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3월 미국의 전직 교사인 월터 와그너(Wagner) 등 6명은 "블랙홀이 생겨날
우려가 있다"며 안전성이 확인될 때까지 LHC 가동을 막아줄 것을 요구하는 소송을 하와이
연방 지방법원에 제기했다. 동영상 사이트 유튜브에는 지구가 LHC가 만든 블랙홀 속으로 사라져
버리는 내용의 컴퓨터 그래픽 동영상이 인기를 끌고 있다.
블랙홀은 태양의 2배 이상 되는 천체가 점 하나로 쪼그라든 상태다. 엄청난 질량이
한 점에 모여있어 만유인력에 따라 주변의 물질을 모두 끌어당긴다. 심지어 빛마저도 빨려든다.
LHC에선 실제로 블랙홀이 만들어질 수 있다. 블랙홀은 태양이 한 점으로 쪼그라들 듯 아주 좁은 곳에
에너지가 집중될 때 생성된다. LHC가 가동하는 순간 에너지가 어떤 한 영역에 집중되면서 블랙홀이 생성될 수 있는 것이다.
하지만 서울대 물리천문학부 김수봉(49) 교수는 "아주 까다로운 조건이 순간적으로 모두 만족됐을
때 LHC에서 블랙홀이 생성될 수는 있겠지만, 생성 직후 즉각 사라져 인류에 피해를 입히는 일은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블랙홀은 모든 물체를 빨아들이는 한편, 엄청난 복사 에너지를 빛의 형태로 내뿜는다.
이때 블랙홀이 내뿜는 에너지가 높을수록 블랙홀의 수명은 그만큼 짧아지게 된다. LHC에서
형성될 수 있는 블랙홀은 온도가 1억의 1억배인 1경(京)도로 엄청난 고온이다.
서울대 물리천문학부의 박성찬(37) 박사는 "LHC에서 블랙홀이 만들어져도
수명은 1/1027초의 찰나"라며 "LHC의 블랙홀이 주위 입자를 끌어 당길 정도가 되려면
수명이 1/109초는 되어야 하는 만큼 일각의 우려는 지나치게 과장된 것"이라고 말했다.
전직 초등학교 선생님 이셨음..아아아아
https://cohabe.com/sisa/603029
강입자 가속기. 블랙홀 생긴다는 사람 찾아봤더니..아놔
- 강입자 가속기. 블랙홀 생긴다는 사람 찾아봤더니..아놔 [6]
- Precision | 2018/05/13 02:27 | 2670
- 루리웹 요즘에 오바마 혐오 도가 지나친거같지 않냐? [39]
- 가나쵸코 | 2018/05/13 02:24 | 3844
- 아반떼 예상도에 번호판 합성해봤어요. [14]
- 후룰룰루루 | 2018/05/13 02:24 | 5340
- 러브라이브 뮤즈 성우들 근황 [57]
- SORAMARU | 2018/05/13 02:21 | 5568
- 루리웹 유져들이 창만게를 꺼리는이유. [55]
- Nodata? | 2018/05/13 02:18 | 5897
- 짤방아빠가 되면 생기는 능력.....gif (움짤 多) [28]
- 스누피 | 2018/05/13 02:18 | 3615
- 사고처리 여쭤봅니다 - 조카 사망사고 [21]
- 새물결™ | 2018/05/13 02:17 | 5991
- 오락실 마스터 님을 위하여 준비하였습니다. 좋아하시는 외국버전. CERN [6]
- Precision | 2018/05/13 02:16 | 3246
- 탐론15-30 vs 삼양af14mm 화질만본다면 [4]
- A9민서아빠 | 2018/05/13 02:15 | 3100
- 최근 이세계물 근황 [39]
- 올리브오일 | 2018/05/13 02:14 | 4080
- (왕초보) 이 사진은 노출 오버가된 사진인지 .. 부족한 사진인지 상담 부탁드려요 [8]
- mayleetodd | 2018/05/13 02:10 | 5218
- 전세계 성평등 순위 10위인 우리나라 [58]
- FCS여단 여단장 | 2018/05/13 02:04 | 4043
- 티비 영화채널에서 에로물 틀어주고 [4]
- 블랙핑크 | 2018/05/13 02:01 | 5303
- 부산 송도에 아파트... [42]
- 별거아닙니다~ | 2018/05/13 02:00 | 5217
- 한양대 총'여'학생회 근황 [66]
- FCS여단 여단장 | 2018/05/13 01:59 | 3875
초등교사.. 엘리트중의 엘리트들만 됩니다.
제 친구 전교3등 하고도 교대 못갔습니다.
오호! 새로운걸 배워갑니다.
오.. 새벽반 자게 수준 ㅎㄷㄷ
블랙홀이라는것도 빨려들어갈게 있으면 빠져나갈곳이 있어야 함으로(웜홀) 저만한 사이즈에서는 빨리는것도 빨려나갈것도 음슴으로 소멸되지 않아도 성장할 것도 없(성장할 에너지)는 곳에서 생성되기에 걱정할것도 음슴요
전직 초등학교 교사인 것이 문제도 아니고, 블랙홀에 대해서 밝혀진 사실들로 인해 별다른 문제가 발생하지 않을 것이다 라는 주장도 문제가 아닙니다.
해당 재난에 직면한 인류의 문제는 아직까지 정확히 이해하지 못한 우주의 원칙에 대한 인류의 무지함이 가져다올 파멸적인 결과에 대한 두려움에 대한 것이지요.
X 선을 발견하고 그 과학적 성과에 도취되서 실험을 진행하다가 백혈병으로 죽은 퀴리 부인이나
방사능의 위험성을 간과하고 원자 폭탄/방사성 물질 실험을 무분별하게 진행하다가 수천, 수만의 피폭자를 초래한 과거 40~50년대의 미국과 소련과 같이 말이죠.
블랙홀이 소멸하고, 생성되는 그 원리는 아직까지 인간이 확신을 하고 대답할 수 있는 문제가 아니거든요
얼마전에 영면하신 호킹 박사의 그 유명한 '호킹 복사'라는 블랙홀과 관련된 현상 이론에 대해서도
본인 스스로도 수십년에 걸쳐 번복하며 그 진위에 대해서 확신하지 못하고 그 어떠한 인류도 블랙홀의 존재에 대해 '간접적'으로 확인을 했을 뿐이지 그 생성과 소멸에 대해서 명확히 관측하고 이야기 할 수 없습니다.
심지어 저 인터뷰를 진행한 서울대 물리학과 교수 조차 '그런 일은 없을 것' 이라는 대답을 할 뿐이지 그런일은 절대로 일어나지 않는다라고 하지 않으니까 말이죠.
강입자 가속기에 대해 반대하는 입장은 아니나, 만약 반대하는 입장의 시나리오 대로 진행 된다면
그것은 후쿠시마 원자력 발전소의 피폭과는 차원이 다른 전지구적 차원의 궤멸의 문제에 다다를 수 있는 것이거든요
이 재난에 관한 이슈는 강입자 가속기가 사업 착수한 20세기 말엽부터 대두된 문제이니, 관심이 있으시다면 조금더 들여다보시는것도 재밌을것 같아요 우리가 왈가왈부하고 참여할 수 있는 문제는 아니지만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