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시가 지났으니 오늘 그사람 짐뺀다고 합니다.
옷가지랑 자기 명품가방 그런거겠죠.
저 만나기 전에 대포차도하고 사기도박 비슷한거해서
돈 좀 만질때 샀던것들..
그리고,
플스4/ 명품시계 이렇게 가져가겠죠.
또 잡았어요..
아들을 위해 살자고..
제가 싫다고 자기는 진작에 마음정리했다고
그만하자고 소송이며 드럽게 끝내고 싶지 않다고
하네요
가정이 싫다고요..
너무 부담된다네요..
저같아도 제가 싫을거 같아요..
난 놀고싶은데 놀지도 못하게,
맨날 거짓말해도 더 걸리고,
넘어가는 법없이 항상 잔소리하고..
연하예요 남편이요..
5살이요..
애키운다고 항상 토냄새 분유냄새..
늘어난 티에 무릎나온바지 입고..
머리는 산발..
예쁘고 젊은 여자 만나고 싶겠죠..ㅎㅎ
전 괜찮아요..
때려도되고 욕해도 되지만..
아들에게 아빠가 이제 없다는게 너무 가슴이 찢어질듯 아파서요.
아들은 왜 낳았냐고 물으니 대답을 못하네요.
원래 안낳으려 했거든요..
중국으로 사업한다고 갔다가 조선족에게 투자금 다뺏기고
도망치듯 나온 상황에 아들이 생겨,
원룸얻을 돈도 없어 아는 형님네집에서 지내면서 돈을 모아야 했던
상황이라 무서운 생각을 했죠.
아들 미안...
왜 낳자고 절 설득한건지 모르겠네요..
책임지지도 못할거면서
왜 버림을 받아야 하는지요.
이 아이는 무슨 죄인가요..?
대체 태어난지 반년도 안돼..
아빠라는 사람에게 버림받아야 하는건가요..
무보증 원룸이라도 우선 이사해야 할거 같아..
아가태어나면 태열날까 모으고 모아 산 벽걸이 에어컨 팔라고요..
냉장고랑 세탁기랑 중고로 샀던건데..
헐값에 남기려고요..
이 모든게 이렇게 짐이 될줄이야..
꿈에도 생각하지 못했네요..
그릇들도 다버려야하고..제 옷가지며...
냄비며..숟가락..반찬통..
그러고보니 고물 TV도 버려야 하네요..
문갑은 어찌 처리를 해야할지...
자질구레한것들도 다 스트레스로 오네요..
저에겐 아빠가 다른 동생 한명이 있어요.
근데 백만원 들고 텼네요..
달라고 했는데.. 안줄거 같아요..
그녀석도 남친이랑 사는데..
아들이 너무 외로울거 같아 같이 살라했거든요..
그러더니 거부하네요..
아가 맡아준다고 봐준다고 그래서 빌려준건데ㅎㅎㅎㅎ
이녀석 아빠 돌아가셨을때 그녀석이 미성년자라
제가 장례치뤄드리고
발인및 화장이며 뒷처리 다했는데...
돌아오는건..이거내요..
그냥 잘 살라고 해버렸네요.
너무 머리가 아파서요..
사람에게 배신당하고 버려지는거
익숙해 질거 같아요..
그것도 가족이라는 이름하에 인간들에게요,
마음은 찢어질듯 아프지만..
아가 어린이집 보낼라고요..
70을 벌던 80을 벌던 아드님을 굶길순 없으니깐요..
아, 애아빠가 오늘 150만원 주네요.
이게 제 위자료와 아이 양육비 같아요.
더는 기대 안할라고..근데 조금 기쁘더라고요.
요번달 월세랑 공과금 기저귀 분유등등...
걱정 많이 했거든요..
엊그젠 팔거없나 찾다가 쟁여둔 기저귀 팔았어요.
먹고 살아야 하니..만원이 직거래로 팔고 좋아라하면 돌아오는데
전기세 8만원나왔다고 한전에서 전화오더라고요.
뭔짓을 한건지 어안이 벙벙...
돈들어오자마자 슝슝~
뭐 아가 보험료나가는건 나가야 하는거지만..
이인간 핸드폰요금 나간고 가만이보니
게임현질했더라고요..
금액을 보니깐요..
본인명의로 굳이 만들어야 한다며
신용이 안돼 일시불로 사서 금액이 정해져있어서 알아요.
