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흔한 10대 영국 꼬꼬마다.
이미 라틴어와 앵글로 색슨어를 마스터했지.
(사촌 누이 둘. 이미지 불일치)
야, 우리가 언어 만들었는데 너도 배울래?
동물어라는 언어임!
헐 언어를 만들었다고?
시발 개쩌네. 당장 가르쳐줘.
"멍멍이 나이팅게일 딱따구리 사십"
은 "너는 멍청이야"라는 뜻이야!
꺄르르르륵!
..............
시발 개쩐다!
몇년 뒤
(언니 쪽, 이미지 불일치)
어머 얘들 아직 그런 요상한 언어 가지고 노니? 꺄르르륵
이제 좀 철 들렴.
철든 척하기는.
시발 이렇게 된거 다른 친구들도 불러서 우리끼리 언어 하나 만들자!
와 ㅂㅅ같지만 재밌다!
애들이 만든 거 보니 수정이 좀 필요하네.
단어랑 스펠링 좀 고쳐줘야겠어.
이 언어는 이제 네브보쉬어라고 불러야지!
또 몇년 뒤
생각해보니 우리가 쓰던 언어는 그냥 영어 문법에 단어만 바꾼 수준이잖아?
이제 진짜 제대로 된 나만의 진짜배기 언어를 만들어야겠어!
야 너 뭐함?
안 알랴줌
(시무룩)
애들은 이렇게 복잡한 거 별로 관심도 없겠지.
자 완성이다!
이 언어는 나파린어라고 불러야지!
훗날 이 꼬마는 언어학자가 된 뒤
시험을 백지로 낸 학생의 시험지에 즉흥으로 글귀를 적게 된다.
"땅속에 난 굴에 한 호빗이 살고 있었다."
언어학자 맞음.
오히려 작가가 서브임.
빠요엔
작가 아니었으면 언어학자 됐을려나
이번 기말에 시험지 백지를 내야했어야햇는데..
빠요엔
이번 기말에 시험지 백지를 내야했어야햇는데..
돌김이 글을 써둘려나.
그 호빗은 뻑킹을 잘 먹였다.
에스페란토 나오는 줄 알았네
작가 아니었으면 언어학자 됐을려나
언어학자 맞음
언어학자 맞음.
오히려 작가가 서브임.
심지어 호빗도 소설 목적이 아니라 자기 애들 잠들 때 읽어줄 동화로 만든 거임.
어디서 본 공포영화의 쌍둥이인줄 알았네
(맞음)
F 맞은 학생분께 경례
아니 왜 사촌누이들 무서운짤로 비유한거야
언어학자가 메인인 게 확실합니다. 작가로써는..... 음... 설정이 정말 인류사에 남을 정도로 훌륭해요! 그것도 작가의 중요한 능력 중 하나지요!
저 때부터 이미 빠요엔이였네
빛이있으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