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분야에서 빠지면 섭한 곽가 '더 카푸치노' 봉효
적벽에서 패한 후 조조가 '봉효만 있었다면!'이라 안타까워 했던 건 실제 역사적 사실이지만
따져보면 연의에서 나온 곽가의 군공은 다 순유의 것을 가져왔다.
물론 싸움터에서 한 거 말고 '이제부터 어떻게 해야 좋을까'할 때 곽가가 낸 헌책은 대부분 실제 사실에 기반하지만
무슨 전장을 쥐락펴락하는 신들린 모사는 절대 아니었음
여러모로 거품 잔뜩 낀 양반
이제는 많이들 알만한 여포 봉선
삼국지 연의, 코에이를 위시한 삼국지 서브컬쳐들이 마치 '전장에 내려온 무신' '단기필마로 전황을 뒤집을 수 있는 무인'으로 만들어놓고
심지어 로맨티스트 기질까지 붙여줬지만
실제로는 그럴 정도의 무인은 아니었음
정확히는 무용 자체는 좋았지. 무예에 능하다는 곽사도 1:1로 이긴 기록이 있고 그 조조가 여포와의 야전에서 승리한 걸 자랑했다는 기록이 있긴 하니까.
근데 뭐 무쌍의 무장같은 소리는 절대 나올 수 없는 인물임.
왜냐면 양인전투에서 손견한테 개털리고 겁먹어서 모랄빵 난 덕에 동탁군이 패주하게 된 원인 제공자가 여포였음.
게다가 장패한테 싸움 걸었다 털렸던 기록도 있고, 부하였던 학맹이 반란을 일으키자 겁먹고 도망친 적도 있음.
그리고 로맨티스트에 대한 건...
조조 이상의 유부녀박이라는 걸로 설명할 수 있겠다.
의외로 아직도 사람들이 잘 모르는 거품 손책 백부
소패왕이라는 별명이 있고 그에 걸맞게 싸움을 잘하긴 했음
딱 자기 동네에서만.
오히려 이 양반이 강하다 강하다 하는 이미지가 너무 짙어서
동생인 손권의 싸움 실력이 허접해 보일 지경으로 거품이 끼었음
이 양반이 동오의 패권을 휘어잡은 건 사실임. 근데 그 때 동오에 있던 애들이 어땠냐면
도적떼 수준이었던 엄백호, 책상물림 왕랑, 낙하산 인사 착융과 설례, 뭐 싸움이랑은 연이 없는 토착 호족 허공, 원술에게 이미 맞아서 힘빠진 기타 군벌 정도였음.
즉 '진짜 강한' 상대랑은 제대로 붙어본 적이 없다는 거지.
물론 일신의 무예도 검증이 안 된 건 아님. 충분히 셌어.
근데 여포도 그랬지만 누군가에게 부려지는 장수가 아니라 군벌의 왕초가 그런 쌈박질을 암만 잘해봤자
용병술에서 부족하면 아무래도 좀...
그 외에도 쟁쟁한 거품들이 많지만 대표적으로 저 셋을 꼽겠음
원소는 레알루다가 후계자만 멀쩡했으면 조조 이겼을 텐데.
피해자의 대표들로는 곽회 조진 조인이 있다
원소 자체도 거의 개사기급 스펙이라... 빨리 안죽었으면 조조는 어찌됬을지...
얘들을 거품 삼대장이라고 부르기엔 다른애들 거품도 장난아닌디?
곽가는 일찍 죽어서 거품낀 케이스.. 하지만 전체적으로 조조의 책사들은 능력이 전체적으로 좋았던 건 부정못함. 곽가도 좋았고. 특히 조조의 책사들 중 최고봉 따지자면 난 순욱. 조조의 세력의 뿌리를 세우고 전체적으로 모난 곳 없는 책사였는데. 50에 죽어서 안타까운 케이스.
피해자의 대표들로는 곽회 조진 조인이 있다
피해자 대표에 왜 원소 뺌...ㅠㅜ
개인적으로 보면 단연 최고의 피해자인데...
원소는 레알루다가 후계자만 멀쩡했으면 조조 이겼을 텐데.
원소 자체도 거의 개사기급 스펙이라... 빨리 안죽었으면 조조는 어찌됬을지...
