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자보다 딸이 더 소중했던 나의 아버지

아... 아침후터 너무 훅들어 오네요ㅠㅜ

사랑이란 그렇게 이어가는 거겠죠
뭉클하네요

아 왜 마지막에 갑자기
제 눈물샘을 퍽 치고가세요 ㅠㅠㅠ

감동파괴범 : 생면부지인 손자보다 30년넘게 알고지낸 딸이 중요한건 당연하지

장인어른의 살아계신 모습을 단 한번도 뵌적이 없기에 저분의 아버지에 대한 그리운 마음이 간접적으로나마 느껴집니다.
결혼하며, 아버지가 생겨서 좋다고 했던 아내의 말이 생각나네요.

사돈+친정 엄마 : 문파
친정 아버지 : 박사모

ㅠㅠ 저려오네요

부모님의 자식 사랑은 감히 상상할 수도 없는 정도더라구요. 그리고 원래 손주 보다 자식이 더 소중하대요.

유머자료라며.......... 왜 울려............ ㅜㅜ

친정엄마도 손주보다 딸을 먼저 걱정하시더라구요. ㅜㅜ

아침부터 울리고 그러세요 ㅠ.ㅠ
위의 반대 15명은 공감능력이 없는 분들인지.

일어나자마자 처울고있네 ㅠㅠㅠ

산부인과에서 아기 괜찮냐고 먼저 물어보면 시댁
산모 괜찮냐고 먼저 물어보면 친정이라고 하더라구요
아빠랑 엄마가 아무리 귀여운 손자라도
내 딸 고생시키면 밉대요
저는 이 말이 그렇게 좋았어요
완벽한 내편이 둘이나 있는 거잖아요

우리 아부지도 조카태어났을때 누나한테 그랬음
니딸 보다 내딸이 더 이쁜거 같다고.
물론 난 그 말듣고 빵터졌음

돌아가신건 아니지만 저희 친정엄마도 그랬어요.조금은 특이 케이스라 산모인 제가 열이 미친듯올라 고비였거든요..시어머니는 그 사실을 아는데도 일끝나고 친구분으들이랑 놀다가 오셨고 친정엄마는 부랴부랴 시골에서 올라오시자마자 저 끌어안고 우셨어요.고열로인해 사경을 해멜 정도였는데 엄마만 그렇고 찾았데요..엄마 목소리 듣자마자 미친듯이 울었던 기억나요...

아버지 , 엄마 이젠 이 단어만 들어도 눈물이 날려 합니다.
아버지 어머니 건강 하게 오래 오래 사세요 효도 하면서 살겠습니다.

저희 어머니도 그러시더라구요.
손주들 엄청 예뻐 하시거든요. 그래도 엄마가 말씀하시길
“손주들 이쁘고 사랑하는데, 그래도 내새끼가 먼저더라,”
하셨어요. 너도 나중에 손주들 보면 어떤 말인지 알거라고

제나이가 몇년후면 50인데
아직 엄마라고 부릅니다..
얼마전 너는 언제 까지 엄마~ 라고 불를꺼니?
라고 하시길래
그럼 어머니 라고 불를까? 했더니
그건 싫어! 라고 하시더군요..
나름 열심히 사는데
항상 저는 엄마껜 제일 아픈 손가락인거 같더군요
항상 챙겨줘야 하는 막내 로 보이시는듯...ㅎ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