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적 능력이 너무 후달려요... 제가요.. 공부하는 입장인데 연말 같이 보내고 집오는 길에 잔고 얼마 남았나 확인하고서 진짜 헤어져야하나 생각했어요..ㅋㅋㅋㅋ.. 왜인지는 모르겠는데 눈물나데요. 돈이 너무 후달려서 단기알바뛰고 난리도 아니예요. 지금 연애하는게 사치인가 싶고 남자친구는 직장인인데 비슷하게 부담하거든요? 근데 데이트도 진짜 평범하게 밥먹고 그러는데도 등골이 휘어여 ㅋㅋ..
혼자일때는 제가 평소에 워낙 돈도 안 가지고다니고 교통비도 웬만한 가까운 데는 다 자전거 타고 다니고 밥도 꼭 집에서 먹으려고해서 헬스장이랑 휴대폰 비 빼면 0원에 수렴했었기에 돈 걱정을 안했는데요. 요샌 돈 생각밖에 없고 동네에 장기알바는 안구해지고 ㅋㅋ 초조해서 잠도 안와요. 근데 와 돈때문에 헤어질 생각하니까 너무 눈물나는 거 있죠? 제가 고등학교 때 수학학원을 다니다가 엄마가 너무 힘들어하셔서 두달인가 다니고 그만 뒀었거든요. 그때 원장 선생님이랑 상담실에서 그만 다니겠다고 얘기하는데 어찌나 눈물이 나던지.. 이유는 말하지 않았지만 그냥 하염없이 울었던 것 같네요. 그냥 아.. 그때 생각하니까 너무 서럽네. 엄마가 그만두라고 하신 건 절대 아니었어요. 뭐 그후로 사교육 일절 안하고 내 힘으로 해보겠다고 몇년을 흘려보내면서 내적 우여곡절도 참 많았는데.. 왜 이 얘길 하고있을까요 ㅋㅋㅋㅋ 서러운가봐요 참 서러울 일도 많다~ 저도 잘되고 싶었는데요. 그게 뭐 제 맘처럼 안되더라고요~~ㅋㅋㅋ
아무튼.. 내가 좋아하는 사람인데 밥값계산 안하려고 눈치게임하고 이런짓은 생각도 하기 싫고. 남한테도 그렇게 안하는데. 휴.. 이틀 같이 숙박하는 거 부담스러워하는 것 같길래 반씩 부담하자 했는데 ㅋㅋㅋㅋ 남자친구가 계좌 보내준다 카는데 막 나 지금 돈 없고 ㅋㅋㅋㅋㅋ 어 일단 알겠다고는 했는데 말이예요. 내일 단기알바 잡혀있는데 ㅋㅋㅋ 이참에 온 세상의 알바를 섭렵한다!는 마음가짐으로 온갖거 다해보고 있음. 물론 건전한 알바만요. 다만 몸이 부숴지는 것 같음 ㅋㅋㅋㅋㅋ.. 그래도 보람차요. 돈이 빠져나가는게 너무 빠른 건 안보람차! ㅋㅋㅋㅋㅋㅋㅋ
아무튼 장기알바만 구해지면 사라질 고민인뎈ㅋ 그냥 지금 마음이 답답한게 미칠 것 같아서 임금님 귀는 당나귀귀!!!! 내통장은 텅장!!!! 하고 가여 ㅋㅋㅋ 아 속이 하나도 안시원하고 그냥 슬프기만 하다 ㅋㅋㅋㅋㅋㅋㅋㅋ 오늘 울고싶은 날이라 이런가봐요 ㅋㅋㅋㅋㅋ진짜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새해엔 좋은일이 가득하기를! 바라는데!ㅋㅋㅋ 모르겠다 좋은해가 될.. 모르겠다. 다들 행복하세요. 저도 열심히 행복할거입니다 ㅋㅋㅋㅋㅋㅋㅋ>ㅁ빨리 끝내는 게 서로에게 좋을..지도 모를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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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내고 싶은 마음 조금도 없죠.
알바하는거 너무 무리하지 마세요.
그라고 알바하는거 말하세요. 경제적 사정이란거 젊은 사람들이라면 훤히 아는거라 이해하는 사람이길 바란다 밝히고 만나세요.
맞아요. 얘기하세요. 얘기하시고 이해를 구하세요.
일단 사정을 말하세요ㅠㅠ
나중에 좀 여유로워지면 맛있는거 사주면 되죠
저도 비슷한 고민 했던 적이 있어요.
연인 사이에서 경제적인 부분에 있어서의 노력은 같은 금액을 부담한다고 해서 해결되는게 아니라고 생각해요.
더치페이가 나쁘다는 뜻이 아닙니다. 그게 어떤이에게는 꼭 지켜야만 하는 프라이드인 경우도 있으니까요.
