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s://cohabe.com/sisa/615658
엄마의 90억을 날린 아빠(안심각함 주의. 약 주의.)
........ 어느부분에서 약을 드신걸까.... 드립들이ㄷㄷㄷㄷ
- 네이버 소니클럽 클라스 [24]
- 조준셔터 | 2018/05/24 11:17 | 3219
- tvN 신작 예능.JPG [75]
- 데드머니 | 2018/05/24 11:17 | 2863
- 호불호 갈리는 몸매.JPG [17]
- 이리야쨩은 내신부 | 2018/05/24 11:17 | 3265
- 소녀전립선) 가을 이벤트 예정.manga [8]
- 그린키위 | 2018/05/24 11:16 | 5256
- 석가모니의 마지막 유훈 [7]
- Aragaki Ayase | 2018/05/24 11:16 | 4971
- [m9+gr28] 남해여행 [4]
- MissingIndia | 2018/05/24 11:15 | 5339
- 잘 나가던 디씨의 마이너 갤러리를 폭파시킨 여자 [7]
- 점심입찰 | 2018/05/24 11:14 | 5646
- 배틀필드 1 dlc 트레일러 연출력.jpg [14]
- rotepic | 2018/05/24 11:13 | 2508
- [소녀전선]빵갤은 장소가 아니란다 [3]
- 절멸 | 2018/05/24 11:12 | 2064
- 요즘 공포 영화수준.gif [15]
- 데드머니 | 2018/05/24 11:12 | 2770
- 엄마의 90억을 날린 아빠(안심각함 주의. 약 주의.) [16]
- 오징어납치법 | 2018/05/24 11:12 | 5160
- 할리퀸 지금 뭘 하는거야? [4]
- 루리웹-4054470135 | 2018/05/24 11:10 | 5356
- 후지 X100F 브라운컬러 출시 ㄷㄷㄷㄷ 有 [4]
- ▶KODAK◀ | 2018/05/24 11:09 | 5706
이거 뭐 동게급으로 귀엽.... 그나저나 "끝난거라며" 뒤에 뭔가 재밌는거 더 있을꺼같은 기분이 듭니다만?
15년전쯤인가…
어머니께 n고스톱게임을 가르쳐 줬음
간단하게 아이디치고 들어가고
고스톱방 들어가서 게임하는법 알려준게 전부인데
게임머니 충전하는법은 어디서 배웠는지
예살롭지 않은 마우스 컨트롤보고 놀램
초보방은 우습다며 어느정도 돈이 모이면 고수방에 들어가 한방에 털어먹고 게임머니 충전하고…
아버지 어머니 나 동생 명의로 만든 복수아이디로 로그인 바꿔가며 게임하는데
그것도 모자랐는지 동네 아줌마 아이디까지 빌려서 게임함…
그러다 어느덧 아버지까지 가세해서 부부도박단 형성
평소 티격태격 말다툼이 많은 부부였지만 고스톱할땐 강백호 서태웅같은 환상의 콤비였음
언젠가 나도 한번 해볼까 하고 들어갔는데 전적이 6만전 ㅎㄷㄷ
근데 아이디마다 다 그랬음…
.어머니는 이기고 기분좋을땐 독수리타법으로 상대방에게 [약오르지] 타이핑
.가끔씩 계속 질때 나한테 욕좀 써달라고 부탁함
.아버진 조금 컴맹에 가까워서 윈도우 로그인에다가 고스톱 아이디 쳐서 로그인시도한거 들킴
게임방 한창 다닐때 어머니 계정으로 겜방 쿠폰으로 2400억인가 충전해드렷는데 하루만에 다 날리시고 울먹이면서 저에게 전화하셧던 ㅋㅋㅋㅋ
ㅋㅋㅋㅋ 우리 아버지 밤새 게임했다고 하면 한심하게 쳐다 봄
심지어 게임하는 거 자체도 한심하게 생각하는 분임
근데 어머니가 한게임으로 맞고를 하는데 계속 잃으니까 돈이 없어서
그날 아바타 옷 사고 10억인가 충전 받았는데 아버지가 따준다면서 의자에 앉음
다음날 아침에 새벽에 딸칵 딸칵하는 소리에 일어나 보니 아버지가 일찍 일어나서
맞고를 치는 게 아니겠음?
