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동안 이재명시장님을 좋아하던 입장에서 어느순간 살짝 어긋나고 있다는 생각이 들었는데
그걸 유시민 작가님이 잘 지적해 주셨고 그에 대한 대처에서 단점이 잘 드러났다고 봅니다.
한마디로 자신의 공격에 대해 너무 신경질적으로 반응한다는 겁니다.
그 상황에서 유시민 작가에게 신경질적으로 반문하기 보다는
예 과거에 그럴 수밖에 없었던 사정이 있었고 제가 험하게 말한 측면이 있었지만 앞으로 좀 자제하겠나다라고
좀 포용적으로 대응하셨다면 분명 플러스가 됐을겁니다.
그리고 그것을 자신의 강점이라고 말씀하셨는데 저같은 성향의 사람에게는 단점으로 보였습니다.
오랫동안 적지에서 홀로 힘들게 싸워오시다보니 파이터 기질이 너무 몸에 깊게 베이신것 같습니다.
아무리 싸워도 대통령은 그래도 안정과 통합을 이끌어 나가야 할 자리인데 조금 더 포용력 있는 모습을 보여주시면 더 득점 하실것 같네요
자신의 공격에 대해서는 관대하게 적의 공격은 더욱 가열차게 해주시면 더 확장력 있어질꺼라 확신합니다.
동의합니다.
본인에 대한 비판을 긍정적으로 받아들여 단점을 고치는 쪽으로 가야하는데
바로 카운터펀치를 날리려고 하니...
토론이 싸움으로 번지게 되네요.
전원책 사태가 발생한 원인은 이재명 시장의 발언으로 보입니다.
저도 솔직히 이 의견에 공감이 가네요.
대통령이라는건 모름지기 야당 여당을 모두 포용할만한 인물이
자리를 잡아야 하는건데, 같은편 패널인 유작가님의 발언데
바로 ''니 엄마 였어도' 라는 말이 나오는걸 보면
제기준에서는 절대 대통령자리는 부적합하는생각이 듭니다.
솔직히 이제명시장에대해서 자세히 알지도 않았고,
문재인 지지자 로서 같은당의 의원이라는 존재만으로
충분히 좋은 이미지를 가지고 있었는데,
오늘 질문자 답변에도 뜬구름잡는 소리하고 있고,
향후 더 나아진 모습이 보이지 않는다면
과연 문재인 의원 이후로 대권주자로 나온다고해도
이분을 찍을지 모르겠네요.
유작가님처럼 받아치면 대박일텐데 그죠?
오늘 하셨던거처럼요. ㅎㅎ
근데 저 질문->해명이 하도 같은 상황이 자주 나와서 피로감에 오는 것이 아닌가 생각들었습니다. 이시장님 관련 유튜브만 찾아봐도 관련 해명 10번은 나오는 듯 합니다. 말은 말의 반복 해명...
전 가끔 이재명 시장에게서 박근혜가 보여요...
유시민횽이 그러라고 ,이미지 쇄신하라고 판 깔아준건데 못받아 먹은거죠.
저는 이재명검증한답시고 어떻게든 까려고 하는것에대해 결국은 경선 후의 대권주자 문님께 피해가되는일이라 생각되어 굉장히 경계하는 입장이라.. 어지간 하면 이재명에 대한 평가나 이러쿵 저러쿵 하는 글에 비공주는 입장인데
님께서 지적한 부분은 공감이 되네요
살아온 또는 지금까지 살아남았던 정치인으로서의 파이터기질과 날을 세웠기에 여기까지 왔다고 보지만 자신에 대한공격에 조금은 유연하게 대처를 한다면 대권주자로서 한단계 더 발전할거라 생각되네요..
사실 오늘 보면서 내가 지지자로서 이거 하나만 더 잘해주세요~ 해도 민감한 사안이면 저 사이다를 내 머리에 뒤집어씌우지 않을까 두렵긴 했습니다. 하지만 맨 마지막 기본부터 하면 된다는 말에서 희망을 느꼈습니다. 조금만 포용의 덕목이 있다면 더할 나위 없겠다 느낍니다.
