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초등학교 도덕교과서에 수록된 "호시노군의 2루타"
중학교 야구 지구결승. 이 시합을 이기면 중학생 전국대회를 나갈 수 있는 기회.
타석에 선 호시노군에게 감독은 번트 사인을 보낸다.
그러나, 칠 수 있을 것 같은 예감으로 반사적으로 방망이를 휘둘렀고, 공은 외야로 넘어가 2루타가 된다.
이 안타 덕분에 지역대회를 우승, 드디어 전국대회에 나갈 수 있게 된다.
그러나, 그 이튿날.
감독이었던 이마이 선생님은 선수들을 모두 모아서 이야기를 하기 시작한다.
팀 작전은 꼭 지켜야 한다는 약속을 떠올리라고 말하면서
"나는 어제 호시노군의 2루타가 마음에 들지 않아"라고 선언한다.
"희생정신을 모르는 인간은 사회에 나가도 사회를 좋게 만들 수 없지"라며,
전국대회에서 호시노군의 출전금지를 내린다.
선수들은 아무런 말을 하지 못한다.
뜨거운 햇살이 야구장에 쏟아지고 있다. -끝-
실제 일본 초등학교 도덕교과서에서 실린 내용.
선생님 말을 무조건 잘 들어야 하고 사회를 위해 희생하라는 수업을 함.
약속이나 규칙, 혹은 선생님이 잘못된 경우에 대한 생각 따윈 패스
일본 사회의 룰은 잘못될리가 없다는 것을 초등학생 때부터 심어주고 있음.
현장 교사들도 난감해 하는 내용이라던데. 충분히 문제는 인지하고 있음.
문부과학성 윗대가리 수준이 의심되는 내용이지.
호시노군의 2루타가 아니라 호시노군의 삼진이라는 제목에, 번트 사인무시하고 호시노군이 배트를 휘둘러 삼진당해서 경기에서 진 후,
감독이 모두를 불러 사인을 무시하고 배트를 휘두른 호시노군 때문에 우리는 졌다. 하지만 나는 용서한다. 너희들은 어떠니? 하고 묻는 내용이었다면 더 좋았을 것.
이라는 내용의 일본인 트윗이 기억에 남더라. 가르치려면 이런 걸 가르쳐야지 ㅅㅂ
호시노 "하아... 칙쇼... 이기게 해줘도 지1랄이야.."
일본에서도 엄청 논란이 되고 있음.
메뉴얼의 나라답네. 메뉴얼 없으면 우왕좌왕 할수밖에 없는 가치관기초를 교과서로 다지는구나
휘둘리는 것 밖에 못하는 국민성을 기르기위한 기초인가
일본에서도 엄청 논란이 되고 있음.
현장 교사들도 난감해 하는 내용이라던데. 충분히 문제는 인지하고 있음.
문부과학성 윗대가리 수준이 의심되는 내용이지.
호시노군의 2루타가 아니라 호시노군의 삼진이라는 제목에, 번트 사인무시하고 호시노군이 배트를 휘둘러 삼진당해서 경기에서 진 후,
감독이 모두를 불러 사인을 무시하고 배트를 휘두른 호시노군 때문에 우리는 졌다. 하지만 나는 용서한다. 너희들은 어떠니? 하고 묻는 내용이었다면 더 좋았을 것.
이라는 내용의 일본인 트윗이 기억에 남더라. 가르치려면 이런 걸 가르쳐야지 ㅅㅂ
ㅋㅋㅋㅋ 인식해도 소용없죠.
우리는 국정교과서 폐지했지만,
재들은 일본판 빨간당, 집권 30년차 자민당을 가졌으니까요. ㅋㅋㅋㅋ
인지하고 있다는게 더 큰문제죠...
모르고 저러는거면 알면 고칠가능성이라도 있지만
알고도 바꿀생각도 없다는건 저대로 계~속 간다는 말이죠
무섭네요
호시노 "하아... 칙쇼... 이기게 해줘도 지1랄이야.."
메뉴얼의 나라답네. 메뉴얼 없으면 우왕좌왕 할수밖에 없는 가치관기초를 교과서로 다지는구나
메뉴얼이 있어도 안쓰는 이명박근혜 시절의 어느 나라보다는 그나마 괜찮다고 생각함...
애들아~ 정말 미안해~ 그리고 닭오리돼지들아~ 너희들에게도 미안해~
준법정신을 강조하려면 다른 예나 스토리를 제시했어야지 저 내용은 틀려먹었음
후쿠시마 원전도 결국 메뉴얼따라가다가 터진거
메뉴얼 지킨다고 상부 오더 기다리다가 골든타임 놓치고 폭★팔!
우리나란 메뉴얼지키려고 기다리기나 하련지.. 도망치지나 않으면 다행
뭔 소리야? 부실 공사에 제대로 된 메뉴얼도 없어서 우왕좌왕하다 뿅뿅 된건데
휘둘리는 것 밖에 못하는 국민성을 기르기위한 기초인가
저놈의 권위주의
뭐 이런 뿅뿅같은 결말이 다 있냐
역사교육조차 지워버리더니
이젠 학생들의 인권과 인격조차 지워버릴려고 하는건가
언제봐도 대단하구만...
그 아인 커서 주니치드래곤즈의 감독이 되었다..
저런게 교과서에 나오다니 진짜 ㅂㅅ같은 교육이네
감독이 성큰인가?