참 이인간 대단하단 생각이 드네요..정말....
신천지 다니는 시애미,
한부모가정 혜택있다고 월 50만원이상주지 말라고
기도해서 낳은 귀한 아드님에게..
마음 독하게 먹으라고 닥달을하네요..
계좌조차 만들 신용도 안돼 시애미통장이랑 카드들고
나타난 모습보니,
배알이 꼴리네요..
구석에 몰려 전전긍긍했으면 좋겠는데..
욕은 안하려고요..
오래살면 안돼니..
참,
하늘도 무심하시죠..
그래도 기도하려고요..
이제 164일 됐는데 하루종일 어린이집에
있어야 하는 제아들에게 많이 미안하다고..
제발 제아들 아프지 말고 바르게 커달라고요..
엄마가 부족해서 미안하다고요..
종교이야기하면 싫어하실수도 있겠지만,
일하며 쉬는 날엔 날씨 좋으면 아가와 교회에 나갈까해요.
오라는 곳도 갈곳도 없는 저,
아들에게 집 어린이집이 아니라 다른 사람들도
만나게 해주고 싶어요,
이젠 그만 아프고 현실을 정확히 직시할라고요.
4일넘게 한끼도 안먹고 물과 커피로 버텼네요.
배고픈지도 모르겠고 해서요.. 그래도 살아지더라고요..
오늘은 라면 반봉 먹었어요.
먹고 힘내자 하고요..
(쌀 시켜야하는건 안비밀)
많이 힘들겠죠..
견뎌야죠...
그래야 제 아들이 살죠..
제아들을 위해 무탈하라고 기도 해주세요.
아,
글고보니 닉도 바꿔야겠네요.
애아빠 별명이거든요.
그럼 또 놀러올게요^^
https://cohabe.com/sisa/636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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님이 아들을 위해서 제일 먼저 버려야
할건 남편입니다
아빠자격 없는 사람한테 아빠존재에 대한
너무 큰 의미를 부여하네요
님은 아직 남편에 대해 미련이 많이
남아있는걸로 보이지만
아이를 위해서라면 빨리 헤어지는게
나아요
많이 힘드실 것 같아요.
부디 지금의 고난이 오래 지속되지 않기만을 바랍니다.
사는 지역이나 지역근처 여성의 집에 전화 거셔서
사정 말씀하시고 도움을 받아보세요
돈도 없고 돈 벌 능력도 안되시는거 같은데
잠깐 아이 보육시설에 맡기시고
교육 좀 받으시고 일 하셔서 아이 데려올 생각하시는게
가슴 아프지만 가장 현실적인 대안입니다.
그리고 남편이란 작자 잡지마세요
잡힌다한들 그 사람이 애를 제대로 키울리도 없고
님이 그 사람과 살면서 행복할 리도 없습니다
그리고 정신 좀 차리세요
나이 어리신거 같은데
당신 주변에 당신을 도와줄 사람이 없어요
내가 도와줄께해도 그 사람 말 믿지 말고
악착같이 능력 길러서
내 스스로가 살고 아이를 케어할 생각하세요
한번도 해보지 않아서 두려우시겠지만
님이 하셔야 남도 아이도 제대로 살 수 있어요
기운 차리시고 꼭 해내셨으면
올해는 좋은일을 만들어서 행복을 누리시길 바랍니다
소송이며 드럽게 하지말자...라고하니
이미 이혼하시기로 한거면
조정이혼 신청하세요.
재산 양육 등 받을건 받아야 서로 깔끔한거 아닙니까.
아.. 안타깝네요.
경제적으로 아이를 키우실 상황이 안되는것 같은데 양육권을 가져 오셔야 하는건가요?
위자료나 양육비 지원에 대한 조정이 필요할듯 한데요...
친권포기 받아야해요
안그럼 애기 통장하나 만들때도
아빠의 동의 필요하다네요
꼭 받아내요
아이 아빠가 참 무책임한데, 한 때 사랑했던 분일테니 글쓴님은 미련을 못버려도 아이한테는 정말 나쁜 사람이네요. 힘내요. 할 수 있는 방법들 다 동원해서 아이를 위해서라도 더 나은 환경을 만드시길 바랄게요.