존나 하향된 우리의 장료 왜뺌!
원소는 후계자 문제가 아니라 운이 진짜 개 더럽게없어서 아님? 어택땅만해도 이기는 전쟁을 모든 개뻘짓과 악재로 져서 본진에서 다시 병력 모아싸우면 이기는거 말아먹고 에효..
하후돈은?
그 양반은 무력 면은 거품이 맞긴 한데 성격면에선 진퉁이라
쩌는 행보관이었음
인품과 학식이 일품인 양반 ㅋ
셋다 일찍 뒤진 공통점이 있구만
일찍 뒤졌다보니 '살아있었으면 어땠을까'하는 if 놀이에 최적화되고
덕분에 거품도 확 끼어버림
ㅇㅇ.. 확실히 유달리 많은듯 특히 곽가 ㅋㅋㅋ
여포는 진짜 강한 건 맞아.
단지 여포가 강한 거랑 다른 스탯이랄까? 그런게 비례하지 않았음
무력 면에선 강한 거 맞긴 한데 기존 이미지처럼 뭐 무쌍난무 펼치는 수준은 아니었단 소리
뭣보다 이 새끼 강한 주제에 개쫄보...
조운도 심하지 않나
저 셋에 비하면 거품이라고 하긴 부족하지
저 셋을 싹 다 빼면 그 자리에 들어갈 게 마초 관우 하후돈이라
손책은 사실에 기반하기라도 했고 곽가도 연의 자체에선 워낙 일찍 리타이어돼서 언급 그렇게 많이 되는 편도 아님. 곽가의 거품은 연의 자체가 아니라 연의 본 뒤 사람들이 멋대로 상상의 나래 펼쳐서 낀거고, 연의 자체로만 보면 조운이 손책 곽가보다 거품 심하다고 봐야지
조운은 정군으로 그 나이까지 버틴거 만으로 강하다는게 증명되는거아님?
그 상상의 나래로 낀 거품 위주로 말하는 거 ㅇㅇ
연의만 따지고 간 걸로 짚어보면 아예 저 셋 다 치워버리고 장각부터 들어가야함
행보관 하후돈 왜 빼냐.
유비 조조 손권 죄다 일정량 이상은 거품 끼어있지 않음?
조조는 2차창작에소 미화.
유비는 나관중 본인이 너프시키고 이상한 컨셉넣어주고,
손권은...
근데 쟤들처럼 본신보다 거품이 더 용량이 크진 않으니까
그건 그러네. 일단 한끗발은 했느니까.
후반에 다해먹던 사마의를 잘컨트롤한거만 봐도 조조는 그냥 쩔지...
조조는 인성에서 버프를 많이 주자넠ㅋㅋ
빼박 나쁜짓도 그래야만 했다거나 그걸 뛰어넘는겠다는 뿅뿅논리 가져와줌ㅋㅋㅋ
인성은 상당히 결함이 많았지만,
능력은 삼국지 탑클래스로 인정하지.
그런데 그런 조조가 질투했던 원소는 도대체...
난 조조가 인성면에서는 미화됐을지 몰라도 능력은 오히려 과소평가된게 연의라고 보는데
대충 삼국지형 능력치로 치면 무력제외 올90이상은 당연하고 그것도 살짝 모자른 감이 없지않아 있는데...
모든 면에 두각은 나타내도 최고까진 아니라고 생각함.
근데 그건 또 그거대로 존나 대단한거지...
근데 또 이리보면 대체 원소놈은 진짜 어느 정도의 능력자였는지 감도 안온다...
곽가는 일찍 죽어서 거품낀 케이스.. 하지만 전체적으로 조조의 책사들은 능력이 전체적으로 좋았던 건 부정못함. 곽가도 좋았고. 특히 조조의 책사들 중 최고봉 따지자면 난 순욱. 조조의 세력의 뿌리를 세우고 전체적으로 모난 곳 없는 책사였는데. 50에 죽어서 안타까운 케이스.
엄백호는?
