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도 뭐 물건 놔있다고 훔쳐가거나 그런 것 없을텐데... 수령자가 동의하면 그냥 문앞에 두고가는걸로 바꾸면되지...
아니면 편의점 많으니깐 우리나라처럼 보관함 서비스하던가...
오산마빈라덴2018/06/17 21:24
극한직업
진지진지해2018/06/17 21:40
느린택배로 하지말고 그냥 경비실이나 문앞비치같은걸로 바꿔야지.
당사자가 어디 멀리 출장이나 여행가면 끝까지 못받는단건데. 등신같은 시스템을 바꿀 생각을 해야하는거 아닌가. 상식적으로
료후2018/06/17 22:06
아 그래서 택배가 오면 감사 인사로.....아, 그만 봐야지.
메밀껍질2018/06/17 22:07
한국은 벨 눌러서 나와보면 택배상자만 있고 사람은 없는데. 완전 닌자임
왕대괄장군2018/06/17 22:07
그럼 하루에 몇개나 할라나...
받는사람이 더안좋을텐데
오크Food2018/06/17 22:10
보관함 서비스 있습니다...
제 집에도 택배 보관함 있어서 부재중이면 보관함에 넣어두구요,
집이 아니라도 편의점에서 수령도 가능하고, 길 가다보면 가끔 공용 택배보관함도 보입니다.
그리고 일본은 택배 받는 날짜, 시간 지정 가능합니다.
주말도 배송하고, 오전중, 12시~2시 이런식으로 밤 8시~10시정도인가 지정 가능하구요.
그냥 저건 받는 사람이 받으려는 의지가 없는 것 같네요.
암튼 딱히 문제되는 시스템은 없습니다.
如月千早2018/06/17 22:13
주택은 잘 모르겠고, 멘션 비슷한데 사는데 1층에 택배보관함이 있어요. 부재중이면 거기다가 넣어놓고 나중에 현관 카드키 대면 열리는 형식으로. 그리고 재배송 신청하는게 원하는 요일이나 시간대를 대략 정할수 있어요.
Roro2018/06/17 22:17
일본에 포스트박스 시스템도 있고 일정예약도 가능합니다. 꼭 서명받아야한다는건 무슨 오피셜이지..
육과출신2018/06/17 22:22
어제 집에 있는데 문 앞에 택배 와있음
뭣이여2018/06/17 22:27
택배기사님이 물건 문앞에놓고갔는데
누가 훔쳐가서 다시 택배사에서 물건 같은걸로 배송해주던데
괜히 미안해지고 그러함 그후로 무조건 택배는 근무지로..
Smurfs2018/06/17 22:55
ㅎㅎㅎ 마음 급한 아조씨는 즈희 집 벨이랑 엘리베이터 버튼이랑 같이 누르시던데
꿀현2018/06/17 23:00
게스트하우스로 물건 주문해놓고 받은적 있는데 카운터 사람이 있어서 그런가 잘 받았네요
Kyrie2018/06/17 23:33
일본에서 택배 시간이랑 날짜 지정도 되고 편의점에서 수령도 가능합니다 비교적 최신인 집은 택배박스도 있구요
다만 재배달 받는데 아무런 비용도 안들다보니 저걸 이용해서 장난치는 사람이 있다는건 봤는데 말이죠
조만간 재배달에 추가요금 붙는 그런체계로 가지않을까 싶습니다
miraculum2018/06/17 23:44
참고로 일본택배 비싸요 아마 놀라실듯 그래도
재배송 시간지정도 되고 편해서 그리큰 불만은 없네요
이교도2018/06/17 23:58
퍼스트를 몇개 만들어서 찾아가는게 서로 편하겠다...
내께제일커ㅎ2018/06/18 00:25
잠깐 일본 여행하면서도 느껴지는건데, 업무방식에 있어서 상당히 꼼꼼하고 보수적인거 같더라고요. 좋게 얘기하면, 클래식(?)하고 나쁘게 얘기하면 변화를 싫어하는 건데, 일본인 자체가 정확하고 꼼꼼하니 본인들을 믿는거 같아요. 그래서 굳이 새로운 전자화된 업무방식이나 이런 것을 안받아들이는 거 같더군요.
