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여행 렌즈 및 스트랩 후기

안녕하세요~ 최근 와이프와 이탈리아/스위스/프랑스 여행하고 짧은 후기 남깁니다.
여행 준비하면서 렌즈나 기타 여러가지가 고민될 때, 이곳에서 도움을 받은바 있어 저도 남겨봅니다. ^^
사진은 주로 와이프와 서로 찍어주는 용이고, 드물게 풍경도 찍었습니다. (유럽에선 안찍을 수가 없네요 ^^;;)
바디는 a9 이고 여행 전 렌즈는 35.4 55.8 있었습니다.
여행준비하며 1635와 24105 고민하다 1635는 여행말고 일상에서 잘 안쓰게 될 것 같앗 24105 구입하였습니다.
렌즈는 우선은 다 가져갔는데, 24105 메인에 55.8 가벼우니 들고다니다가 정말 아쉬울때 쓸 예정이었습니다.
35.4는 그냥 혹시나 싶어 챙겼습니다 ^^;;
스트랩은 pacsafe 150 G2 인가하는 모델로 구입해서 가져갔습니다.
스트로보는 고독스 350인가 가져갔습니다.
결과적으로 스트랩은 매우매우매우매우 유용했습니다. 그전엔 기본스트랩 사용햇었는데 24105 달고 다닐때에도 어깨에 큰 무리 없이 잘 다닐 수 있었습니다. 스트랩 없었으면 다 두고 핸드폰들고 다닐뻔 했네요.
렌즈는 24105 아쉬운 때도 많았으나 원렌즈로 값어치를 충분히 했습니다. 더 광각이 아쉬운 순간도 분명 많았으나 대신 망원부분도 적지않게 사용하였으니 원렌즈로만 치면 좋은 선택이었다고 생각합니다.
55.8은 초반에 좀 들고다니다 스위스 제외하곤 그냥 두고다니게 되었습니다.
35.4는 한번도 안쓸뻔 하다 그래도 들고왔으니란 생각으로 일부러 한 번 사용했습니다.
고독스 350은 거의 항상 달고 다녔는데 매우매우매우 유용했습니다.
초보라 조명을 잘 다루지 못함에도 불구하고, 없었으면 어쩔뻔했나 싶을 정도로 잘 사용하고 왔습니다.
(전 회계사님 글만 보고 무작정 구입해서 갔고, 한국에선 소심한 성격에 여행 전엔 스트로보 사용 경험이 거의 제로인 상태였습니다 ^^;;)
광량이 아쉬울 때가 많이 있었지만 무게,크기와 타협한다면 역시 좋은 선택이었습니다.
전문가같은 사진을 찍진 못했지만, 없었으면 못건질 상황에서 아쉬운데로 건질 수 있었습니다.
결론: 크로스 가능한 쿠션있는 스트랩은 무조건 필수, 적당한 스트로보도 강추, 24105는 원렌즈로 매우 훌륭했음
* 혹시 패러글라이딩 생각하시는 분은 업체에서 카메라 OK 해도 무조건 두시길 권합니다.
대부분은 한 번에 잘 이륙하겠지만, 저 하는 날 바람이 안좋아서 저랑 외국인 1명은 한 번씩 전방으로 넘어졌습니다.
업체에서 내 책임하에 카메라 OK했었는데 처음이라 혹시나 하는 마음에 두고갔는데 천만다행이었습니다.
카메라 달고잇었으면 카메라도 카메라지만 저도 다칠뻔 했네요.
** a9 전자셔터인채로 다른사람람에게 사진부탁하면 연사Low 여도 수십장을 찍고 왜 안찍히냐고들 하네요 ^^;;;;
부탁후 카메라 받아보면 사진 컷수가.....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