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일된 차자랑

SLR 통해 조언 많이 받고 있습니다.
다시 한번 감사드립니다.
저도 차자랑 한번 해보겠습니다.
지난 6월 꿈에 그리던 BMW 520d M Pro 모델을 계약했습니다.
계약전 스토리는 아래와 같습니다.
아버지는 2015년 말에 은퇴를 하시고 적적해 하시는것 같아 어머니가 아버지 차를 제네시스로 차를 바꿔드리자고 하시길래 3천만원을 보태드린다고 했었습니다. (구형 에쿠스 2세대 폐차함)
제네시스 새차가 비싸다고 생각해셨는지 중고를 알아보시다가 결국에 흐지부지 결정을 못하고 계셨고, 저는 따로 제 차 바꾼다고 말씀드리니 혼을 좀 났습니다. (아반떼 MD 2010년식)
젊은 사람이 직장생활 하면서 수입차 타면 안된다고...
저는 프로모션이 크다는 말로 어영부영 설득을 했습니다.
계약서 작성 및 출고일 확인까지 완료한 상태에 계약이 파기되었습니다.
당시에 공동구매로 6명이 출고 상태였는데... 수요일 차량 인도일이었는데 월요일날 파기 당했습니다.
이유는 XX모터스 지부장들끼리 과도한 프로모션으로 점유율 높이는 딜러가 있다는 제보로...
아무튼 계약이 파기되고 G80 사전계약 시작 한다고 하여, 사전계약서를 작성하여 아버지께 드렸습니다.
또 혼이 났습니다. "간도 크다. 니돈은 돈 아이가"
그럼 맘에 드는 차 선택을 하시라고... SM6가 외제차 같고 좋다고 하시더군요. 그럼 외제차를 사시라는데 어머니와 SM6 시승도 한 차례 하셨다고..
그 가격이면 K7 살 수 있다고 설득을 해도 SM6가 맘에 드신다고 하더군요.
개별소비세 인하가 6월말까지라고 해서 부랴부랴 원하시는 색상에 옵션을 선택하니 출고가 늦어져 시승차 할인 좀 많이 받고 구매하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저는 MD 에 100만원 들여서 네비게이션 매립과 블랙박스, 후방카메라까지 하고 5년 더 타는걸로...
잘 타고 다니시는거 보면 아들로서 참 마음이 편합니다!
사진은 당시에 회사로 인수 받아서 찍은 사진입니다!
회원님들 항상 건강하시고 행복하세요!!!

이 자리를 빌어 최대할인 해 주신 김해점 조상철 차장님께 감사를 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