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비를 후지로 하기로 하고 T2를 구입해놓은 이상
투바디용으로 후지밖에 대안이 없는 상황인데
개인적으로 광학파인더가 주는 장점이 있어서 x100f 혹은 pro2를 생각하고 있습니다.
환산 28~35mm 단렌즈 붙박이로 사용 예정인데요..
pro2신품으로 가고싶긴하나.. 중고가가 똥값이라 신품구입이 망설여지고....
x100f로 가려니... 화질&성능&붙박이 35mm가 괜찮을까 걱정이 좀 됩니다..
pro2를 구입하게 되면 23.2 혹은 18mm 렌즈를 함께 구입예정입니다..
X-Pro2
장점
렌즈교환이 가능 / 내구성이나 신뢰도, 성능에서 x100f 보다 신뢰할만 함
단점
다소 커다란 바디 (체감상 T2보다 더 큰 느낌)
중고가가 똥값이라 신품사는 순간 가치가 100만원 하락
X100F
장점
컴팩트한 크기에서 오는 이점
단점
붙박이 렌즈, XF 렌즈호환 불가능
화질에 대한 의구심
저 대신 결정 좀 해주세요 ㅠㅠㅠㅠ
X-T2 + XF56mm F1.2
https://cohabe.com/sisa/64716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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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2 중고 구매 ㄱㄱ
X100F 렌즈는 조리개 개방 접사시 소프트해지는 이슈 제외하면 가격 대비, 크기 대비 화질은 좋은 편인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대신 렌즈에 UV 장착할 때 공필터 한 장 먹는 것이랑, UV필터 끼우면 정품캡을 순정 상태로 씌울 수 없다는 것, 그리고 센서에 먼지가 들어가게 되면 쉽게 빼낼 수 없다는 것(리코 GR보다는 유입이 덜 된다고 합니다)이 실사용 시 사람을 소소하게 골탕먹일 가능성이 있다고 봅니다.
X-Pro2는 X-T2의 서브로 사용하기에는 이득이 없다고 봅니다. 무게도 크기도 X-T2와 비슷해요. 그리고 X-Pro2의 광학 뷰파인더는 60mm까지는 저배율(x0.37), 60mm부터는 고배율(x0.6)로 작동하는데, 56.2는 광각용 저배율로 작동할 것이기 때문에 bright frame이 애매하게 좁게 잡힙니다. 구도를 세밀하게 잡기에는 불편해요.
지금 댓글에 이미지 첨부가 안 되네요. 링크 타고 들어가시면 X-Pro2 mm별 프레임라인이 나와 있습니다.
http://admiringlight.com/blog/review-fujifilm-x-pro-2/2/
프레임라인 가이드를 기준으로 고배율은 35mm 부터 시작하고 고배율에서 대응하는 최대광각 프레임라인은 31.5mm 입니다.
저라면 프로투 중고 혹은 백에프입니다 ㅎ
후지 OVF는 반셔터 잡았을 때 Bright Frame이 튀는 현상이 있습니다. RF와 유사한 구조인 이상 발생할 수밖에 없는 시차를 미리 보정해주는 것이라서 고맙긴 한데(반셔터 잡아서 튄 frame이 실제로 찍히는 영역입니다)... 구도를 정확하게 잡아서 찍으려면 결국 반셔터 잡고 튄 frame에 맞추어 다시 구도를 맞추어야 해서 즉응성이 떨어집니다.
OVF가 달린 X100시리즈나 X-Pro1, Pro2는 이러한 불편함이 있어요. 저는 너무나 거슬려서 포기했습니다. 아직 만져보신 적 없다면 이 점 반드시 체크하시고 구입하시기를 권합니다.
굳이 프로투를 신품으로 사시겠다면 프로쓰리 나오기 전 본사에서 할인 이벤트(아마도?) 노리고 기다리시는 것도 좋습니다.
T2와 X100F 투바디 쓰고 있어요
화각을 23mm로 정해서 쓰실거면 X100F 추천합니다
저는 T2 있으신 경우라면 X100F가 어떨가 싶네요 ^^
화질을 뛰어넘는 감성이 나오는 타사 비교불가 바디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