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목식당 이거 개 충격이다 ㅋㅋㅋ

렘지였으면 이미 식빵 조각 얼굴 양옆에 댔음

냉동 재료 + 교차오염 + 식당주방에서 전자렌지 사용 와 요리하나로 삼관왕이네

와 이렇게 심각한거 첨보네

진짜 욕설이 나오려는 거 꾹꾹 참는 표정

.

ㅂㄷㅂㄷ...

스트리트 푸드 파이터때랑 극과 극의 표정이다 ㅋ

ㄹㅇ

전자렌지 조리할거면 집에서 먹지 뭐하러 사먹을까

ㄹㅇ 저건 그냥 갓 집나온 자취생도 돈만 있으면 시켜먹을 수 있는 제품이지. 햇반에 자반 고등어 주문해서 렌지에 땡 하고 돌리면 끝인데 ㅋㅋ

자취생은 저거먹을바에 라면 끓어먹음

자취생도 저리 드럽진않아...

첨에 장어가 8천원이라길래 와 뭐하길래 그렇게싸지 했더니
시벌 민물장어도아니고 바닷장어. 심지어 남미페루산 냉동임... 그딴걸 8천원이나 받아먹으면서 싸다고하는건 양심도꼬?

신메뉴는 언제쯤 개발할지, 마케팅은 뭘로 시도할지
내 주고객층은 어떤 사람들이 될지, 내가 만약 단기간에 장사가 잘 되면 권리금을 얼마나 받고 치고 빠질지 등
제대로 장사하라면 해야 할 일은 많은데 이거 요령만 생기면 백종원처럼 눈감고도 도사노릇하지만
초보자들은 어디 개천에서 용난 천재 아닌 이상 죽었다 깨어나도 노력 없이 안된다.

근데진짜 희한하네 자기돈으로 하는건데 저렇게하는건가
국가차원으로 나서서 자격증이라도 만들어야하나;;

애초에 상권분석도안하고 막차리는사람 엄청많더라... 지하철역 바로옆이긴한데 사람이 진짜 안다니는 골목이 있는데 거기다가 음식점을 차림...

평범한 사람이 막연하게 "해보면 되지 않을까?" 생각하니 저런 모습이 되는거임
내가 장사하는 법 여럿 가르쳐봤지만
처음에 제대로 생각해서 장사 준비하는 사람 거의 본 적이 없다.
대부분이 막연히, 그냥 하다보면 되지 않을까? 식의 주먹구구로 오는 경우가 제일 흔하고
그나마 어디가서 물어라도 볼 생각을 하면 양반이다

생각해보니까 주위에 주식하는 사람들도 하루 1시간도 공부안하고 막굴리다 망하긴 하더라..

내가 여지껏 자영업 해보겠다고 정말 체계적으로 관리해서 창업했던 사람들 중에
운이 안따라줘서 망한 사람 서너명 빼고는 망하거나 장사 안되는 사람들은 전~부 이유가 있었다.
백종원이 괜히 저런데가서 한숨 팍팍 쉬는 게 아니다.
주방 상태만 봐도 지금까지 장사 어떻게했는지 눈에 안보일래야 안보일 수가 없음

그런 점에서 백종원처럼 이 분야에서 탑 찍은 사람이
방송이라는 이유만으로 사장들한테 돈 한푼 안받고 출연료만으로 이렇게 해주는 거 진짜 자원봉사고
둘 도 없는 기회인데
저게 얼마나 귀한 기회인지조차 분간 못하는 사람들이 있다는 게 놀라울 지경
백종원한테 저런 사업 컨설팅 한 번 받으려면 돈을 얼마를 지불해야 할지 상상이나 됨?
저렇게 대책 없이 시작한 사람들 태반이 기회조차 기회로 못 보고 놓치는 게 일상이다

장어가 구우면 구부러지는게 보기 싫다고 빈대떡 만들어 전자랜지 돌려주는 쌘스쟁이 사장님 ㅎㅎ
다른가게 3마리 만원하는 수입 장어 두마리 16000원 받으면서 가시도 손질안하고 전자랜지 돌려주는 사장님
솔직히 저아저씨도 개 빡치는데
다른 인간들도 정상은 아님
연어샐러드? 집에서 재료가지고 대충 비벼도 저거보다 쌈
돼지고기 잔뜩 사다 냉장고에 짱박고 돈가스 튀기면서 백종원이 민감하데 ㅋㅋㅋㅋㅋ 그러니 손님이 안오지 김밥천국이 양식점이다 ㅋㅋㅋ

첫번째 족발집은 그냥 음식도 아님 아직 식중독으로 고소 안당한걸 다행인 수준의 가게들 ㅋㅋㅋㅋ

싼 재료 쓰는 거 들통난 이상 장어는 아마 포기할 거 같고
저거 가자마자 고등어 다 버리는 거 보면 개선의 여지는 보였음

근데 그나마 제일 정상적인 건 또 경양식이라
예고가 낚시였고 사실 백종원 팬답게 겸허하게 다 받아들이고 솔루션 받으면
방송 이후엔 경양식이 제일 잘 될 것 같음
기본 챙기고 고기 신선도 생각하면서 들여놓기만 해도.. 어.. 다른 집 솔루션 받기 전 수준까진 살 듯

저거 잘못한거 알고 고치겟다는거 아님.
지금까지 다 알고 한탕치고 요령피다가 걸리고 골목식당 방영하면서 음식몇개 배우고 하면 인생피겟지 이러는거같은데...

자영업자 샧련들 이제 경기탓 하기만 해봐라

전자렌지로 돌리면 잡내까지 살아날꺼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