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00D를 며칠 사용을 해보니 좋네요.

일단 이거저거 필요없는거 다 처분하고,
현재 장롱에 보관중인 것은,
니콘
D610 + 24mm 1.8N + SB-700
FM2 + MF 50.4, F801s
캐논
EOS 20D, 500D + 50mm 1.8 STM, 18-55 IS STM 1세대, 70-300 IS USM 2
EOS M, M3 + 22mm 2.0 STM, 15-45mm IS STM, EF-EFM 컨버터 2개
G5X, G9X mk2
430EX 3
올림푸스
E1 + 25mm 2.8
요래 가지고 있었는데,
다들 처분하기 애매하고, 돌려쓰는 재미가 있어서 잘 쓰다가,
한가지 공통점이, G9X mk2외에는 동영상시 AF가 좀 부족하더군요.
그래서, 첨에 캠코더도 알아보다, 소니도 알아보다 ...
6D mk2도 알아보다... 200D까지갔는데, 800D 번들킷이 70만원초반밖에 안하길래,
질렀는데...
일단, 핀교정은 안했는데 아직까진 별 문제는 못느꼈고,
렌즈는 일부러 다 STM이나 Nano USM으로 라이브뷰 최적화인 걸로 갖춰는 놨는데,
번들 STM 1세대, 2세대 모두 소음, 속도 만족.
40팬, 50.8은 속도는 뭐 중간이상은 가지만 소음이 -_-;;
70-300 2는 Nano USM이라 라이브뷰나 위상차 모두 괜찮은데, 번들처럼 모든 구간에서 스르륵 하며 지나가진 않는군요.
빠르긴 하지만 초점 구간이 길어지면 특특 하는 소리가 가볍게 들림.
동영상 찍는데에는 4K 지원이 아쉽지만, FHD는 뭐 60p에서 품질은 괜찮은듯 하고...
조작성은 거의 만족 스러운데,
후면 조이스틱이 없다보니, D610이나 중급기처럼 커서로 바로 초점 변환이 안되는거와,
여전히 보급기에서는 넣어주지 않는 Av모드에서 셔속 제한 ...
미러리스에는 넣어주는 일별/월별 폴더 생성기능의 부제는 정말 정말 정말 아쉬운 부분...
그리고, M모드에서 노출계 보정기능 부재 (캐논에서는 원래 없는거라... 이건 뭐 그러려니)
그래도, 디직7인데다가, 화밸이나 노이즈 모든 면에서 크롭에서는 가장 안정된 모습을 보여주고,
가격 또한 착한편...
그리고, 무엇보다 배터리... EOS M3의 경우 동일한 배터리를 쓰지만 (사실 그것때문에 삼)
장시간 사용시 배터리 소모가 확연히 느껴지는데, 800D는 역시 DSLR 답네요.
그립도 괜찮고...
블루투스 지원해서 페어링 잘되고, 미러리스와 달리, 블루투스 연결되도 렌즈 튀어나올일이 없으니 그점이 안심.
현재 캐논 크롭바디 중에서는 당분간은 가성비는 최고일듯 하네요.
그리고, 터치방식이라 LCD 보호필름을 강화유리 vs 필름 중 고민했는데,
0.2mm짜리 사니 잘 맞긴하네요. 근데 보통 쓰는 0.29mm짜리와 테두리 마감이 약간 차이나서,
담에 사라면 그냥 필름 살듯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