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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락실 마스터 님을 위하여 준비하였습니다. 좋아하시는 외국버전. CERN

실험실에서 이 정도의 입자 충돌이 만들어진 것은 처음이다.
자연에서는 이보다 훨씬 더 거센 입자 충돌도 종종 벌어지지만 블랙홀이
지구를 집어 삼킨다든가 하는 일은 없었다. 우주에서 쏟아져 내리는 이른바
'우주선(cosmic rays)'은 입자 가속기 보다 훨씬 입자가 크고 훨씬 속도가 빠른 경우도 있다.
이런 일이 지난 45억년 동안 계속됐고 지구 뿐만 아니라 달과 화성, 금성, 태양에서도
벌어졌지만 이들 항성이나 행성은 사라지지 않았다.
실제로도 7TeV의 양성자가 정면으로 충돌했을 때 발생하는
에너지는 1150TeV 정도. 1eV=1.602×10-19J이고 1TeV=1012eV니까 1150TeV=1.8423×10-4J이 된다.
1TeV가 2mg짜리 모기 한 마리가 0.4m/s로 날아가는 운동에너지 정도 밖에 안 된다는 비교도 있다.
그러나 물론 손바닥을 그냥 마주치는 것과 손바닥 위에 압정을 올려놓고 마주치는 것은 그 집중도에서 충격이 다르다.
에너지가 크고 작은 것이 문제가 아니라 그 집중도가 문제라는 이야기다. 실제로 이 입자
가속기에서 작은 크기의 블랙홀이 만들어질 가능성을 이 연구소도 배제하지 않는다. 다만 블랙홀이
외부를 끌어당기려면 엄청난 크기의 중력이 필요한데 양성자의 무게는 1.67×10-27kg 밖에 안 된다.
이런 작은 블랙홀은 만들어지자마자 10-12초만에 사라진다는 것이 대부분 전문가들의 견해다.
또 다른 걱정거리는 '이상 소립자(strangelet)'가 만들어질 가능성이다. 보통은 업 쿼크와
다운 쿼크가 결합해 양성자와 중성자를 만드는데 여기에 스트레인지 쿼크가 결합돼서 지금까지
존재한 적 없던 새로운 핵 물질을 만들고 주변의 정상적인 물질을 마구잡이로 변형시킬 수도 있다.
결국 지구 전체가 이 이상한 핵 물질 덩어리로 바뀌게 될 수도 있다는 이야기다. 전문가들은 그
가능성을 전면 부정하지는 않지만 확률이 매우 낮다고 보고 있다.
확률을 두고 논쟁이 벌어지고 있지만 확률은 확률일 뿐이다. 다만 분명한 것은 우리 인류가 미지의 영역에
발을 들여놓고 있다는 사실이다.
원문보기:
참고 : CERN 가이드에서 번역 발췌하고 이해를 돕기 위해 설명을 추가했음. https://cdsmedia.cern.ch/img/CERN-Brochure-2008-001-Eng.pdf 사진 출처도 모두 CERN 홈페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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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대 박사는 급이 낮다 하시어 고오급 외국 수학버전으로 준비해 드렸습니다.

댓글
  • 불법체류자 2018/05/13 02:17

    이.. 이게 뭐징;;

    (CAm3RU)

  • DAL.KOMM 2018/05/13 02:17

    삭제한 글엔 가능성있다면서여

    (CAm3RU)

  • Precision 2018/05/13 02:18

    그건 잘못된 정보라네요. 잘못된 정보 잘못 가져왔어요 쿨럭

    (CAm3RU)

  • Precision 2018/05/13 02:18

    그 교수가 이상한 주장. 쿨럭 쿨럭

    (CAm3RU)

  • Precision 2018/05/13 02:19

    오락실 마스터님과 같은 주장해서 하와이에 소송 제기하신분꺼를. 어휴

    (CAm3RU)

  • [현직]자게이 2018/05/13 02:46

    98년돈가 00년도 뉴튼지 1월에 나왔던 내용이네요 ㅎㅎ
    그때까지만 해도 이론+건설중 이였던 상태였었는데 ㅎㅎ

    (CAm3RU)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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