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형 28-75 MC-11

탐론 28-75 예판에 관심 없었는데 요즘 핫해서 궁금해서 어제 구해볼까하다가..
100만원 달라고 하셔서.. 그냥 포기했네요.
그냥 방에 뒹굴던 탐론 28-75 구형 가지고 심심해서 테스트 해봤습니다.
워낙 캐논 쓸 때는 핀이 오락가락(모터도 구형이고 나온지 15년된 렌즈라.. 탐륵이보다 핀오차가 더 심합니다)해서
그냥 저냥 렌즈라 생각했는데 mc-11에 물렸더니 화질도 살아나고 좋네요.
동영상 AF가 안되서 그렇지.. 쓸만합니다.
주변부는 금계륵 탐륵이보다는 화질은 떨어지고
중앙부는 금계륵보다 약간은 떨어지지만 탐륵과 별차이는 없는정도네요.
하지만 15년전 출시된 렌즈라고 믿기 어려운정도의 화질이긴 합니다.
A9이 대단하긴 하네요. 렌즈를 심폐소생해서 살리는 느낌입니다 ㅎㅎ
신형 28-75에 나오는 보케는 구형 28-75와 별반 차이 없어 보이네요.
이전에 올라온 구형 사용기들 보면 양파링 보케 약간 찌그러짐... 이보케의 특성은 그대로인듯합니다.
밖에도 못나가고
시간 때우기용으로 대충 찍었습니다.
예판실패하신분들 아까워하지마시고 집에 놀고 있는 구형 28-75랑도 놀아주세요.
2세대는 AF느리고 버벅임이 많은데 A9은 일상 찍는데 전혀 지장없는 속도 보여줍니다.
낮에 방앞에서 대충찍어서 반사가 좀 있는데 구형 28-75 AF속도가 이만큼은 한다는 느낌만이라도...
핸드폰으로 찍어 메일전송해서 올리느라 화질을 많이 낮춰서 영상질이 떨어지긴합니다. ^^
가까운곳 강아지풀은 1m 정도 벽은 10m정도입니다
좋은 저녁 보내세요
AF-C모드
아래영상은 AF-S모드입니다
A9에서 극주변부를 제외하고 격자교차점 바깥까지는 포커스 잘 잡아줍니다
https://www.youtube.com/watch?v=BOtxO-j-DS4
https://www.youtube.com/watch?v=OES1UtnRpb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