가 끝나는 순간
    나는 잠들어 있었다.
    영화가 안좋은게 아니라 제 수준이 바닥이라서요.
    찌릿찌릿한 통찰 느껴보고 싶은데
    어렵네요.

    (OtT9Dy)

  • 혁명전야 2018/06/26 20:25

    아톰맨...// 전혀 아니랍니다. 읽어주셔서 고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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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혁명전야 2018/06/26 20:26

    West_Hill// ㅋㅋㅋ 영화가 매우 정적이라서 몸이 피곤한 상태셨다면 충분히 그럴 수 있을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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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백작크리스 2018/06/26 20:40

    덕분에 나의아저씨 재밌게 잘 봤고,
    지금도 또 보고 있습니다 다시 보니 더 좋네요
    영화리뷰도 참고해서 찾아볼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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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환타지스타 2018/06/26 20:44

    정성스러운 글 잘 읽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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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혁명전야 2018/06/26 20:58

    백작크리스// 제 리뷰로 인해 나의 아저씨 접하시게 된 것 같아 매우 기쁘고 보람됩니다. 정말 너무도 훌륭한 작품이었죠. 종방된 지 한 달이 지났어도 여운이 잦아지지 않는... 보고 또 보아도 여전히 좋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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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혁명전야 2018/06/26 20:58

    환타지스타// 칭찬, 추천 감사드립니다.

    (OtT9Dy)

  • No.1덕주 2018/06/26 21:00

    혁명전야// 이미 익히 아시겠지만 디트로이트의 감독 전작들이 허트로커, 제로 다크 서티거든요. 등장인물들의 아주 가까운 곳에서 반쯤 체험하는 느낌으로 보게 되는 영화였습니다. 캐서린 비글로우 감독의 연출이 독보적이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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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혁명전야 2018/06/26 21:06

    No.1덕주// 할리우드 최고의 여성감독 캐슬린 비글로우 넘넘 좋아하고 허트로커, 제로다크서티 모두 매우 애정하는 작품이지만, 비글로우 감독의 신작이 디트로이트였다는 건 전혀 모르고 있었답니다. 이번 주 안에 꼭 보겠습니다. 좋은 정보 주신 점 한 번 더 감사드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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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극도의어설픔 2018/06/26 21:14

    패터슨... 아무 정보없이 조그마한 관에서 봤었는데 보고 나서 패터슨이 읊조리던 시가 머리속에서 한동안 떠나지 않았던 영화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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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프디리카 2018/06/26 21:19

    14편 봤는데 나마지도 찾아 볼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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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혁명전야 2018/06/26 21:19

    [리플수정]극도의어설픔// http://naver.me/xbktihu2
    패터슨은 넘넘 사랑하는 작품입니다. 위 주소 클릭하시면 패터슨 에 대해서 제가 쓴 리뷰 읽으실 수 있습니다. 제가 개인적으로 (스스로^^;) 만족하는 글이랍니다.

    (OtT9Dy)

  • 혁명전야 2018/06/26 21:21

    프디리카// 많이 보셨네요.^^ 틈틈이 보도록 하세요. 행복하시구요.

    (OtT9Dy)

  • kubrick 2018/06/26 21:39

    폴토마스앤더슨 신작이 있었는지도 몰랐네요 ㅠㅜ 항상 정성들여 써준신 글 보며 여러가지 희열을 느낍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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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안녕요정 2018/06/26 21:49

    혁명전야//넵..!!
    오늘 무조건 패터슨 관람하고 잠들어야 겠습니다..ㅎㅎ
    웬지 오늘 비도 오고 그래서 괜히 잘 어울릴거 같기도하고요..전혀 무슨 내용인지 모르지만요
    혁명전야님도 건강이 최고이니 항상 건강하시고 좋은 일들만 일어나셔요!!!
    참고로 다시 한번 나저씨 추천해주셔서 넘 감사드리고
    한번 더 정주행 했네요..ㅋㅋㅋ
    어제 오늘 또 uxn에서 나저씨 15와 16회를 해주어서 요것도 감상했네요.
    다시 한번 넘나 반갑고 가슴 울리는 글 진심 감사드립니다!!