이런 장인정신과 같은, 느리지만 정확한 업무방식은 일본을 기계 강국으로(자동차, 정밀기계등 신뢰성과 정밀성이 중요한) 만들어 주었지만, 상품순환주기가 빠른 스마트폰 사업 같은 것에서는 한국에 밀렸죠...
우리나라는 뭐든지 FM으로 처리할 수 없으니, 필요할땐 유도리를 적극 사용하자는 주의지만, 일본은 웬만하면 FM으로 처리하려는거 같더라고요
아오리소라2018/06/18 00:31
집에 있는데 택배아저씨가 문앞에 두고감.
(문옆이 아닌 문 앞)
무거운 물건이라 감금플레이할뻔
곰부럴만진놈2018/06/18 00:38
-_-??
이상하군요.. 제가 07년도 까지 오사카에서 2년정도 있었는데 다른 맨션은 모르겠지만 그때 당시도 왠만한 맨션은
우편함 옆에 따로 택배보관함이 있었거든요.. 우편함보다 좀 큰공간으로..
저건 그냥 수취인이 받기를 거부하는거 같습니다. 뉴스가 너무 극적인 단편만을 보여주네요..
지인의팩트2018/06/18 00:54
편의점 천국 , 일본, 그 많은 편의점 놔뒀다 뭐함.? 편의점이라 전략적 제휴 맺고 , 집주인 없으면 편의점에 맞겨 놓는 시스템으로 바꾸면 되잖아.
난희고레2018/06/18 01:06
겁나 무식해 보여;;;
대가리좀만 굴려보지
택배받는사람이나 기사나 뭔죄야..
도촬아재디키2018/06/18 01:15
.. 일본사는 지인은 자기가 못받으면 다른 사람 시켜서 잘만 받던데;;;
쁘와종2018/06/18 01:16
우리나라는 사람있는데도 걍 버리고 가던데 ㅋㅋㅋ
일본학박사2018/06/18 01:19
얼, 내 연구분야다.
지금 논문 쓰는 중 ㅋ
DJ.A2018/06/18 01:28
마침 야마토운수 사원이 찍혀있네용.. 특징적인 초록색/살구색 컬러링. https://namu.wiki/w/야마토%20운수
제가 80%정도 기여한 문서입니다. 일본의 택배회사가 전부 이렇다! 라고는 할 수 없는 문서이지만, 일본 개인간배송 점유율1위를 찍고있는 야마토운수 인만큼, 왠만한 배송업체도 비슷할 겁니다. 일본의 택배 시스템이 궁금하신 분은 한번 읽어보세요. 배송알바를 4-5년간 한 경험으로 기여했습니다 ㅎ
일본은 우선 어떤 형태로든 수취인과 직접 확인이 되어야 합니다. 원칙적으론 무조건 배달표에 사인을 받아야 하는 시스템입니다. 배달표에 사인을 받음으로서 확실히 수취인에게 전달했다! 라는 것이죠. 그래서 뭐 어디 문앞에 두고 이런게 안됩니다. 그러다가 없어져서 수취인이 못받았다고 하면 배송회사가 책임을 져야 합니다. 그래서 무조건 가지고 돌아오는 것입니다. 택배보관함은 이것을 대신해주는 시스템이죠.
그리고 많은 분들이 지적하셨듯이 일본의 택배는 90% 시간지정, 날짜 지정이 가능합니다. 뭐 엄청 큰 물건이라거나 언제 배송이 될 지 몰라 지정을 못하는 물품 빼고는 주문할 때 배송시간을 정할 수 있습니다. 지정을 못하는 물건도 한번 부재중이어서 연락표를 받으면 그것으로 배송지정을 할 수도 있구요. 그래서 많은 분들이 걱정하시는 '그럼 대체 택배는 언제받나?'라는 문제는 거의 없습니다. 그냥 한번 부재중이면 시간을 정하면 그때 옵니다.