공감 만프로
'내 편 아니면 다 적.'이라는 생각이 강해보입니다.
같은 편이어도 쓴 소리하면 바로 버럭하는 것 같고요.
대통령은 그렇게 해서도 안 되는 자리입니다.
민주주의 국가의 대통령이라면
생각이 다른 의견이라도 일단 경청하는 자세가 필요하지 않을까 싶네요.
흠.. 오히려 지금의 비정상. 비정상을 넘어 불법세력과의 싸움에서는 저런 태도가 더 낫죠. 재벌을 포용하고 친박을 포용할 순 없잖아요?
전 나름 잘했다고 생각해요.
여기저기서 이재명의 해명을 접한 사람들은 저사람 왜저렇게까지 신경질부리나 싶지만, tv뉴스만 보는 사람들은 이재명의 해명도 제대로 본적 없거든요. 나쁜 소문은 빨리 퍼지지만, 그에 대해 바로잡는 이야기는 다른 이슈가 없으면 묻히고 마니까요.
유시민 작가의 판깔아준 질문에 신경질적으로 답한건, 팩트의 전달 목적도 있었지 않을까 싶습니다.
평생 민주당 지지하신 제 부모님도 이시장의 형관련한 이야기는 저거 뭐 심한거 아니냐 형제끼리 그래도 동생한테 괜히 저럴리가 있냐 하시거든요. 형의 정신병력, 노모 폭행 같은게 트위터, 페북, 커뮤니티 안하는 분들께는 알려지지 않아요. jtbc에서 한번 신경질 부리면서 유작가에게 한번 실례를 저지르는게 페북, 트위터에서 백날 해명하는 것보다 낫다고 판단했을거예요.
문재인을 지지해서 입당도 했지만, 이재명이 너무 까이는건 또 별로 마음이 좋지가 않네요..
이재명은 아직 젊고 시간도 있으니 바꾸면 되요. 유시민도 10년 전 생각하면 지금 부드러운 이미지는 굉장히 생경합니다. 50-60대는 옛적 이미지만 기억해서 날카롭고 싸가지 없다고 유시민 싫어하는 사람이 많아요. 유시민 본인도 바꾸려고 노력을 많이 했겠죠. 바꿀 수 있습니다.
이재명은 이번 토론으로 분위기 쇄신을 했어야 했습니다.
사람들의 관심이 쏠릴게 뻔한 토론에서 지지율 반등을 노려야ㅡ했는데 새로운 모습을 못보여준게 아쉽네요.
제가 보기엔 신경질적으로 반응했다기보다 가장 확실하게 수긍을 이끌어낼 말을 한거라고 봅니다. 그게 그사람 스타일이죠. 돌려서 말하기보다 확실하게 찌르고 들어가는.. 그게 호불호가 있겠으나 전 그런모습이 나쁘지않습니다. 대통령이 되면 타협도하도 포용도 해야된다는 말에 동의하지 않습니다. 제가 문재인을 좋아하는 이유는 부드럽지만 강단있는 모습때문이고 이재명역시 색깔은 다르지만 지향이 같다고 보기 때문입니다. 우리에게 필요한 사람은 타협하고 포용하는 사람이 아니라 확실하게 변화를 줄 강하고 의로운 사람이니까요.
개인적으론 [사이다]의 톡 쏘는 맛이 빠진 [설탕물]은 싫습니다.
작금에 이재명시장에게 모든 것을 뚫는 창과 모든 것을 막는 방패역할을 바라는 것은 그 자체가 모순이라고 봅니다.
오늘 토론은 [이재명시장] 그 만의 매력과 경쟁력을 다시 한 번 느낄 수 있는 시간이였습니다.
한 때는 이걸 우리가 이재명의 장점 바로 사이다라 불렀던 그것이었는데..
지금 후보입장이거나 언론이 노출이 많이 되면 될 수록 되려 반감으로 번질 여지가 있긴하죠...
사이다 일때는 다들 잘들 마셨는지.. ㅋㅋ 그렇다고 아직 김은 빠지지 않았으니..
성남시장직 유지한체로 계속 이미지 안 깍이고 런닝메이트 해줬으면 좋겠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