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장면만 그대로 지금 15분동안 돌려보기했어요. 작게 벌린 입으로 아가를 말하는데.. 이렇게나 차갑고, 표정은 무표정인듯 잔잔하지만 아주 진노한 삼신... 진짜 연기 일품입니다..
저는 선생님 연기자 분이요...진짜 얄미운 역할인데 연기 잘하시는 것 같아요.
선생님이 후회하면서 우는 장면에서 울컥하면서 같이 눈물 났더라구요.
그 아가 한 단어에 치어서 지금까지 정신 못 차리는 중입니다...;;
개인적으로는 11화 최고의 장면인 거 같아요.
저는 엄마가 생각났어요. 엄마가 아이에게 아가, 그럴 순 없었니? 라고 타이르면서 꾸짖는 듯한 느낌. 아마 선생님도 그런 느낌을 받아 울지 않으셨나 싶어요.
연기 진짜 ㅠㅠㅠㅠㅠㅠㅠ
너무 그 역활에 딱 어울리는것같달까요
그 역활인것같달까
그 표정 그 감정
이제 도깨비의 모든 연기자들을
다른사람으로 대체해서 생각할수가 없어요 ㅠㅠ
삼신할매 너무 멋져요!! ㅠㅠ
선생이 한 짓에 비하면 너무 가볍게 끝난 것 같아요
좀 더 처잘하고 비참하길 바랐는데...
이모네도 그래요
오늘 보니까 또 뭔짓을 할 것 같던데
이번엔 엄청 세게 벌을 줬으면 좋겠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