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 이놈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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앙 기모띠? ㅠㅠㅋㅋㅋ
아이구..
(웃지 않은 기록을 지켜서 다행이다)
꺼꾸로 보는건가?
압둘라 앙 기모띠 (36) : 호주에 온 이후로...
드립이생각안나고 눈에 습기마차네 ㅠ
무슨 내용이죠? 왜 중동에서 온것같은 외국인 아빠가 호주에 있는데 아들은 한국말로 편지를?
한 8~9살정도 됬을것같은데
저런 말은 어디서 배웠는지...
아무의미 없이 재미로 뱉은 말이겠지만,
떨어져있는 자기 아빠께 보내는 편지에도 저런 말을 쓰고... 좀 씁쓸하네요~
스샷만 보면 웃긴 상황인데... 궁금해서 찾아보니 마음이 무겁네요.
영상은 특집다큐 -낯선 땅 새로운 희망 2016년 12월 27일 방송분이고요.
세 남매의 아버지인 압둘라는 이라크에서 경찰 공무원이였고 어머니는 초등학교 교장을 했었답니다.
2011년 아버지의 기독교인 친구가 어떠한 도움을 청했고 그 부탁을 들어준 후 과격한 신도들에게 살해 위협을 받았답니다.
총알이 동봉된 협박편지와 집 벽에 남겨진 총알 자국 등을요. 게다가 큰 아들인 요셉이 하교길에 납치 미수 사건을 겪으며
아버지가 먼저 호주로 도피를 한 후 난민 신청을 하고, 남아있는 가족들은 정부에 보호를 요청하지만 만족할만한 답을 얻지 못해
아버지가 있는 호주 시드니로 가려고 무리한 선택을 합니다. 위조여권을 구해서 비행기 티켓팅을 한건데요 이라크에서 한국을 경유 해
호주로 가려 했고 이라크는 무사히 떠날 수 있었지만 경유지인 한국에서 위조여권이 발각되고 맙니다. 결국 이산가족이 된 부인과 아이들은
한국에 난민 신청을 할 수 밖에 없었고 방송 시점에선 그 결과를 기다리며 서로 그리워한채 제작진이 전해준 아이들의 그림을 보고
아버지는 결국 그림을 얼굴에 묻고 오열하더군요. 한국 학교에 얼마나 오래 다녔는지는 모르겠지만 아이들은 언어습득력이 좋으니
친구들이 사용하는 앙 기모띠를 '좋다' 혹은 '좋아해요'라는 뜻으로 받아드리고 그림에 적어넣은게 아닌가 싶습니다.
아우 진짜 족같은게 왜 착하게 살라고 하는 사람들은 저런 일이 생겨서 힘들어야 하냐? 시바꺼 신은 있냐?
오늘도 감사하며 살아야겠군요
그래서 평범한 일상이 기적이라는 거죠.
저런 분들이 원하는게 바로 기적일겁니다.
어디서 봤는데 놀이터에서 앙 기모띠를 외치면서 놀던 애들이 요즘은 왘칸다 뽀에버를 외치며 논다고 다행이라고 했던 글을본적있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