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작] 성인PC방 알바썰.txt

내가 제대하고 공장 2달 단기계약직하고 나와서 알바찾다가 성인pc방

공장에서 하루 6만원받고 일하다 편한거 하고싶어서...골랐는데 시급2000원

그때 최저시급이 3000원대였음

최저시급 미달이라지만 엄청 낮은것..

근데 일이 편하다길래 고름

어차피 손님들 나가면 쓰레기통 비우고 걸레로 한번 딱고 하는거만 하면 되니

좀 더럽다는 느낌도 있지만 그것도 하루이틀임

좀 지나면 무감각함...

그리고 결정적인건 10시간 밤새도록 손님 많이와야 5명 적게올때는 단 1명도 안옴

그냥 내리 밤새 파일공유싸이트에서 할당량만큼 ㅇ동받아 중복아닌지 확인하고 서버컴에 올리고

게임만 줄창했지

그때 WOW오베시작해서 진짜 아무것도 안하고 그거만 했음

밤새도록...

야식비 3000원 나오는건 챙기고 도시락싸가지고 다니고

그렇게 한 6달하다가 에버랜드 알바간듯

아무리 돈이 적다지만 지금까지 살면서 가장 편한 알바였던듯

재미도 있고..

그나마 좀 무서웠던 기억은

새벽에 아무도 없는데 단골로 오던 아저씨가 나한테 게이ㅇ동은 없냐고 묻던 눈빛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