그러니 뉴스에서처럼 저런식으로 몇날며칠이고 부재중인 경우는 진짜로 받을 의지가 없는 사람이 대부분입니다. 저만해도 4-5일을 저런식으로 연락도 없이 부재중이면 걍 장기부재중 입력하여 반품때리곤 했습니다 ㅎ(규정상 7일이상 부재는 반품)
그리고 야마토 운수나 우체국 같은 경우는 배달 거점 센터가 매우 오밀조밀하게 세워져 있기 때문에 애매하다 싶으면 직접 가서 받아와도 됩니다. 암만 멀어도 자기 주소지에서 배달거점까지 자전거로 15분이상은 걸리지 않을것입니다. 그리고 택배회사에 신청하면 편의점에도 맡겨줍니다. 다만 이건 신청을 해야 맡겨주는 시스템이라.. 윗분이 지적하신대로 없는대로 편의점에 맡겨버리면, 편의점은 금방 짐덩어리로 가득 차서 곤란할 것이기 때문에 신청한 분만 맡기는 시스템입니다.
왜 이렇게까지 하냐? 라고 하시면.. 제 생각은 한국에서처럼 걍 현관앞에 두고, 경비실에 맡기고 하다보면 발생하는 문제들에 대해서 원천 차단을 하려는 목적이 크다고 봅니다. 택배회사는 분명 문앞에다 뒀는데, 정작 수취인은 없다고 하는 트러블은 오유내에서도 분명이 경험하신 분이 있을겁니다. 하지만 이걸 기사하고 수취인이 직접 확인하는 시스템이면 적어도 저런문제는 없겠죠?? 물론 일본에서도 이렇게까지 하는데 오배송 등 문제는 발생하지만, 적어도 한국처럼 저런 트러블은 거의 없습니다. 그래서 (알바입장에서지만)오히려 일하기는 편합니다. 오배송만 신경쓰면 되니까요.
그리고 일본은 주택가 중심이라고 해도, 한국처럼 고층아파트가 쭉 늘어서 있는게 아닌, 개인주택들이 많아서, 생각보다 단위면적당 배송량이 많지 않습니다. 물론 고층맨션가는 한국이랑 다를 건 없지만, 그만큼 사람이 붙어나옵니다. 저는 제일 많이 배송해본게 8시-21시해서 150개 해봤네요.
여하튼 여러가지 적었습니다만 한국과는 배송환경이나 인식이 틀려서 저런 시스템이 정착된 것입니다. 혹시 궁금한거 있으시면 대댓글확인하면 답변드릴게요
하늘물총새2018/06/18 02:08
라쿠텐에서 직구로 뭐 하나 시키는데 주문을 할 때 e메일로 답장하는 것도 왜 하나 싶었어요
그냥 '메일을 확인했으니 주문을 진행해주세요' 라는 걸 일본어나 영어로 써서 회신하는 것 뿐인데 이런 건 그냥 웹사이트에서 다 처리해버려도 무방한 것 같은데 말이죠
이것도 몇 년 전 이야기니까 지금은 어떻게 하는지 모르겠지만요
英碩2018/06/18 02:24
저는 항상 감사인사합니다
배송메시지엔 언제나 문앞에 던져두고 가세요
학교종이땡벌2018/06/18 05:31
정해진 시간에 택배 배달 재방문시 추가적으로 요금을 발생하게 하면 어떨지
Steel2018/06/18 07:28
이런거 보면 남에게 피해주지 마라는 일본인의 철학이 의심스러워짐.
달리 해석하면, 남이라는 존재는 자신과 동등하거나 아니면 그 이상의 존재라는 의미인것 같음.
그러니, 자기보다 못하다 싶고, 자신에게 맞춰야 하는 상황이면 언제든 갑질이 가능하다는 생각이 지배적인 나라 같음.
과거 제정러시아 시절때 러시아 황태자 암살미수 사건 터졌을때 당시 일본 분위기는 석고대죄 분위기였음.
하지만, 러일전쟁에서 승리하자 그 이후의 일본의 열강에 대한 태도는 장난 아니었음. 특히나 동남아 지역을 점령할때
서유럽 여성들을 성노예로 부린걸 보면, 태도가 확 뒤바뀜.
