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추론/흥미보장)북미정상회담의 모든 수수께끼들의 비밀

1.예전에 가생이닷컴 잡담게시판에 '트럼프 당선 6개월 전부터 분석한 김현종 통상교섭본부장[펌]'이라는 제목으로 글을 올려주신 분의 이미지 첨부파일을 하나 참고하였습니다
내용은 즉슨: https://simg.donga.com/ugc/MLBPARK/Board/15/21/90/17/1521901744595.jpg
아주 간략하게 요약하자면,
트럼프가 북핵문제 해결을 위해 중국에게 북한선제공격자제와 환율조작국미지정 등 다양한 무역 등 분야에서 양보를 해주면서 대신 북한에 원유공급을 줄이는 제재를 가하도록 유도를 합니다.
그런데 이때 의도를 알아차리지 못한 당시 김관진 장관은 미국에게 평화협상과 북핵폐기의 동시진행은 인된다고 미국을 설득하려 시도하였으며 이걸 눈치챈 중국 왕이 외교부장이 미국에게 남한을 빼고 '북미중'간의 3자회담을 통해 비핵화협상을 하자고 미국에 제안을 하고 당시 틸러슨 국무장관이 수용할 수 있다는 방향으로 나아갓다고 합니다.
근데, 이때! 당시 사드배치문제로 중국과 한국 그리고 중국과 미국 사이에 갈등이 생기고 있는 당시에, 이 타이밍에 북한 김정은이 '단거리미사일'을 쏩니다..
이에 대하여 김현종 통상교섭본부장은, 북한이 중국을 끼고 싶지 않고 미국과 직접대화를 하고 싶다는 뜻을 '단거리미사일을 이 시기에 발사하여 한중간의 갈등 그리고 미중간의 갈등을 증폭시켜 북미중3자대화구도를 무마시키려는 행위'를 통해서 드러내게 되고,
이를 간파한 협상가 사업가 출신 트럼프대통령은 이 시기에 '김정은은 영리한 녀석이다. 한번쯤 만나서 협상을 하고 싶다.'라는 뜻을 내비치게 됩니다.
2. 엠팍에서 퍼온, 다른 분이 분석하신 글입니다.(펌)
(원문그대로)
17일 트럼프 모델 발표
21일 팬스 대통령이 폭스와 인터뷰 https://www.voakorea.com/a/4404407.html
22일 한미회담
23일 최선희 담화,폼페이오 의회 증언 
24일 풍계리,북미회담취소
25일 북한 북미회담재개 성명, 남북회담약속
26일 남북회담
27일 남북회담 발표
(일자가 좀 약간 미묘하긴한데요)
이렇게보면 한미회담 후에 거의 매일매일 이벤트가 벌어졌는데요.무슨 톱니바퀴같았어요.
결과적이긴한건데 최선희 담화가 출구전략이 아니였나 생각이 들정도예요.
북한의 입장에서는 17일발표한 트럼프 모델까지가 리비아식철회가 목표지점아니였나 생각들고요.
6월 12일날 회담을 하고 싶다면 이쯤에서 다시 중국핑계대고 질렀던걸 수습하면서 나가야하는데 
그게 힘드니깐 정말 이상하리 만치 그만하겠다. 관심없다 얘기를 계속 했잖아요?
그러다가 팬스 막말한다고 회담안하겠다고 큰소리쳤던거 보면 
내심 트럼프가 판을 좀 엎어주길 계속 군불 땐건 아닌가. 싶어요.
25일 김계관 성명에 나온걸 보면 이미 17일날 발표된 트럼프 모델에 대해서 내심 기대한다고 했잖아요?
그런대 계속 회담 관심없다 그만하자 이런말을 할 이유가 없잖아요. 
깨주길 바랬던거죠. 자신들이 일단 원하던 건 얻었으니 중국 핑개 댔던 모양새를 끊고 싶은데 자기손으로 못하니깐
계속 레이스를 질러댄건 아닐까요?
그걸 트럼프가 안건지 모른건지 아마 거의 눈치 챘다고 생각됩니다. 
그래서 내가 깨주마하고 편지쓴거죠. 
외국에서도 Love Connection이라고 하더라구요. 북미관계를.
2차 남북회담하면서 중국따된 그림보고 이런게 아닌가 많이들 얘기하셔서 
정리한번 해봤습니다. ㅋㅋ
3. 여기에 덧붙인 제 상상입니다 ㅎㅎㅎ
문재인 대통령은 지난시기, 꽤 많은 시간동안 특히 북한문제(일본방송에서 그렇게 지적하던 ㅋㄱㅋㄱㅋ)에 대하여 고민을 많이 해왔을 것입니다. 지난시기 민주정부때 연결고리가 있으셨을 김현종 통상교섭본부장과의 의논도 가능했을 것이고, 직접 간파하셨을지도 모르는 일입니다.