    (OtT9Dy)

  • 한국조르바 2018/06/26 21:53

    무슨 영화를 볼까 고민한다면 이 글을 보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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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혁명전야 2018/06/26 21:55

    kubrick// 모르셨군요. PTA 작품이라고 믿어지지 않을 정도로 매력적이고 유니크하답니다. 꼭 보세요. 항상 응원해주셔서 고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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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혁명전야 2018/06/26 21:58

    안녕요정// 잘 결정하셨습니다. 그런데 몸 피곤하시면 보다 잠들어서 끝내는데 또 며칠 걸릴지도 모르겠습니다(아이 엠 러브 처럼). ㅋㅋㅋ ^^;; 나의 아저씨 완주하셨군요. 마지막화 리뷰에 글 안 올리셨길래 한 회 아끼고 아끼고 묵히고 묵히시는 줄 알았잖습니꺄!!! ㅋㅋㅋ 건강하고 행복하세요, 요정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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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혁명전야 2018/06/26 21:59

    한국조르바// 아이고 영광입니다.^^;; 덕담 감사드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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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극도의어설픔 2018/06/26 22:04

    혁명전야// 링크주신 리뷰글은 예전에 봤지만 이번에 다시 보니 또 새롭네요
    요즘들어 반복되고 뭔가 지루하게만 느껴지는 일상과 빠르게 흘러가는 시간에 조바심을 느끼며 스트레스를 많이 받고 있었는데 뭔가 많은 것을 생각하게 만드네요 감사합니다

    (OtT9Dy)

  • 혁명전야 2018/06/26 22:15

    극도의어설픔// 아... 그러셨군요. 때로는 무료하게 때로는 정신없이 반복되는 시간 속에 삶이 무의미하다고 느껴질 때 이 영화를 만나게 된다면 참 많은 깨달음과 위로를 받을 수 있지요. 좋은 영화를 공감할 수 있는 분들을 만난다는 건 큰 기쁨입니다. 힘내시고 행복하세요. 파이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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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야저씨 2018/06/26 23:01

    감사합니다

    (OtT9Dy)

  • 최치원 2018/06/26 23:12

    링크 걸어주신 패터슨 리뷰 잘 읽었습니다! 간만에 또 글을 통해 영화를 접하니 행복한 감정이 다시금 온 몸에 퍼지네요, 감사합니다!
    올해 극장에서 본 첫 영화가 패터슨이었는데, 그때 바로 '2018년에는 이보다 더 나은 작품을 볼 수는 없겠다'는 확신이 들었습니다. 현재까지는 그 확신이 깨지지는 않았는데, 얼마전 아슬아슬한 작품을 보긴 했습니다. '바르다가 사랑한 얼굴들'이란 작품때문인데, 글쓴분도 보셨으리라 생각되지만 혹시라도 아직 못보셨다면 강력 추천드리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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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안녕요정 2018/06/26 23:18

    안녕요정//와...전 지금 방금 클릭만했어요
    순간 혁명전야님께서 무신 말씀하시나 했어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
    전 이게 방금 전까지 연출가님의 페북에 올라간 글 그러니깐 제 자랑좀 하겠습니다..요 글인줄 알고 여태껏 안보고있었네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
    이것저것 하다가 분위기 좀 있을 새벽에 읽어야겠습니다!!!
    끝낸지는 오래됐고...정주행 한번 더했네요 ㅎㅎ
    그리고 각 화마다 감동적이고 인상깊었던 장면들 무한반복하면서 보고있고요 ㅎㅎ
    아이 엠 러브..ㅋㅋㅋㅋㅋㅋ
    이번엔 한번에 계속 다 볼려고요..
    지금 아이 엠 러브처럼 된 영화가 인사이드 르윈이라서...미치겠네요..ㅋㅋ어제도 또...
    암튼 패터슨 웬지 상당히 울림이 많을거 같은데 꼭 봐야겠네요
    아직까지도 예전에 짐자무쉬 영화의 최근작들중에(?였나..) 이것만 보면 된다고 하는게 아직도 기억에 남네요
    나저씨 마지막 리뷰..진짜..ㅋㅋㅋㅋㅋㅋㅋ이걸 계속 다른걸로 착각했다니..ㅋㅋ
    이렇게 시간의 텀이 오래되게 올라와서 더더욱 기쁘고 감동이 더 배가되는거 같아요
    그래도 넘 오래는 싫습니다!!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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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혁명전야 2018/06/26 23:22