그후 2차대전 이후 원폭맞고 미국한테 항복하자 일본이 태도는 급 사죄모드로 들어갔음. 정작 피해국에게는 망언을 수십년째 해댐.
이게 일본의 진짜 민족성이 아닌가 싶음.
오늘의깨비2018/06/18 07:43
오유시민권을위해..
모바일박애er2018/06/18 08:13
짱구에서도 택배관련 내용이 잠깐 나오죠
거기서는 집에 짱구만 있을 땐 도장이라도 찍어달라고 그러죠
약속하고 방문해야겠네요.
일본도 뭐 물건 놔있다고 훔쳐가거나 그런 것 없을텐데... 수령자가 동의하면 그냥 문앞에 두고가는걸로 바꾸면되지...
아니면 편의점 많으니깐 우리나라처럼 보관함 서비스하던가...
극한직업
느린택배로 하지말고 그냥 경비실이나 문앞비치같은걸로 바꿔야지.
당사자가 어디 멀리 출장이나 여행가면 끝까지 못받는단건데. 등신같은 시스템을 바꿀 생각을 해야하는거 아닌가. 상식적으로
아 그래서 택배가 오면 감사 인사로.....아, 그만 봐야지.
한국은 벨 눌러서 나와보면 택배상자만 있고 사람은 없는데. 완전 닌자임
그럼 하루에 몇개나 할라나...
받는사람이 더안좋을텐데
보관함 서비스 있습니다...
제 집에도 택배 보관함 있어서 부재중이면 보관함에 넣어두구요,
집이 아니라도 편의점에서 수령도 가능하고, 길 가다보면 가끔 공용 택배보관함도 보입니다.
그리고 일본은 택배 받는 날짜, 시간 지정 가능합니다.
주말도 배송하고, 오전중, 12시~2시 이런식으로 밤 8시~10시정도인가 지정 가능하구요.
그냥 저건 받는 사람이 받으려는 의지가 없는 것 같네요.
암튼 딱히 문제되는 시스템은 없습니다.
주택은 잘 모르겠고, 멘션 비슷한데 사는데 1층에 택배보관함이 있어요. 부재중이면 거기다가 넣어놓고 나중에 현관 카드키 대면 열리는 형식으로. 그리고 재배송 신청하는게 원하는 요일이나 시간대를 대략 정할수 있어요.
일본에 포스트박스 시스템도 있고 일정예약도 가능합니다. 꼭 서명받아야한다는건 무슨 오피셜이지..
어제 집에 있는데 문 앞에 택배 와있음
택배기사님이 물건 문앞에놓고갔는데
누가 훔쳐가서 다시 택배사에서 물건 같은걸로 배송해주던데
괜히 미안해지고 그러함 그후로 무조건 택배는 근무지로..
ㅎㅎㅎ 마음 급한 아조씨는 즈희 집 벨이랑 엘리베이터 버튼이랑 같이 누르시던데
게스트하우스로 물건 주문해놓고 받은적 있는데 카운터 사람이 있어서 그런가 잘 받았네요
일본에서 택배 시간이랑 날짜 지정도 되고 편의점에서 수령도 가능합니다 비교적 최신인 집은 택배박스도 있구요
다만 재배달 받는데 아무런 비용도 안들다보니 저걸 이용해서 장난치는 사람이 있다는건 봤는데 말이죠
조만간 재배달에 추가요금 붙는 그런체계로 가지않을까 싶습니다
참고로 일본택배 비싸요 아마 놀라실듯 그래도
재배송 시간지정도 되고 편해서 그리큰 불만은 없네요
퍼스트를 몇개 만들어서 찾아가는게 서로 편하겠다...
잠깐 일본 여행하면서도 느껴지는건데, 업무방식에 있어서 상당히 꼼꼼하고 보수적인거 같더라고요. 좋게 얘기하면, 클래식(?)하고 나쁘게 얘기하면 변화를 싫어하는 건데, 일본인 자체가 정확하고 꼼꼼하니 본인들을 믿는거 같아요. 그래서 굳이 새로운 전자화된 업무방식이나 이런 것을 안받아들이는 거 같더군요.
