썰전이 홍준표를 영입하면 보게 될 장면?

시민이는 말할 때 너무 멋있어.. 앗 이 마음을 들키면 안 돼.. 가볍게 미소를 띠어서 내 마음을 숨겨야지..

저 장면 기억하고 있습니다.
2007년 17대 대선(MB)때 각 대선 얼굴마담들을 고기집 양철탁자에 불러모아서 나눈 대담프로..
사회자는 조영남이었고, 정말 재밋었던 기억이 있습니다.
유시민, 홍준표, 노회찬, 또 한명 + 조영남 이었을 거에요.
이 때 에피소드를 유시민이 알쓸신잡에서 고기 구우면서 이야기했던 것도 기억나요.

우와...
진짜 둘 다 젊다!!
11년이란 세월이 대단하구나..

홍가가 당대표였으니 자기 막말거리가 이슈되었지
끈 다떨어지면 조갑제, 류여해? 그이상 그이하도 아니게 될걸요
게다가 상대가 유시민인데 논리로 이길자가 유시민 와이프말곤 없을진데...

아마 상대가 안될텐데...

표정들 살벌한거보소 ㄷㄷ

ㅋㅋㅋ 진심 죽빵 꽂고싶다

홍씨 무시하는 사람들 많구나...
유시민은 말을 잘만드는 작가고,
홍준표는 말을 잘하는 검사입니다.
이번 탄핵때 검사/변호사로 대표되는 레알 조동아리 투사들의 말빨이 얼마나 쌘지 다들 보셨을텐데 약빨이 벌써 끝났나보네요.

요즘 나오는 양반도 볼때마다 암걸려서....남편이 몰래 혼자 보는 썰전...
참고 보다가 헛소리도 도덕적으로 하는 바람에 갖은 쌍욕이 튀어나와서 내 성격 버릴까봐 못보는 썰전...
홍준표라.....보고 싶긴한데...일단 병원예약부터 하고 봐야겠지?
혈압이 터져서 죽을지도 모르니까.

유시민 대 홍준표라....
때때로 혈압은 오르겠지만 왠지 엄청 재미는 있을 듯.....

영입하면 재기할지도...

전 나꼼수에서 홍준표 불러서 이야기하는 거 듣고 감탄했었어요, 대단히 논리적이어서가 아니라;;
시기나 입장이나 뭐 하나 큰소리 칠 것 없이, 적진에서 몰리기만 할 분위기였는데 (주변에서도 나가지 말랬다고)
그 와중에 또 능구렁이처럼 넘어가고 물타기하고 어쩌고 저쩌고 하면서 끝내 기죽지 않고 입도 다물지 않더군요.
능력이 된다고 해도, 저는 돈 수억을 줘도 그렇게 못할 거 같습니다. 다른 의미의 대단함인 거 같아요.

노래부르고 침소리하는 몽키매직같은 모습만봤는데
이 짤은 전직검사느낌이 나네요

홍준표 너무 무시하지 마세요
토론에서의 말꼬리잡기, 상황뒤집기, 순발력 등은
진짜 타의 추종을 불허하는 양아칩니다

ㅋㅋ 유시민 기싸움 레전드는
전여옥이랑 토론할때죠
유시민씨가 그렇게 무서운표정 짓는거 첨봄 ㄷㄷ