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단횡단 사고 쟁점...난 이렇게 본다.

낵아 보배랑 여기서 주로 노는데..
무단횡단 사고 날때마다 무단횡단자에게
빗발치듯 비난 댓글이 달리는 걸 주로 봄.
사고 운전자 블쌍하다는 둥
맞는 말이긴 하다..무단횡단에 1차적 책임이 잇찌.
근데 이거 하나만.명심햇으면 한다..
모든 운전자는 차에서 내리는 순간 보행자다.
평생 운전만하고 차에서 안내릴건가?
모든 운전자는 보행자에 대한 주의와 보호의무는 필수다.
그 보행자는 나 자신일수도 잇꼬
운전을 못하는 내 부모 내.자식일 수도 잇다
미쿡 지방도시에서 살면서 깊이 와닿은 점 하나는.
사람이 길가에 서잇기만해도
횡단보도 유무에 상관없이 달리던 차들이
그냥 앞에 멈춘다.
나도 첨엔 길 건널 의사도 없이 그냥
멍하게 길가에 뭐 구경하며 서잇다가 차들이 자꾸 내 앞에
멈추는거보고 그제서야 여기 교통문화를 이해하게 되엇다
우리나라는 그런 보행자에 대한 배려는 전혀없다.
그냥 차가.우선이고 운전대.잡으면 거추장스런 보행자들
욕하기 바쁘다.
도로 횡단이.잦을 것으로 예상되는 지역에 진입하면
사람이 보이면 속도를 즐이자.
그런 지역은 운전자 스스로도 안다.
사람이 갑자기 도로로 뛰어들든 걍 갈길가든
속도만 줄이면 운전자는 대처할 기회가 생긴다.
한마디로 자동차전용이 아닌
일반적인 도로에선 보행자 중심이 되어야 한다는거다.
이게 인간 중심의 사회고 선진국 시민의식이다.
우리 교통법도 그런 정신을 지향하고 잇는거다.
요약..
무단횡단 나쁘다. 근데 운전자들 의식은 운전자가 아닌
보행자 우선으로 기본 전제를 깔고 잇어야 한다.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