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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명 출사지에 다니는게 풍경사진 느는데 도움되나요?

안성목장이나 남한산성야경포인트처럼 유명한.. 그러니까 거기서 찍으면 막찍어도 잘나오는 그런 포인트말이죠
거기서 튼튼한 삼각대세우고 iso100에 조리개 f8로 찍으면 최상의 퀄리티와 멋진 풍경을 담을 순 있겠지만 남들도 다 똑같은 사진일뿐인데 큰도움되나요? 사진에 좀더 깊게 빠진다면 차라리 다른 나만의 포인트를 찾는게 낫지않은지..
저도 그런 느낌을 받은 이후에는 진지하게 사진찍고싶을땐 배경이 드러나는 넓은 화각보다 적당한 광각과 집중있게 담으려고 노력합니다만 포인트는 잘안찾게 되네요
바쁘거나 그냥 거기에 짧은 여행, 풍경구경하러가서 사진찍는다면야 그러려니 하겠지만 우리나라에서 소위 아마추어 풍경사진작가부터 그 위로 보면 우리나라 풍경사진가들은 비슷한 사진들이 참 많은거 같습니다
Screenshot_20180601_144558.jpg
댓글
  • Beramis 2018/06/01 14:54

    사진을 잘 찍으려면 잘 찍은 사람의 사진을 일단 모방해서 찍어보라는 이야기가 있죠. 인터넷으로 보는거랑 내가가서 직접 비슷하게 찍어보는거랑 차이가 크더군요. 그리고 유명한 포인트의 풍경사진이 많은건 외국도 똑같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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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쁘쁩 2018/06/01 15:19

    넵 조언 감사합니다
    저는 외국 풍경들도 500px나 1x 같은데 보다보면 좀 질리는 감이 있더라구요
    매번 색다른걸 봐야 만족하는 성격인가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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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FreshS0UL 2018/06/01 14:59

    막 찍어도 잘 나오는 포인트는 없습니다. 말씀하신 포인트들 몇 번이나 가보셨나요? 전 안성목장은 한번도 안 가봤지만 남한산성은 지난 몇년간 백번이 가깝게 방문했습니다. 그런데 정말 맘에 드는 사진이 나온 날은 한 손에 꼽기도 힘들어요. 유명 포인트라고 아무 때나 가도 좋은 사진이 나올 것이라고 생각하시면 큰 오산이십니다. 포인트가 유명해지는건 그만큼 아름답고 많은 사람들에게 대중적으로 어필할 요소가 많기 때문입니다. 이건 국내뿐만 아니라 해외도 마찬가지고요. 유명 포인트에서 사진 담는걸 폄하하실 필욘 없을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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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쁘쁩 2018/06/01 15:17

    전국에 포인트들을 다 돌아본건 아니고 제 근처에 유명하단 포인트는 100번 정도 방문한거 같습니다만 저는 포인트에서 사진찍는걸 비하하는게 아니라 사진강좌등을 보면 유명출사지를 방문하기를 추천하는데 그 이유가 궁금해서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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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FreshS0UL 2018/06/01 15:37

    본문 내용은 막 찍어도 잘 나오는 포인트, 다 똑같은 사진과 같은 단어 선택에서 충분히 오해의 소지가 있다고 생각됩니다. 포인트 선정에 따라 사진의 우열을 가르는듯한 인상도 들고요. 물론 자신만의 독창적인 포인트를 찾아 헤매는건 상당히 의미있는 작업입니다. 하지만 많은 취미진사들에겐 그럴 시간과 열정이 부족하고 확률적으로 대중에게 어필하기 쉬운 유명 포인트를 찾는 것이겠지요. 이런 유명 포인트에서 찍는 사진들이 다 똑같다는 부분에도 저는 동의하지 않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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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M-hexa 2018/06/01 15:17

    남이 찍은 건 쉬워보이죠.
    색다른 사진 많이 찍어 올려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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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쁘쁩 2018/06/01 15:18

    역시 스르륵에 이런글은 올리는게 아니군요.. 알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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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M-hexa 2018/06/01 15:43