이런 장인정신과 같은, 느리지만 정확한 업무방식은 일본을 기계 강국으로(자동차, 정밀기계등 신뢰성과 정밀성이 중요한) 만들어 주었지만, 상품순환주기가 빠른 스마트폰 사업 같은 것에서는 한국에 밀렸죠...
우리나라는 뭐든지 FM으로 처리할 수 없으니, 필요할땐 유도리를 적극 사용하자는 주의지만, 일본은 웬만하면 FM으로 처리하려는거 같더라고요
집에 있는데 택배아저씨가 문앞에 두고감.
(문옆이 아닌 문 앞)
무거운 물건이라 감금플레이할뻔
-_-??
이상하군요.. 제가 07년도 까지 오사카에서 2년정도 있었는데 다른 맨션은 모르겠지만 그때 당시도 왠만한 맨션은
우편함 옆에 따로 택배보관함이 있었거든요.. 우편함보다 좀 큰공간으로..
저건 그냥 수취인이 받기를 거부하는거 같습니다. 뉴스가 너무 극적인 단편만을 보여주네요..
편의점 천국 , 일본, 그 많은 편의점 놔뒀다 뭐함.? 편의점이라 전략적 제휴 맺고 , 집주인 없으면 편의점에 맞겨 놓는 시스템으로 바꾸면 되잖아.
겁나 무식해 보여;;;
대가리좀만 굴려보지
택배받는사람이나 기사나 뭔죄야..
.. 일본사는 지인은 자기가 못받으면 다른 사람 시켜서 잘만 받던데;;;
우리나라는 사람있는데도 걍 버리고 가던데 ㅋㅋㅋ
얼, 내 연구분야다.
지금 논문 쓰는 중 ㅋ
마침 야마토운수 사원이 찍혀있네용.. 특징적인 초록색/살구색 컬러링.
https://namu.wiki/w/야마토%20운수
제가 80%정도 기여한 문서입니다. 일본의 택배회사가 전부 이렇다! 라고는 할 수 없는 문서이지만, 일본 개인간배송 점유율1위를 찍고있는 야마토운수 인만큼, 왠만한 배송업체도 비슷할 겁니다. 일본의 택배 시스템이 궁금하신 분은 한번 읽어보세요. 배송알바를 4-5년간 한 경험으로 기여했습니다 ㅎ
일본은 우선 어떤 형태로든 수취인과 직접 확인이 되어야 합니다. 원칙적으론 무조건 배달표에 사인을 받아야 하는 시스템입니다. 배달표에 사인을 받음으로서 확실히 수취인에게 전달했다! 라는 것이죠. 그래서 뭐 어디 문앞에 두고 이런게 안됩니다. 그러다가 없어져서 수취인이 못받았다고 하면 배송회사가 책임을 져야 합니다. 그래서 무조건 가지고 돌아오는 것입니다. 택배보관함은 이것을 대신해주는 시스템이죠.
그리고 많은 분들이 지적하셨듯이 일본의 택배는 90% 시간지정, 날짜 지정이 가능합니다. 뭐 엄청 큰 물건이라거나 언제 배송이 될 지 몰라 지정을 못하는 물품 빼고는 주문할 때 배송시간을 정할 수 있습니다. 지정을 못하는 물건도 한번 부재중이어서 연락표를 받으면 그것으로 배송지정을 할 수도 있구요. 그래서 많은 분들이 걱정하시는 '그럼 대체 택배는 언제받나?'라는 문제는 거의 없습니다. 그냥 한번 부재중이면 시간을 정하면 그때 옵니다.
