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그마 아트 85mm 체험 후기 입니다. (소니 E마운트)

*들어가기 앞서, 리뷰에 소질 없는 그냥 카메라 좋아하는, 취미로 찍는 사람입니다.
세기 P&C에서 주최한 시그마 아트 시리즈 소니 E 마운트 렌즈 체험회에 다녀왔습니다.
소니로 넘어오기전 오두막 쓸 때 아트사무식을 잘 사용한 경험이 있고 해서 아트 시리즈에 대한 나름의 애착이 있었거든요. 그래서 시그마에서 캐논 마운트 2470 렌즈, 아트계륵이라는 별명이 있는 렌즈를 발표했을 때, 그때도 체험회에 다녀오기도 했습니다.
관련 후기 : https://blog.naver.com/merry-marry/221036868298

짜이즈 55mm 를 바디캡으로 쓰고 있는 만큼 85mm 를 신청했습니다.
매크로는 관심없고 50mm는 화각이 겹치니깐 준망원 화각인 85mm를 체험해보고 싶었거든요.
근데 이게... 최근에 55mm 만 써와서 그런지 처음 렌즈를 배정받았을 때 솔직히 많이 놀랐습니다. 크기가...

왼쪽이 짜이즈 55mm, 오른쪽이 아트시그마 85mm 소니마운트입니다.
물론 조리개값이 짜이즈는 1.8, 아트시그마는 1.4 이기 때문에 물리적인 한계는 어쩔수 없다고 생각하지만 어쨌든, 압도적이긴 합니다.








사실 아트 시그마 시리즈의 선예도나 화질은 이미 우수한 평가를 받고 있기 때문에 관건은 소니의 AF 성능을 얼마나 뒷받침할 수 있느냐, 였습니다.
결과는 뭐, 소니에서 출시한 네이티브 렌즈와 동일한 속도로 AF를 착착착 잡아냈습니다. 평소 고민하던 분들이라면 그냥 넘어가셔도 아무 문제 없을듯 합니다.
이 날 야외 온도가 30도를 넘어섰던 날이라서 많이 못 찍어온게 아쉽네요. 55mm 쓰다가 갑자기 아트 시그마 쓰니깐 손목도 많이 아프고... 무게 빼면 최고입니다.
색감보정을 살짝 하긴 했지만 무보정으로도 녹색을 참 이쁘게 잘 표현했습니다. (날씨는 정말 좋았는데 덥기도 정말 더웠습니다.)
굳이 별점을 주자면 5개 만점에 4개 입니다. 정말 다른건 다 좋아요. 선예도며 화질이며 AF 속도며 후드 기본 제공에 정말 다 좋은데 무게 ㅠㅠ
어쨌든 무게는 됐고 AF 가 혹시나 느리지 않을까 걱정이셨던 분들은 맘 놓고 구매하셔도 만족하실것 같네요.
혹시라도 궁금하신 내용은 댓글로 문의주시면 답변해드릴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