음 .. 글쓴님 그냥 조심스러운 추천인데요, 제가 골프장에서 4년정도 일을 했었는데, 처음 한두달 교육받는 것만 참으면 아기랑 엄마랑 좀 편하게 지내실 수 있거든요. 그때 같이 일하던 언니들도 싱글맘이신 분들 있었거든요. 한 삼개월-육개월정도 일 하시고 나면 근처에 맘대기반이라고 해서 애기 어린이집 간 이후시간부터 어린이집 끝나는시간(보통 11시 출근 5시~6시 사이 퇴근)에만 딱일할수 있게 돼있는 골프장 많거든요. 하루 일하면 12만원이고 보통 맘대기반은 주말에도 쉬니까 일주일에 60만원정도면 작성자님이랑 아가랑 좀 경제적으로 힘들진 않으실 것 같은데.. 저는 아직 미혼이고 골프장에서 일했던 경험만으로 말씀드리는 거라 더 좋은 방법 무궁무진하게 많겠지만, 제가 아는 선에서만 추천드리고 갑니다. 힘내세요. 엄마는 강하니까요
글쓴님 힘내세요
법률구조공단이랑 복지단체 등에 도움을 청하시고 이혼소송이나 조정 하세요
글쓴이께서 양육하실 거면 남편 친권 포기하게 만드시든지 양육비를 받아내시든지 하구오
나중에 남편이랑 소식 끊겼는데 아이 취학이나 등등 남편 동의 필요한 일 생기면 힘들어져요..
저런 병신이 아빠라는 사실이 더 아이한텐 상처가 될 수도...
애 아빠가 없다는 거 요즘은 그리 큰 흠도 문제도 아닙니다.
쓰레기같은 가장이 애를 더 망쳐놓을 수도 있다는게 문제지.
저희 아들이랑 열흘차이에요..
눈물 나네요.. 얼마나 눈앞이 깜깜할지..
온 힘을 다해 살아가시는분께 감히
힘내라는말조차 할 수 없네요..
고맙습니다..
없으니만 못한 존재들은 생각보다 많고 가족이라고 해서 예외인 것도 아니더라구요.
그러니까 아빠 없는 인생 살게해서 미안하다던가 하는 생각은 안 하시는게 좋을 것 같아요.
나중에 아이가 그걸 알거나 느끼면 그게 더 슬플 것 같아요. 부디 작성자님도 행복하시고 자녀분도 건강하셨으면 좋겠어요.
토닥 ~~~ 토닥~~~ 힘내세요 ~!!!!!!!!!
이것 또한 지나가리라
양육하지 않은 일방 또는 제3자가 양육하는 경우에는 그 부모는 다른 일방 내지 제3자에게 양육비를 지급하여야 합니다.
특히 자녀는 부양의무자인 양육자가 부양하지 않는 경우 자기가 직접 또는 자기의 법정대리인을 통하여 장래 자기가 성년에 이르기까지의 부양료(양육비)를 청구할 수 있고(대법원 1972.7.11선고72므5판결) 양육한 일방이 상대방에게 기왕에 지출한 양육비의 상환을 청구할 수 있고(대법원 1994.5.13선고 92스31결정) 장래 소요될 양육비도 청구할 수 있습니다(대법원 1967.2.21선고 65므5판결 1967.1.31선고 66므40판결)
양육비 나중에라도 받아낼수있어요
매월 받는게 좋긴한데 최대한 할수있는거 찾아보세요 ㅜㅜ
도와드릴수있는게 있다면 도와드리고 싶네요 ㅜㅜ
아직 혼인관계가 유지중인 것으로 보이지만 이후 이혼이 성립된 이후에 가까운 주민센터에 가셔서 사회복지사에게 한부모가정 신청을 하시고,
글쓴이님은 근로능력이 있다고 판단되기에 생계수급은 어려울듯 하지만 의료,주거, 교육급여부분에선 지원이 있습니다.' 자세한 내용은
사회복지사와 상담해보시고 (각 지자체별로 별도로 지원하는 사업 부분도 있기때문에 해당 지자체 사회복지사에게 확인해보셔야 합니다.)
한부모가정에 대한 지원 내용은 복지로 사이트 www.bokjiro.go.kr 에서 살펴보시기 바랍니다.
이후 주거지의 경우 주택공사나 지자체 도시공사에서 입주민 공고를 보시고 매입,전세,영구 임대등 충족요건을 확인하시고 신청하시면 됩니다.