평창올림픽 후 양측 특사가 다녀간 후 판문점에서 정상회담에서 아직도 밝혀지지 않은 '도보다리 회담'에서 문재인 대통령이, 누구에게도 알려지면 안되는 둘만 있는 자리에서, 김정은 위원장에게 자신이 파악했던 김 위원장의 의중과 그와 관련하여 비핵화와 평화협상을 원만하게 진행하는 데에 있어서 일본과 중국, 미국내 회의론자들을 해결할 수 있는 방안이라며 청사진을 제시했을 가능성이 있습니다.
그내용은 즉슨
1)일본패싱 (추후 협상을 할 수 있다는 정도만 흘려주고 철저히 배제)
2)중국간섭 제거 - 앞의 분석 참고
(김정은 위원장은 현재 북한의 후견인을 자처해오며 오랫동안 북한에 막대한 영향력을 끼치면서 자신을 심지어 내치고 죽이려했던 중국의 '북미회담' 및 '평화협정'에의 간섭을 반기지 않았을 것입니다. 중국은 분명 북한에게 무리한 요구를 시켜 회담을 난항에 삐지게 할 위험이 있기 때문입니다..그럼에도 북한 입장에서 공식적으로 중국이 공세해 들어오면 뿌리칠 힘이 부족합니다)
3)미국내 회의론자 억제 - 중국간섭 억제 하면서 같이 일타이피
이렇게 되면, 모든 연결고리가 이어집니다.
-서로 주거니 받거니 하면서 트럼프 방식이라는 솔깃한 절충안이 나온 뒤 북미회담 취소의 명분이 될 수 있을 정도의 무리수발언을 한 배경
-문재인 대통령이 한미정상회담에서 트럼프대통령에게 협상가로서 큰 칭찬을 받고 한미회담이 성공적으로 이루어졌다 하며, 측근들이 99.9% 북미회담은 성사되었다고 확언한 배경
(사실 평소 문대통령의 접근방식을 보면 특히 이렇게 중요한 사안에 있어서 섣불리 넘겨집을 스타일이 아니시죠)
-트럼프 대통령이 굳이 한미정상회담 앞서 이례적으로 기자들의 질문을 받고 '특별히 중국이 의심스럽다고 지목하였으며' '자신도 포커페이스를 가지고 있으며 지금 일어나고 있는 일에 대해서는 나중에야 책을 써서 모두에게 알릴 수 있다'라고 말한 배경
-트럼프 대통령이 평소의 성격답지 않게 북미회담취소장을 보낼때 회담가능성의 여지를 남겼으며 하루만에 다시 재개추진하였는지에 대한 배경
-김정은 위원장이 평소 스탠스와 다르게 왜 바로 저자세의 성명과 함께 '트럼프 대통령 추켜세우기+대화의지'를 특히 피력하였는지에 대한 배경
-문재인대통령이 왜 한미정상회담후 돌아오는 비행기에서 트위터로 '도보다리 회담' 풍경에 대한 글을 올렸는지에 대한 배경
그리고
-이 시기에 보라는 듯 갑작스런 제4차 남북정상회담을 열어 남북간의 연대성과 북한의 비핵화의지를 재천명하고, 기자회견에서 '남북미 3자회담에 대해 언급하였는지'에 대한 배경
(김정은 위원장에게 중국을 어쩔수없이 배제하게 되었다는 정당성과 함께 , 기존의 북한의 가짜 비핵화경력들에 의해 강하게 의심받는 북한의 비핵화의지를 다시금 회의론자들에게 설득할 기회를 줄 수 있죠)
-청와대에서, 한미정상회담후 어떻게 한미간에 연락소통이 오갔는지 지금은 알려드릴 수 없지만 알게 되면 다들 이해하실 거라고 밝힌 배경
(+어떻게 이렇게 단시간내에 남북미정상들간의 츨떡궁합이 이렇게 잘 맞는지에 대한 배경...)
이 모든 것들이 설명 가능해집니다..
만약 이것들이 사실이라면, 이미 김정은과 트럼프 문재인은 한 배를 탄 셈이고 서로에 대한 어느정도의 신뢰가 형성되었다는 것이며,
제가 여기서 어떤 글을 쓰든 정부에서 공식적으로 밝히기 전까지는 알 수 없으므로 중국 일본이 딴지도 못걸고 이미 그 간섭이 배제되는 것이 성공하였으며,
어느정도 비핵화방식에 대해서는 북미간의 큰틀의 합의가 이루어졌으며,
무엇보다 이런 일들이 가능하려면, 김정은 위원장의 북핵폐기 의사가 거짓이 아닌 사실일 가능성이 매우매우매우 높다는 점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그렇게 강경했던 트럼프마저 신기하리만치 북미회담에 누구보다 적극적인 것이죠..
제발 이 모든 추리들이 맞길 기도합니다!!!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