    야저씨// 네 저도 고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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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혁명전야 2018/06/26 23:25

    최치원// 읽어주셨군요.^^ '바르다가 사랑한 얼굴들' 빠르게 검색해보니 프랑스 여성노감독의 다큐멘터리 영화이더군요. 평론가들 중 두 사람이나 10점만점을 주었구요. 상영하는 곳이 없어서 iptv로 풀리고나서 보아야 하겠지만 꼬오옥 보겠습니다. 이래서 불펜을 사랑합니다. 훌륭한 영화 추천해주셔서 넘넘 감사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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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혁명전야 2018/06/26 23:29

    안녕요정// 아하~~~~~~~^^ 어쩐지... 불펜 검색기능 넘 꼬져요.ㅠㅠ 마지막화 리뷰에는 아예 영혼을 갈아넣었습니다. ㅋㅋ 꼭읽어주셔야죠!!! 아이엠러브의 전철을 밟은 인사이드르윈이라니... 어쩔ㅠㅠ ㅋㅋㅋ 패터슨은 그 전철 밟지 않기를 바랍니다. 나저씨 마지막화 리뷰에서 봬요 요정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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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방이여 2018/06/26 23:46

    안녕하세요 작년에 추천해주신 영화 컨택트 재미있게 봤습니다
    생각보다 여운이 좀 진하게 가고 인간에 대해서(?) 다시 한번 생각해보게되는 영화였네요
    덕분에 좋은영화 잘봤습니다 올해도 이렇게 좋은영화를 많이 있는데 리스트 보니 막상 본게 별로 없네요
    레디플레이어원/1987/버닝/코코/더 포스트 요정도 봤네요 나머지도 추천해주신만큼 꼭 볼게요 ㅎㅎ
    좋은글 잘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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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mgfunction 2018/06/26 23:49

    우연찮게도 언급하신 스무 편의 영화를 봤고, 모두 훌륭한 작품이라고 생각합니다.
    간단평은 천천히 정독하겠습니다. 좋은 글 고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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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혁명전야 2018/06/26 23:53

    한방이여// 그게 벌써 반 년 전이니 시간 참 빠릅니다.ㅠㅠ 컨택트 넘넘 좋았죠 에이미 아담스도. 여유 있을실 때 상위권에 언급한 작품부터 차근차근 보도록 하세요. 건강하고 행복하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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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혁명전야 2018/06/26 23:55

    mgfunction// 와우^^ 스무편 다 보셨다니!!! 시간 있으실 때 링크 타고 들어오셔서 자세한 리뷰들도 읽어주시면 기쁘겠습니다. 위 스무편들 중 14편 정도는 아주 디테일한 리뷰를 썼답니다. 행복하시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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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최치원 2018/06/26 23:57

    혁명전야// 아 멀티플렉스에 잘 없을뿐 씨네큐브나 서울극장, 아트하우스 모모 등의 극장에서 여전히 많이 상영되고 있습니다:) 기왕이면 극장에서 보는 게 좋은거 아니겠습니까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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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문라이트 2018/06/27 00:11

    오랜만이네요 ^^ 선댓글 후정독할게요 나름대로 열심히 본다고 했는데도 3편은 못봤네요 지방민은 다양성 영화가 반짝 개봉할 때 놓치면 극장에서 보기가 쉽지 않아요. 서울에서 자주 하는 시사회와 GV는 진짜 부러워요 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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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혁명전야 2018/06/27 00:14

    최치원// 그렇기는 하지만... 암튼 빠른 시간 내에 꼭 보고 리뷰까지 쓸 수 있으면 좋겠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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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혁명전야 2018/06/27 00:17

    문라이트// 무탈하셨죠? 나의 아저씨 종방 이후 넘 오랜만에 글 올려 죄송한 맘이네요. 여윽시 문라이트님은 영화광이셔서 많이 보셨네요. 순위가 맘에 드실지 궁금합니다. 지방에 계신 분들이 다양성영화,예술영화를 많이 접하게 할 수 있는 문화정책을 뱌랍니다. 본격적인 장마철 시작입니다. 건강 조심하시고 항상 행복하시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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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허리케인죠 2018/06/27 01:06