주택공사의 경우 1600-1004번으로 문의 하셔 문자 알림 서비스를 신청하시면 (이후 주거급여 조사나왔을때나 방문이전 유선조사때 신청가능)
자신의 거주지역 및 관심지역의 공고문이 뜰 경우 문자메시지로 공고문에 대한 안내를 하고 있습니다.
괜찬아요 힘내세요 저도 싱글파파인데 생각보다 즐거운일 많고 아이때문에 행복한 일이더 많았습니다. 겁부터 나긴하는데 혼자서 어케 키워야하나...하고... 그래도 할만해요 걱정하지마세요
그런 아빠 없는게 더 좋아요. 진심입니다. 뭐 같은 아빠면 없는게 나아요.
일단 힘내시라고 말씀드리고 싶어요
지금은 심적으로나 경제적으로나 많이 힘드시겠지만
훗날 되돌아보면 정말 잘하신 결정이시라 느끼실 거에요. 작성자님과 아이 모두를 위해서요.
누구나 살다가 넘어질수도 있고 인연이 아닌사람 때문에 마음상할수 있습니다.
그래도 젊으실때 바로잡을 기회를 얻으신게 오히려 좋은거라고 생각하세요
무엇보다 제가 걱정되는건 작성자님의 자존감이 너무 내려간것 같아서인데요
냉정하게 말씀드릴게요.
부디 자신감을 가지시고 자신의 가치를 높게 평가하셨으면 좋겠어요.
아이에게 아빠라는 존재를 유지시켜 주기위해 님이 붙잡으셨다니..
아이를 위해서가 아니고 차라리 아직도 사랑해서 붙잡았다고 하시면 저로썬 이해가 쉬울것 같은데요..
아이를 위해서라면 오히려 저런놈하고 헤어지는게 답입니다.
그리고 저런놈은 잊으세요. 총각때도 대포차며 사기도박이며 .. 싹쑤가 노란데 그 관계 더 유지해서 아이가 뭘 배울까요.
아이가 아직 많이 어려 그런 쓸모없는 아빠의 존재가 비집고 들어갈 틈이 없다는게 다행이라고 하면 실례일까요.
장담컨데, 아빠답지 않은 아빠라면 차라리 없는게 나아요. 아이가 자라면서 가정에서 받는 스트레스가 생각보다 어마어마해요.
혼자 키우시고 두배, 세배 사랑 넘치게 주시면 되요 지금처럼요
님 인생 그놈한테 발목잡히지 마시고 높게 날아 떠나세요.
경제적인 문제는 내 몸이 힘든만큼 해결이 나지만, 마음이 망가지면 회복이 힘들어요
자존감 회복하시고, 자기투자 하세요. 주변에 도움받을곳이 분명 있어요.
자주 놀러와요
힘내세요
응원합니다
댓글 웬만해서는 안다는데 힘내시라고 답니다. 저도 아들 하나 키우는 아빠 입장에서 애기 관련 얘기만 나오면 너무 가슴이 아파요.
그렇게 사랑하시는 애기 위해서만 사시고, 애기 위해서만 숨쉬시고 애기 위해서만 생각하세요. 절대 다른 생각마시구요. 본인의 생명 나눠서 나온 애기입니다. 세상 무엇도 그 애기를 바꿀 수 없어요. 그동안 힘드셨으니 이제 힘들지 말라고 하느님께서 기회를 주신거라고 생각하세요.
이 또한 지나가리라는 말씀 꼭 기억하시고 항상 힘내세요. 물질적인 도움은 못드리지만 그래도 멀리서나마 응원하겠습니다.
아직 애기가 하는 모든 것들에 대해 글쓴이께서 보셔야할 이뿐 모습들이 너무나도 많이 남아있습니다.
곧있으면 곧잘 기어다닐 것이고 곧있으면 걸어다니고 곧있으면 엄마라는 말한마디 나올거에요. 그때를 위해서 지금 버티세요.
그리고 다시 아이가 더 커서 말을 하고 엄마보다 더 긴 단어를 말할때, 엄마 사랑해요 라는 말을 할때 까지 또 버티세요.
그럼 어느샌가 글쓴이와 애기는 모든 시련을 겪어내고 행복해하는 모습으로 바뀌어있을거에요.
글쓰면서도 울컥하지만,
꼭 행복하셨으면 합니다.
기도할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