그러니 뉴스에서처럼 저런식으로 몇날며칠이고 부재중인 경우는 진짜로 받을 의지가 없는 사람이 대부분입니다. 저만해도 4-5일을 저런식으로 연락도 없이 부재중이면 걍 장기부재중 입력하여 반품때리곤 했습니다 ㅎ(규정상 7일이상 부재는 반품)
그리고 야마토 운수나 우체국 같은 경우는 배달 거점 센터가 매우 오밀조밀하게 세워져 있기 때문에 애매하다 싶으면 직접 가서 받아와도 됩니다. 암만 멀어도 자기 주소지에서 배달거점까지 자전거로 15분이상은 걸리지 않을것입니다. 그리고 택배회사에 신청하면 편의점에도 맡겨줍니다. 다만 이건 신청을 해야 맡겨주는 시스템이라.. 윗분이 지적하신대로 없는대로 편의점에 맡겨버리면, 편의점은 금방 짐덩어리로 가득 차서 곤란할 것이기 때문에 신청한 분만 맡기는 시스템입니다.
왜 이렇게까지 하냐? 라고 하시면.. 제 생각은 한국에서처럼 걍 현관앞에 두고, 경비실에 맡기고 하다보면 발생하는 문제들에 대해서 원천 차단을 하려는 목적이 크다고 봅니다. 택배회사는 분명 문앞에다 뒀는데, 정작 수취인은 없다고 하는 트러블은 오유내에서도 분명이 경험하신 분이 있을겁니다. 하지만 이걸 기사하고 수취인이 직접 확인하는 시스템이면 적어도 저런문제는 없겠죠?? 물론 일본에서도 이렇게까지 하는데 오배송 등 문제는 발생하지만, 적어도 한국처럼 저런 트러블은 거의 없습니다. 그래서 (알바입장에서지만)오히려 일하기는 편합니다. 오배송만 신경쓰면 되니까요.
그리고 일본은 주택가 중심이라고 해도, 한국처럼 고층아파트가 쭉 늘어서 있는게 아닌, 개인주택들이 많아서, 생각보다 단위면적당 배송량이 많지 않습니다. 물론 고층맨션가는 한국이랑 다를 건 없지만, 그만큼 사람이 붙어나옵니다. 저는 제일 많이 배송해본게 8시-21시해서 150개 해봤네요.
여하튼 여러가지 적었습니다만 한국과는 배송환경이나 인식이 틀려서 저런 시스템이 정착된 것입니다. 혹시 궁금한거 있으시면 대댓글확인하면 답변드릴게요
라쿠텐에서 직구로 뭐 하나 시키는데 주문을 할 때 e메일로 답장하는 것도 왜 하나 싶었어요
그냥 '메일을 확인했으니 주문을 진행해주세요' 라는 걸 일본어나 영어로 써서 회신하는 것 뿐인데 이런 건 그냥 웹사이트에서 다 처리해버려도 무방한 것 같은데 말이죠
이것도 몇 년 전 이야기니까 지금은 어떻게 하는지 모르겠지만요
저는 항상 감사인사합니다
배송메시지엔 언제나 문앞에 던져두고 가세요
정해진 시간에 택배 배달 재방문시 추가적으로 요금을 발생하게 하면 어떨지
이런거 보면 남에게 피해주지 마라는 일본인의 철학이 의심스러워짐.
달리 해석하면, 남이라는 존재는 자신과 동등하거나 아니면 그 이상의 존재라는 의미인것 같음.
그러니, 자기보다 못하다 싶고, 자신에게 맞춰야 하는 상황이면 언제든 갑질이 가능하다는 생각이 지배적인 나라 같음.
과거 제정러시아 시절때 러시아 황태자 암살미수 사건 터졌을때 당시 일본 분위기는 석고대죄 분위기였음.
하지만, 러일전쟁에서 승리하자 그 이후의 일본의 열강에 대한 태도는 장난 아니었음. 특히나 동남아 지역을 점령할때
서유럽 여성들을 성노예로 부린걸 보면, 태도가 확 뒤바뀜.
그후 2차대전 이후 원폭맞고 미국한테 항복하자 일본이 태도는 급 사죄모드로 들어갔음. 정작 피해국에게는 망언을 수십년째 해댐.
이게 일본의 진짜 민족성이 아닌가 싶음.
오유시민권을위해..
짱구에서도 택배관련 내용이 잠깐 나오죠
거기서는 집에 짱구만 있을 땐 도장이라도 찍어달라고 그러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