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굿모닝요
첨에 여잔줄
소.. 어렸을때 실제로 같이 놀아본 경험으로는
덩치만 컷지 행동은
굉장히 정이가고 귀엽습니다.;;;;;
사람도 알아보고 똑똑하고.
왠만한 강아지보다 귀염이에요...
저도 키우던 소는 못먹었어요;;;;
송아지 소설이 괜히 나온게 아니라는....
아 그리고,
소가 지새끼 죽으면 우는거랑
도살장 끌려갈때 우는거 그런경우 많아요.
음메음메 하기도 하고.
그 크고 착한 눈에서 눈물이 그렁그렁 달려요;;;;;; ㅠㅠ;
공감해요. 정말 똑똑하고 우직해요
소팔때 울던거랑 추억들 때문에 직장생활 하기 전까지는 소고기 못먹었어요
개고기 못먹는 사람들 이해됩니다
개는 잡아먹기 위해 키워서 반대로 전 거부감이 없어요
저희 아버지께서도 그런 말씀을 하시더군요..
"내가 소띠라서 그런 건 아니고.. 소가 덩치에 비해 얼마나 겁이 많고 주인한테 애교 떠는 줄 아냐?
내가 어릴 때 꼴 베어 먹이러 데리고 나가면 말이야.. (후략)
아.. 옛생각 난단 ㅠㅜ
학교 끝나고 오면 맨날 쓰담쓰담하고 그랬는데....
유년시절에 함께했던 기억과 정확히 동일하네유.
진짜 우직하고... 참 믿음직스러웠다는...
그 큰 눈망울 꿈뻑꿈뻑하면서 주인 쳐다보던 거 생각하면... ㄷㄷㄷㄷ
침질질...
싱고 ㄷㄷㄷ
소가 쓰담 쓰담 되게 좋아라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