    유명 출사지 가는 거 도움 많이 됩니다.
    다 똑같아 보이지만 시시각각으로 대응해야할 요소들 수백가지 정도로 많습니다.
    뻔해보이는 똑같은 사진들 들여다보며, 이걸 어떻게 찍었을까 감탄할 때 많습니다.
    단 애초부터 다 똑같은 식상한 사진이라고 격하시키고 싶고, 저런 거 튼튼한 삼각대에 f8이면 끝.. 하면 아무 도움 안 됩니다.
    장비 사이트에서 사진 얘기 하니 역시 욕먹더라 착각하고 싶으실까봐 댓글 또 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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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BD. 2018/06/01 15:35

    전 도움 된다고 생각해요
    거기서 좀 다르게 찍어보시고
    ND필터도 싸보시고 셔속이나 구도 조리개
    응용하셔서 찍어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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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악의 2018/06/01 15:41

    도움이 된다 하더라도 정말 초보일때 잠깐이죠. 유명한 출사지라는게 뭔가요?
    이미 정석화된 구도와 구성이 다 있는데 거기가서 똑같이 하나 더 베껴온다고큰 실력 향상이 있을지 의문이네요.
    순전히 자기 능력으로 다 구성해 낼 수 있어야 그게 진짜 실력인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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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KERS 2018/06/01 15:46

    문제풀이 생각하면 쉽습니다.
    모르는 문제는 일단 풀이라도 보면서 반복연습해야지요.
    그게 익지 않은 사람은 풍경찍는데 아무 생각없이 2.8 조리개로 놓고 찍던지 그런 자잘한 실수들 나옵니다.
    똑같이 찍는다고 똑같은것도 아니구요.
    그게 몸에 익으면 또 다른게 보이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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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악의 2018/06/01 15:49

    네 예시하신대로 문제풀이 남들이 다 풀어놓은것만 보면서 푼다고 무슨 실력이 크게 늘겠어요?
    남 도움없이 순전히 스스로 해볼 수 있어야 자기 실력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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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악의 2018/06/01 15:45

    더군다나 사진에 있어서 기술적인 능력이라고 해봐야 크게 요구치가 높은것도 아니고, 누구나 일정기간만 거치면 다 할수 있는 수준이라, 실제로 현업에서 사진 전공한 사람보다 미술전공한 사람이 더 나은결과물을 뽑아내고 있는 판에..
    이미 남들 다 찍어온 구성이랑 똑같은데 가서 똑같은 구성 찍는건 기본적인 기술적인 능력아니면 후보정능력만 관여하는 일이잖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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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amysojuhous 2018/06/01 15:47

    매니악한것은
    우선 대중적인 것들을 다 경험해봐야 자기만의 눈이 생기는겁니다
    저도 유명 출사지 가면 삼각대 부대가 꼴보기 싫어서 한번도 간적 없는데
    우선 그런곳부터 정복하고 깊게 파고들수 있는거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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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버지니아슬림골드[외롭당] 2018/06/01 15:48

    간단하게 말입니다.
    사진이란 = 찍는자의 열정
    에 비례합니다.
    마음에 들때까지 구도잡고 셔속 및 조리개 수정하고....등등
    해보세요.
    여기 스르륵보면 기똥찬 사진 많죠??
    실력 + 열정 + 보정 이 기본이 됐을때 마음에 드는 사진이 나오는 겁니다.
    열사 하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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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YOON] 2018/06/01 15:50

    스르륵에서 기똥찬 사진을 보고 싶습니다...
    어딨는지 알려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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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5dmark3]타조알 2018/06/01 16:02

    저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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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버지니아슬림골드[외롭당] 2018/06/01 16:11

    갤러리 오늘의 사진에 없나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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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버지니아슬림골드[외롭당] 2018/06/01 16:11

    눈이 높으신가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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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푸쿡 2018/06/01 15:48