    간만에 들어왔더니 이런 양질의 글이...아저씨 이후로 왠지모를 공허함에 예능만 주구장창 봤었는데 하나하나 찾아보는 시간을 가져야 겠네요.
    감사합니다

    (OtT9Dy)

  • 혁명전야 2018/06/27 01:44

    허리케인죠// 안녕하셨죠? 넘넘 오랜만입니다. 나의 아저씨 종방한 지가 어느덧 한 달이 넘었네요. 저는 그 허전함을 야구로 달랬답니다. 한게에서 ㅠㅠ 좋은 영화들 찾아보시고 건강하고 행복하게 여름 이겨내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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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수국과역 2018/06/27 02:07

    [리플수정]역시 혁명전야님의 공간은 항상 뜨겁네요.^^
    나저씨 리뷰에서부터의 낯익은 댓글분들도 반갑네요.
    꼭 옛날 반창회모임같은 느낌까지 드네요.
    리틀포레스트가 20위 턱걸이인건 조금 아쉽지만 1987이 1위인건 되려 제가 상받은 것처럼 기쁘네요.
    그 세대분들께 항상 빚을지고 살아간다고 ...늘 마음의 짐처럼 무거웠던 아픔을 장준환 감독님덕에 호흡하고 숨을 참고 결국엔 오열을 하는것으로 0.1밀리그램만큼 짐을 내려늫을수 있었던 영화였기에...
    흥행이 되어주어서 더욱 고마웠던 영화. 그리고 천재 장준환감독의 컴백이기에 더욱 기대였었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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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삼성라이언즈 2018/06/27 02:15

    어마어마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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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혁명전야 2018/06/27 02:17

    수국과역// 저 역시 반가운 분들 다시 뵙게 되어서 넘넘 행복했답니다.^^ 반창회 모임...(ㅋㅋㅋㅋ) 임순례 감독의 와이키키 브라더스를 매우 애정한답니다. 오랜만에 돌아온 이번 영화는 담백한 건 좋았는데 좀 넘 심심한 부분이 아쉬었죠. 그래도 김태리, 류준열 배우는 만족스러웠구요. 1987, 장준환이라는 천재의 귀환... 그가 이렇게 심성이 여린 사람인지 미처 몰랐습니다. 그런 그의 모든 진심이 고스란히 담긴 영화... 한 씬 한 씬을 정성에 정성을 다 담아 찍은 영화, 별다섯개 받을 자격 차고도 넘친다고 느낍니다.

    (OtT9Dy)

  • 혁명전야 2018/06/27 02:20

    수국과역// 일주일 전 반년 만에 다시 1987을 티비로 보는 데 어쩜 그리 눈물이 흐르던지... 무더운 여름 본격적으로 시작될 듯 합니다. 하물며 대구야... 건강 관리 잘하시고 편안하시길 빕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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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혁명전야 2018/06/27 02:21

    삼성라이언즈// 글 길이와 댓글 길이가 어마어마하죠? ^^ 추천 감사드립니다.

    (OtT9Dy)

  • Ironfrog 2018/06/27 03:40

    1987 좋죠....극장에서 두번 본 영화는 1987하고 인셉션이 유일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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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혁명전야 2018/06/27 04:57

    Ironfrog// 그러셨군요. 그만큼 훌륭했죠.^^

    (OtT9Dy)

  • 쭈노삼촌 2018/06/27 06:29

    잘보고 갑니다.몇편은 꼭 한번 보고싶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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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혁명전야 2018/06/27 15:02

    쭈노삼촌// 읽어주셔서 고맙습니다.

    (OtT9Dy)

  • 암행어사 2018/06/27 20:53

    전문가가 아니시라고요?? 제 눈이 미천할진 몰라도 남들 글은 열심히 읽는편입니다. 전문가병 걸린 몇몇 자칭 무비평론가들 이상의 글이십니다. 추천 뒤늦었지만 찍습니다.

    (OtT9Dy)

  • 혁명전야 2018/06/27 23:13

    암행어사// 아이고. 몸둘 바를 모르겠습니다.^^;; 그래도 기분 좋네요. 더 열심히 더 좋은 리뷰 쓰도록 노력하겠습니다. 행복하세요~~~.

    (OtT9D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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