걔는 끼어봤자 거품이라고 보기도 힘든 게
올라와봤자 지금의 동옼ㅋㅋㅋ덕왕ㅋㅋㅋㅋ 수준이니까
여포는 너무 판타지화 시킨면모만 빼면 정말 대단했지 않았을까? 인중여포라는 마를 괜히 있지는 않았을꺼같은데
일기토는 잘했는데 지휘는 깡통임
조자룡 당연히 있을줄 알고 클릭했는데 왜빠졌냐
관우어디갔냐
방통도 어느정도 거품있다고보는데
걔는 연의에서조차 거품 낄 새도 없이 죽음
방통 죽은 걸 안타까워하는 대목조차 없지 않았나 ㅋㅋㅋ 살아있을 때 봉추니 뭐니 띄워주긴 했는데
정작 활약도 연환계 하나에 한직에 뒀더니 일 안 하다가 장비가 가니까 순식간에 일 다 해치워버렸다 정도고
아조씨 옛날에 유게연의 쓰던 사람이야?
그게 뭔지도 모르겠는데
하아아앙 거리던 사람이면 나 아님
유게에서 인물중심 삼국지 소개해주는 양반있었는데 ㅠㅠ
원래 저런케이스가 다 일찍 죽어서 나오는 거품인것도 있긴한데
나도 연의만 보다 정사좀 알고 하니..
의외로 손견이 짱짱이였담서
손견 나이가 좀 있지 않았나...
얘들을 거품 삼대장이라고 부르기엔 다른애들 거품도 장난아닌디?
관우도 의외로 거품이 끼었지..
실제 관우의 전투 승률은 50%정도밖에 안됐음..
장비가 대부분 전투를 승리한것과는 대조적이고..
그리고 오히려 화를 못참고 적의 전략에 잘 끌려다는건 관우였다고 함..
장비는 연의와에 이미지와는 정반대로 오히려 제대로된 군통솔자였다고 하고..
딸 조심 안시키던데
정사 공인 인중인이 장비임
관푸치노 어디갔어.
역대급 트롤짓 해서 촉말아먹은 관우가 빠져있군
유비 쌍검술은 거품임? 아니면 진짜임?
구라지
서황이 도끼 휘두르는 소리랑 같음
곽가의 경우는 전시에 나서는 책략이 아니라 다른 쪽 책략이라는 얘기가 있음.
지금으로 치면 국정원이 하는 일 같은.
그래서 조조의 평가에 비해 역사서에 실린 활약이 적다고.
살아남은 놈이 강한게 바로 인생인지라.
살아남아서 계속 전장에 섰던 장수는 다 고평가됨.
어느시점에든 죽으면 결국 나머지 살아남은 사람보다 못한 인간으로 낙인찍힘.
이 말에 대한 완벽한 반례가 전위랑 우금 ㅋㅋ
일찍 죽어서 고평가 받는 책사 - 곽가
일찍 죽어서 저평가 받는 책사 - 진궁
애초에 나관중 자체가 유비진영 버프 존나 처먹여서 거품랭킹따지면 유비측애들 대다수가 먼저 상위권 차지해야 정상임. 특히 조운 관우 마초 얘네야말로 진정한 삼대장. 오히려 장비가 관우 띄워주려고 희생됐고
삼국지에도 이런게 있을줄은 몰랐네. 제갈량은 어떻냐? 이양반도 거품낀 사람임?
군사적 측면에선 거품이고 행정적 측면에선 원탑 ㅇㅇ
멱살캐리라서 절대 거품 못끼지...
제갈량 군공은 일단 유비 죽기 전까지 있던 건 거의 전부가 허구라고 보면 됨
행정은 장완하고 비의 합친 수준
군사는 장비 법정은 못따라가도 중박은 침
관우가 거품이 많이 끼었다고 하는데, 당시 살았던 사람들의 평가를 비교 분석하면 관우보다 더 평가가 좋은 장수는 없었음.
아군 적군 동맹 전부 다 최고의 평가를 하던 장수였으니.
다만 개뻣짓하다 형주 뺏겨서 촉 말아먹은 1등공신
동맹의 배신까지 생각을 못했었지
근데 관우 장비는 기록이 없는데도 명성은 존나 높잖어. 뭔가 하긴했겠지.
관우같은경우엔 형주이후 총사령관으로서 보여준 모습이 거품이 있다고 하면 이해할만 하지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