톨킨의 편지에 따르면 나즈굴이 등장하는 두 장면에서
톨킨이 작중 역사적으로 의도한 구도가 있다고 밝혔다.
첫번째는 나즈굴이 아몬 술의 망루에서 프로도를 공격하는 장면이다.
아몬 술은 폐허가 된 과거 북왕국의 탑으로서
그 북왕국은 앙그마르의 마술사왕에게 멸망당했다.
마술사왕이 멸망시킨 나라의 건축물에서 마술사왕이 주인공을 공격한다는
연결점을 가지는 것이다.
두번째는 그에 대한 연장선으로 메리가 마술사왕에게 치명타를 먹이는 장면.
메리는 나머지 호빗 멤버들과 마찬가지로 북왕국의 검을 가지고 있었는데
영화에서는 그 검을 얻는 과정이 생략되었지만
원작에서는 고분구릉에서 루팅한 것으로 나온다.
그 고분은 북왕국 카르돌란의 황태자가 잠들어 있던 곳으로
역시 마술사왕에 의해 멸망한 두네다인의 왕국이다.
더군다나 마술사왕은 그 곳에다가 고분악령을 풀어놓음으로
이중 능욕을 한 상태였다.
(프로도 일행도 고분악령에게 잡혀 죽을 뻔했다)
두네다인의 원한이 천년이 지나서야 마술사왕에게 되갚아진 구도인 것.
물론 작중 역사를 모르면 이해할 수도 없고
딱히 이해할 필요도 없는 내용이다.
당신이 재단에서 만든 반지봇입니까?
업-보
톨파고 아조씨다
군자의 복수는 백년도 늦지 않다
그거 톨킨이 제일 개같다고 생각한 해석이였음
당신이 재단에서 만든 반지봇입니까?
꽤나 의미심장한 장면들이였구나
업-보
톨파고 아조씨다
마술사왕을 저주한 검!
군자의 복수는 백년도 늦지 않다
두네다인이 이쁩니까? 요정이 이쁩니까? 아니면 난쟁이가 이쁩니까?
증오의세기라는 책에서 톨킨이 2차대전상황을 판타지로 비유한게 반지의제왕세계관 이라던데
그거 톨킨이 제일 개같다고 생각한 해석이였음
판타지는 판타지일뿐
제발 이데올로기가 어쩌구 세계정황이 저쩌구
가져다 붙이는걸 ㅈ같다 생각했다고하더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