" 아버지 일어나자 마자 맞고 하시는거에요?"
"......"
근데 가만 보니 그게 아니라 어제 자기전 느낌 그대로인거
ㅋㅋㅋㅋㅋㅋ 알고보니 시작하자마자 2억을 잃고 그거 복구한다고
밤새 맞고 침 ㅋㅋㅋㅋㅋㅋ
결국 10억 다 날리고 아버지 주무심
이거 게임이 사기라고ㅋㅋㅋㅋㅋㅋㅋㅋㅋ 요새는 훌라로 돌려서 하고 있음 ㅋㅋ
저는 윈도우 스파이더 카드게임 알려드렸는데
두분다 밤새고 하시더라고요ㅠㅠㅠ
끊고 싶다고 지워달라고해서 바로가기를 지웠는데
어떻게 검색을 하셔서
윈도우 포함된 원본 파일 경로로 하고 계심ㅋㅋㅋ
후아... 너무 기여우시다 진짜 ㅠㅠ 이런 글을 보면 결혼도 나쁘진 않겠다는 생각도 듬....
이거 짜장드시다가 입가에 춘장 묻은건가?
저희어머니도 약 8년전까지 하셨음.
틈만나면 하셨는데 컴퓨터랑 대화하는 장면이 생생함 2년을 하수방에서 한푼두푼 모으셨는데
어느날 한큐에 다날리시고는 시름시름 앓기시작하심 . 그리고는 그만두셨네요.
요즘은 맛폰으로 하시겠네여
예전에 친척들 모일 일이 있었는데
친척 형부들이 모여서 포카를 쳤는데 심심하던 차에 포카 기본 룰만 알고 있던 나도 껴봄.
이상하게 내가 계속 이겨서 한 몇만원 따서 신나하며 그만 두고 형부들 계속 진행했는데
나중에 생각해보니 나 기분 좋으라고 몰아준 거 같더란...
우리 엄빠 얘기 같ㅋㅋㅋㅋㅋ지금 핸드폰으로 치시는데
오늘은 얼마 잃었고 얼마 땄고ㅋㅋㅋ그게 일상 대화,, 몇 억 따신 날에는
빨리 은행가서 찾아오라고 서로 등 떠밀어옄ㅋㅋㅋㅋㅋㅋㅋ
어릴때가 생각나네요
어머니께 고스톱을 배워(배웠다기보단 짝 맞추는것만 알려주신상태)서
하룻강아지 범 무서운 줄 모른다고
어머니께 계속 고스톱 도전장을 내밀었는데
아예 상대도 안해주셨죠..
그때 용돈 2만원 가지고 하자고 계속 조르고 졸라서
맞고가 시작되었는데
세판?네판만에 오링..
인생은 실전이라는 걸..
소중한건 잃고나서야 깨닫는거라는걸..
..
여러분들 부모님 계실때 효도하세요
울엄마는 나만 보면
머니사줘 머니머니
고스돕머니!
이러심;;;
신혼 때 혼자서 방 만들어서 문걸어 잠그고 컴이랑 고스톱하다가 맨날 다 털림.
어느 날 나를 유심히 보던 신랑 왈
"난 살다살다 문 걸어 잠그고 혼자 고스톱 치는 애는 첨봤다. 그런데 그나마 다 털리는 애는 너가 유일할 것 같다."
고 했는데...
우리 엄마도 똑같으셨음 ㅡ ㅡ;;;
큰 금액을 모두 잃으니 너무 속상해서 동네 아줌마들과 하는 쩜 10원짜리가 더 좋다며 이웃집으로 훌훌 떠나가 버리셨음.
우리아버지 저 고등학교때 p 고스돕 가르쳐드렸는데 ㅋㅋ
인터넷으로 다른사람하고 치는 도중에 아버지가 몇판 내리 이긴 그런
상황이였음 ㅋㅋ 빡친 상대방이 채팅창에 ㅋㅋ
'야 너 백수지' 이러니까 아버지가
'느그아들 이야기 하지말어^^' 이럼 ㅋㅋㅋㅋㅋㅋ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