이거 진짠지는몰라도 일본 2차대전때 포인지 박격포인지 마개조해서 셔먼상륙하는거 막아놨더니만 천왕이 하사한 물건 못쓰게 만들었다고 할복 강요했던 스토리랑 판박이네
잘못정도만 지적하면 될꺼같은데 뒷내용이 드럽군
탄핵 시위하는거 일본쪽 반응이 미개하다고 하는거보고 뭐래 왜 저래 당연히 해야지 문제가있으면 바로잡겠다는데 .라고 생각했는데 이글을 보고 이해가 되네. 왜 일본이 그런식으로 반응했는지 그리고 절대 배워서는 안되는 나라라는걸 알게해주네
지들이 그렇게 물고빠는 유럽보면 입에 게거품물듯
메뉴얼 중시군.
팀플레이 경기에서 작전대로 안한건 잘못한건 맞는데 잘한것도 있는데 굳이 출전금지를 할 필요가 있나? 잘못한건 잘못한거고 칭찬할건 칭찬해야지
감독의 사인을 존중해줘야 되는건 맞지
근데 꼰대의 해석이 너무 어메이징하다 ㅋㅋㅋ
2루타를 쳤으니 망정이지. 못쳤으면 명령도 어기고 아웃되서 게임을 망친 주범이 되는거 아니냐?
교과서에 들어갈 내용인지는 이해가 가진 않지만 내가 감독이면 쓰고 싶지 않은 선수인데
현실적으로는 그렇지.
근데 문제는 이게 도덕 교과서에 실릴만한 내용이 아니라는거...
그냥 얼핏 보면 윗사람 명령엔 무조건 따르라는식으로 보임.
자기 주관을 가질만한 고등학교쯤 되면 모를까?
초등학교는 정말 아닌듯
야구교과서라면 맞겠지만 저건 초등학교 도덕교과서
초등교과서에서부터
집단과 상사를 위해 너의 개성을 죽여라 라고 가르치는건 정말 잘못된 가르침이라고 생각하는데...
뭐 교과서에서 하고싶어하는 내용을 못짚은건 차치하고, 2루타를 쳤는데 왜 못쳤을걸 가정하고 말하는거야.
스포츠에만 한정하면 감독말이 맞습니다. 감독 지시가 절대적이니까요. 문제는 저걸 사회에 연관시키는거죠.
그냥 애들 교과서에 실릴만한 내용이 아님.
이겼다는 것만으로 감독지시를 무시한 게 덮어지는 건 너무 결과중시를 이야기하는 것이고.
이겼는데 지시를 어겼다고 저러는 것도 중학생에겐 너무한 처사. 거기다 감독 멘트도 너무 나갔고.
예제 자체가 진퇴양난인데 ㅋㅋㅋㅋ
호시노군만 남고 나머지는 다 나가!!!
일본 선생님한테 배웟는데 교과서나 선생을 무조건 신뢰하지말고 항상 의문을 가지래서 그렇게 살고있음
국내서도 이런 비슷한일 잇엇음 김경문 두산 시설 한타자가 번트 사인 무시하고 홈런 쳐버림 그후 잘기억 안나는데 룰은 룰이다 해서 자체 벌금 내라고 햇지 싶은데 쿨하게 구단서 내줫다고 하는거 같던데 솔까 홈런후로는 기억 뒤죽박죽이라 잘모르겟음
그건 그 팀 사정이자 감독의 성향이니 그럴 수도 있음.
문제는 그걸 도덕 교과서에 싣어서 이게 맞는거다라고 애들에게 가르치는거.
저걸 가지고 감독 생각을 지지하냐, 애를 지지하냐 라고 토론을 시키기라도 하면 모를까..
스포츠로 따지면 선수가 잘못한게 맞습니다. 선수들이 다 자기 하고 싶은대로 하면 팀이 안굴러가죠. 저걸 사회랑 연결시킨게 문제죠.
그냥 극우들이 만든 책 같구만.....니들 나라에서 전쟁에서 죽으라면 가미가제 정신으로 죽어라...그것이 도덕다.. ㅋㅋ
일본도 나라가 바뀌려면 틀딱이들이 갈려야 되는데...
그나라 정부에서 추구하는 가치관이 보이네
저 상황에만 한정해 본다면 선수는 잘 못 한게 없지. 기본적으로 감독의 작전/지시대로 수행은 하지만 그때 그때 선수의 판단도 중요한거니까. 만약 저기서 휘두르고 삼진을 당했다고 해도 처벌 받을 만한 일은 아닌듯. 맨날 지시는 안따르고 멋대로만 하면서 성적까지 안 좋은 놈이면 진작에 짤렸을거고.
야구가 개인 경기가 아니라 팀게임 임을 강조하는 내용 아닌가?
얘기의 핵심 메세지는 크게 잘못된 것 같지 않아. 미리 팀 작전을 지키기로 정해놨고, 감독은 팀 작전 지시를 내렸고 호시노군이 그걸 어겼고... 다만 이 얘기가 논란이 되는 부분은 호시노군이 그로 인해 받은 처벌이 과하다는 부분 아닐까? 만약 이 이야기의 결말이 감독이 그냥 호시노군을 세워놓고 설교 한마디 하고 호시노 군이 앞으로는 사전 약속을 잘 지키겠다고 하거나, 혹은 그게 너무 드라마적인 맛이 부족하다면 다음 게임에서 호시노군이 지난게임에서 성공한 기억때문에 또 작전지시를 어겼다가 이번에는 참패를 한다든지 하는 결말이었다면 큰 논란이 안됐을것 같은데. 그정도로 했으면 "결과가 아무리 성공적이더라도 절차를 지키는 것이 옳다"라는 메세지가 무리 없이 전달됐을 것 같아.
쟤네 저런거보면 언젠가 또 침략전쟁 일으킬꺼 겉아서 무서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