    그러니까 요즘엔 좋은 출사지 찾아도 공유안하는게 일반화 됬죠 ㅋ 공유하면 개떼처럼 몰려드니 ㅅ-
    그만큼 많이 다니면서 좋은 출사지 찾는것도 능력이죠~!
    근데 그냥 풍경사진 업으로 할거 아니면 남들 많이가는 포인트에 남들 안갈때 가서 좋은 사진 남겨 오면 되는거죠
    그게 훨씬 시간대비 만족도가 크니까요 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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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dibdiv 2018/06/01 15:49

    아마추어니깐요 :)
    다른 마인드의 아마추어는 말씀하신대로 SPOT에 연연하지 않고 자신의 사진을 찍을테고,
    프로는 자신의 사진으로 SPOT을 만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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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YOON] 2018/06/01 15:50

    디자인과 미학, 인문학적 소양을 키우는게 많은 도움이 됩니다.
    저에게 평생 카메라 한번도 안 잡아본 사람을 데려와도, 한달만 가르치면 포럼의 어지간한 분들 보다 잘 찍게 할 자신 있습니다.
    하지만 사진에 좋은 내용을 담는건 몇년을 공부 하더라도 어렵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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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죽전아재[眞雄] 2018/06/01 15:53

    그렇게 따지면
    아름다운 미녀 모델이나 몸매 좋은 모델, 조명 좋은데서 성능 좋은 렌즈로 찍으면
    어지간 하면 다 좋게 나오죠....그러나 같은 장소에서 찍어도 결과물은 좀 차이가 나듯이
    풍경도 그런듯 합니다.
    나만의 색다른 풍경, 색다른 테마로 찍는 것도 좋고, 이름난 곳에서 기후, 시기 따라 달라지는
    풍경을 찍어 보는 것도 나름 의미는 있다고 생각합니다.
    개인 취향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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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야옹이와쥐돌이 2018/06/01 15:53

    유명 관광지는 관광객이 너무 많아서 풍경 찍는데 사람들 들어가고 괜히 초상권 시비할까 두렵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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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죽전아재[眞雄] 2018/06/01 16:01

    사람에 따라서는
    매년 보는 단풍잎, 방문했던 여행지에서 수 많은 잎들 중 그 하나 가져와 책갈피 속에 넣고 말려서
    그것을 보면서 추억을 떠올리며 행복 해 하는 사람도 있습니다.
    사진이 업도 아니고 어디 출품할 것도 아닌 순수 취미 생활에서 유명 출사지 그림을 직접 자기손으로 담아 오는데
    의의를 두는 사람도 있는 겁니다.
    애초, 사진의 예술성이나 감성등 다른 시각에서 바라보면 국민 포인트의 똑 같은 사진들이 식상하지만
    그 개개인은 자기 손으로 직접 담아온 것에 보람을 느낄 수도 있는 것이죠.
    예술성으로 접근하지 않고 개인 취미라 생각하고 바라보면 이해 못할 것도 없는 겁니다.
    원글의 질문은 "유명 출사지 다니는게 풍경 사진 느는데 도움이 되느냐?" 이니
    저로서는 '는다'고 답하겠습니다. 어느 정도 찍고 나면 자기 스타일, 자기가 좋아하는
    방향으로 나아가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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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빠나나s™ 2018/06/01 16:08

    유명출사지는 최소한 용써서 찍으면 멋진 사진 나올수도 있다는 가능성은 높겠죠.
    저도 유명출사지는 한번도 가지 않았고 사진만 찍기위해 가보고 싶단 생각은 없습니다만 나쁘게 보진 않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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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5dmark3]타조알 2018/06/01 16:10

    똑같은 질문을 해도 사람마다 받아들이는게 다르죠
    실력이 10인 사람이 있다고 하면 어떤 사람은 실력이 20이 되어야 실력이 늘었다라고 하는 사람도 있을 것이고, 어떤사람은 12~13만 되어도 늘었다고 하는 사람이 있을것입니다.
    또한 실력이 10에서 20으로 가는건 별로 어렵지 않아도, 20에서 30으로 가는건 어려운 일도 있구요. 어떤것은 10에서 20가는건 어려웠는데 20에서 30가는건 또 쉽게 가느것도 있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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