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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키스트 던전) 외설스러운 일기장 번역 2

일기에게


오드리는 정말 끔찍해. 사과받을 때까지 축복을 주지 않겠어. 


바리스탄, 파라켈수스, 오드리와 해안 만으로 원정을 떠났어. 조용한 곳을 찾아 물가에서 쉬면서 마지막 공격을 위해 마음을 가다듬고 있었어.


난 어쨌거나 기도하고 있었어. 오드리는 코바느질 중이었고 파라켈수스는... 거머리 가지고 뭔가 하고 있었어.


바리스탄은 가끔씩 캠프에 여자들과 있다는 걸 잊어버려. 힐끗 보니 셔츠를 벗어서 그 근육질 몸이 보였어. 모닥불 옆에서 스트레칭을 하면서 몸을 풀고 있었지. 정말 보기 드물게 남자다운 사람이야. 무슨 냄새가 나는지 궁금해질 정도로.


그러다 발에 철퇴를 떨어뜨렸어. 모닥불에서 불씨가 튀어서야. 다른 이유는 없어! 그걸 줍고 나니 오드리와 파라켈수스가 날 지켜보고 있었고, 오드리는 세상에서 가장 사악한 얼굴로 날 비웃고 있었지. 정말 때리고 싶었어.


어쨌거나 바리스탄은 대양인들의 작살에 맞아서 옆구리에 생긴 상처를 보고 있었어. 내가 상처에 손을 올려도 되겠냐고 했을 땐 그 끔찍한 작살 생각뿐이었어! 오드리는 정말 더럽고 사악하고 죄 많은 사람이야...


오드리가 파라켈수스에게 뭐라고 귓속말하더라. 무슨 말인지 안 들어도 뻔하지. 아마도 내가 그 가슴을 어루만지고 몸을 밀착하고 싶어한다고 했을 거야. 분명히 그 사람을 옆으로 불러내서 부디카가 계속 말하는 것처럼 상처를 깨끗이 핥아낼 거라고 했을 거야! 아니, 아예 그 사람 옷을 완전히 벗겨 버리고 여관의 그 더러운 여자들처럼 [내용 지워짐] 고 놀렸대도 놀라지 않아.


아냐. 절대 아냐. 난 그런 짓 안 해. 그런 생각은 조금도 하지 않았어.


얼굴이 화끈거려서 급히 한쪽으로 물러나 기도했어.


영지로 돌아오는 길에 오드리는 나한테 "아빠 문제" 가 있다고 놀렸어. 무슨 말인지는 모르겠지만 바리스탄을 실수로라도 "아빠"라고 부른 적은 없는데 말야. 그랬다면 분명히 기억했겠지.


세상에 그렇게 창피했던 적은 없었어. 어쨌든 사과할 때까지 축복해 주지 않을 거야.


앞으로 바리스탄을 똑바로 쳐다볼 수나 있을지 모르겠어.


주니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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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자 1에 여자 3이라니, 이거 완전 하렘파...

 

댓글
  • 티알챠스카 2018/06/13 19:44

    현실은 주니아의 머리 바리스탄의 머리

    (sRiMmE)

  • 볼트 드웰러 2018/06/13 19:52

    번역은 추천

    (sRiMmE)

(sRiMm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