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젤로현상의 원리에 대해 한가지 궁금한게 있습니다.

젤로현상이 왜 발생하는지는 이해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아직 이해가 안되는게 있는데요,
센서 리딩시간이 위에서 아래까지 1/60초 정도 소요된다고 들었습니다.
그런데 만약 셔터속도가 예를들어 1/1000초라면,
센서가 빛을 받아 들일수 있는 시간이 1/1000초뿐인데
어떻게 센서가 1/60초의 느린 시간으로 센서 전체를
감지할수 있는 건가요?
초보적인 질문 죄송합니다 ㅎㅎ

댓글
  • 케레인 2018/06/26 00:29

    이 부분은 고속셔터의 메커니즘에 대해서 살펴보지면 좋을 것 같은데요.
    위에서 아래까지 내려오는 스캐닝 스타트시간은 1/60초인데,
    각각의 픽셀의 스캐닝 종료시간은 1/1000초인 것이죠.
    다르게 말하면 위에서 아래로 내려오는 시간은 1/60초이지만
    각각의 픽셀들의 수광시간은 1/1000초인 것입니다.
    이게 왜 이런 문제가 발생하냐면 롤링셔터는 픽셀을 동시에 읽는 게 아니라 위에서 아래로 순차적으로 읽기 때문입니다.
    (엄밀히 말하면 아래에서 위로 읽는 거긴 하지만....)
    이론적으로 모든 픽셀을 동시에 읽는 글로벌 셔터가 좋기는 하지만 아직 스틸 카메라에는 보급이 되어 있지 않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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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진스팝 2018/06/26 00:45

    아하..
    그렇군요, 그렇다면 셔터속도를 아무리 많이 올리더라도
    젤로현상이 발생할수밖에 없군요.
    감사합니다 ㅎㅎ
    평소에 저희집 강아지를 자주 찍는데
    경주견이다보니 아주 빨라서..
    조용한 촬영으로는 못 찍겠군요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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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밍자무 2018/06/26 00:50

    셔터속도를 올릴수록 선막과 후막의 간격이 좁아지는 포컬플레인 방식과 비슷합니다. 마찬가지로 기계식 셔터도 동조속도(셔터 이동속도)가 느리면 젤로현상이 생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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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나다시돌아갈래 2018/06/26 01:26

    독립된 픽셀은 1/1000인데 아래까지 훑는데 1/60이다보니 핸드 블러처럼 잔상이아니라 엿가락처럼 늘어지게 나옵니다 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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