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단 국가인 독일은 형식적인 여행조약을 맺게된다
그날 밤 동독의 정치인인 귄터 샤보브스키는 서독과 여행협정을 맺었다고 해야할 것을
국경을 자유롭게 넘을 수 있다 라고 해버린다
귄터는 말실수를 하자마자 실수였다고 말한다
그런데 독일어가 서툴었던 한 이탈리아 기자가 독일이 통일했다고 방송에 내보낸다
뉴스를 보고 흥분한 사람들은 연장을 들고 장벽으로 가
장벽을 파괴하기 시작
이렇게 독일은 통일되었다
우리나라는 저거 하려면 dmz에서 지뢰가 먼저 맞아주는 탓에 저런 건 있을수가 없어
정부가 대응을 어버버버 하는사이 통일이되버림
포크레인과 불도저 돌진을 보고 포기함
집으로 달려갈거같은데...
실화다
정부가 대응을 어버버버 하는사이 통일이되버림
아마 저러고 휴가 간거로 알고 있음..
우리도 똑같잖아 김정은이 핵단추라는 말실수로 통일됨 엌
디용
엌 그럼 우리도 실수로 통일 했다고 하면 군인들이 달려가서 지뢰제거 해주남?
집으로 달려갈거같은데...
시롸냐?
실화다
국경 경비대가 사람들을 말리려 했지만
포크레인과 불도저 돌진을 보고 포기함
시발 포크레인과 불도저라닠ㅋㅋㅋ
우리나라는 저거 하려면 dmz에서 지뢰가 먼저 맞아주는 탓에 저런 건 있을수가 없어
같은 오본데 우리나라는 분단됐지
우리나라도 오보로 일이 있었나요?
분단직후 동아일보의 신탁통치 오보사건이 있져
아 글쿤요 검색해서 좀 더 알아봐야겠네요 고맙습니다
이거?
동아일보 신탁통치 오보 사건(1945.12)
당시 신탁통치에 대해 '식민통치 연장'이라고 생각하는 여론이 들끓고 있음을 알고 있던 동아일보가 비난을 미국(미국이 신탁통치를 제안했음)에서 돌리기 위해 의도적으로 오보를 낸 사건.
한반도 내 우익 세력을 키우고 좌익의 지지기반인 반일민족주의를 깨뜨리기 위해 미국이 계획했다는 설이 있음.
오보난거 때문에 남북한 구분되있어도 그냥 친구니 이웃으로 생각했던게 바로 뒤집혀버림
왠 런승만
야!야!! 말 잘못햇...다고 하기엔 너무 많은 인파였다.
죽고싶지 않아.
어디서나 기레기가...
웃긴건 저 기자가 처음 자기나라 언론사에 알렸을땐 언로사는 그걸 너만 눈치챘다고? 하면서 못믿었닐데 엄청 우겨서 결국 보도 그리고 나중에 독일정부에서 상받음
저건 그만큼 서로간에 충분히 정치, 문화적 교류가 있었기에 가능한 일이었다고 봄. 우리나라 입장에서 생각해 봐도, 남한 북한끼리 자유롭게 여행할 수준까지 갈려면 얼마나 엄청난 변화가 있을지 모르지. 당장 탈북자들이 생기지 않을만큼 서로간에 경제적 격차도 줄어 있을거고. 그렇다 해도 저 통일은 상당히 갑작스러운 것이지. 우리가 본받을 반면교사임.
교류를 막기위해서 벽을 세운거
남북한처럼 형식적인 교류만 하는 거에 시민들이 불만을 가졌음
그걸 무마하기 위해 제한된 여행협정(남북 금강산여행같은) 만들려다 역으로 통일된거
엄청난 실수로 독일 통일이 안정적으로 이룰수있던게 애초에 탈냉전시대부터 꾸준히 교류했기에 어느정도 격차를 극복했을거라봄
남북한처럼 형식적인 교류였고 급작스런 통일로 후폭풍이 엄청났음
이미 그 전부터 허가 받으면 여행은 갈 수 있는 수준이었음.
게다가 서독에서 동독의 도로 유지비와 사용비등 인프라에 많은 투자를 지속적으로 하고있었지.
그리고 동독은 공산주의 진영에서 제일 잘 살던 나라였음
그런데도 지금까지 동독 지역의 개인당 GDP가 서독지역보다 낮다는 이야기가 나오고
독일이 통일비용때문에 엄청 고생한거 생각하면
우리도 지금부터 계속 준비해야됨.
북한에 투자더 해야되고 점진적으로....
맨 위에 보면 여행협정을 맺었다고 했잖아 그게 동독 내부 불만을 여행협정으로 무마하려고 꼽수쓰려고 한거임
동독은 통일을 막기 위해서 저런 꼽수를 쓰려다 역으로 당한거임
그 전부터 여행은 가능한거 아니었음???
허가 받기가 더럽게 힘들고
환율 때문에 동독의 소득으론 서독 여행하는게 거의 불가능해서
유명무실이라고 알고있었거든.....
내부 불만 이야기 보니 90년대 초반 공산권의 연쇄붕괴 생각하면 딱 말뿐인 공산주의의 한계였던 건가 싶긴하네
우리나라 DMZ는 지뢰밭에다가 전기철조망....
저건 베를린만 저런거라....
베를린은 말 그대로 어제 까지 잘 지내던 옆집이 선 하나로 갈린 상황이라 암암리에 왔다갔다 하기도 하고 그랬다고 하지...
그말이 맞음
그런데 장벽은 다르다
상징적인 의미가 컷음
오보가 긍정적인 역할을 한 몇 안 되는 사례지..
저게 데이비드 보위 콘서트가 시발점 아니었냐
데이비드 보위 썰도 있자나
불도져랑 포크레인 저것들 독일제 일꺼 아녀
탱크가 와도 포기할꺼 같은뎈ㅋㅋㅋ 국경 수비대 정도얔ㅋㅋㅋㅋ
그리고 저걸 수습한 당시 서독 총리 콜의 능력치도 인정해야지
요거 볼때마다 궁금한게 베를린은 동독안에 위치해있잖아. 베를린에서 서독 소속인 사람은 베를린 밖으로 어케 나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