다만, 한쪽만 마음에 담고 힘들어하다 끝내는게 좋을지 고민할 지경이라면 먼저 털어놓는게 좋을 것 같아요.
(글로만 봐서는 양쪽 다 어려운것 같지는 않아서요.)
혹, 대화후에 반반이던 부담비율이 바뀌게 된 경우, 그 상황에 익숙해져서 당연하다고 받아들이게 되는걸 제일 조심하셔야 해요.
호의에는 반드시 감사의 표현을 해야 하구요. 올해도 행복하세요♡
연인간에 배려라는게 꼭 5:5로 비용을 부담해야하느넌 아니에요. 재정상황 고려해서 넉넉한 측이 상대적으로 더 많이내고 전체 데이트비용을 줄이고 하는 것도 배려에요. 혼자 끙끙대지 마시고 남친분하고 얘기를 해보세여
이미 답을 알고 계시네요!
힘든 시기를 같이 보내주는 사람이니 더 소중한 사람이겠죠..
절대 놓치지 마세요
글쓴님 애인분이 이 글을 쓰셨다고 생각해보세요.....
슬픔은 나누면 반이 된다고 하잖아요?
서로나누시고 행복한 2017년 보내시면 좋겠어요.
솔직하게 돈없다고 말하시고 남자가 하자는대로 하세요.
그래서 어쩌자는거냐고 되물어보면 돈 안들이고 할 수 있는 데이트 같이 찾아보자고 하시고요.
취직하기전 저는 취준생 여자친구는 학생일 때가 생각나네요
편의점에서 아침에 3시간씩 일하고 공부하고 과외하고 그렇게 번돈 전화비내고 차비내고 하면 돈도 없고
하루 데이트 제대로 하고 나면 또 거지..
정말 보고 싶은데.. 보러갈 지하철비가 없어서 지하철 열려있는 개찰구로 몰래 들어갔다가
걸려서 잘못나왔다 다른 출구로 나가려고했다 뻥치고 ...결국 못가고 다시 집으로 돌아올때 비참함이 하늘을 찌르더라구요
카페에서 아메리카노 한 잔 시켜놓고 둘이 하루 종일 앉아 있고
밥은 동네 분식집에서 떡볶이로 떼우고
그렇게 데이트 했었는데
지금은 그때 생각하면서 그때 그랬지 우리 참 힘들었지.. 그래도 이렇게 추억이 되었네.. 합니다
힘들때 혼자 힘들면 안되요 같이 힘들고 같이 고민하세요
그렇게 멀지 않은 시간이 지난 후에 금방 추억이 될겁니다
근데 사실 서로 좋아서 연애하는 데 돈 없는게 굳이 부끄러울 일일까요?
돈이 없어서 카페를 못가면, 그냥 집에서 따뜻한 커피 보온병에 담아 나누어 마시면서 공원을 거닐어도 되구요.
비싼 음식 못 먹어도, 같이 먹으면 김치볶음밥과 라면일지라도 더 맛있어지구요.
저도 학생이고 , 남자친구도 학생이라 서로 돈이 없어요. 일반적인 데이트 코스 검색해보면 솔직히 다 돈으로 하는 거 밖에 없잖아요?
그래서 저는 남자친구랑 취미 공유할려고 컴퓨터 게임 배우고, 남자친구는 책을 잘 안 보는데 저 때문에 책을 많이 보게 됐어요.
책은 서로 있는 책 돌려보고 피시방도 데이트 코스 중에선 나름 저렴한 편이니 별로 부담은 없더라고요.
제가 말이 길어졌네요 ... 그러니까 서로 많이 좋아하고 이해하다보면 사실 돈 없는 건 별로 부끄러운 게 아니에요. 사실 일반적인 커플들이 하는 데이트는 돈이 많이 드는 편이고, 남들 다 하는 거 우리도 해야한다 이런 고정관념 없이도 알콩달콩 행복하게 연애할 수 있어요.
남자친구 분은 이런 문제로 작성자님이 힘들어하는 걸 모르는 게 더 상처일 수도 있구요. 돈문제라고 꺼리지마시고 그냥 탁 터놓고 얘기해보세요.
남친이 분한테 사정을 얘기해보세요... 작성자님이 이런 마음이면 남친분이 좀더 내셔두 전혀 아깝지 않으실거예요ㅎㅎ
남자친구도 같은 생각일걸요 왜 더 해주지 못할까. 왜 걱정을 만드는걸까
사랑하면 누구나 같아요 더 해주고 싶지만 더 해주지 못하는 마음
그럴땐 그래도 이게 어디냐 하고 생각하세요 서로가 그렇게 생각해야 그렇게 말도 안되는 이유로 해어져야겠다는 생각을 하지 않을거에요 더해달란 욕심만 없다면 진정 아름다운 사랑하시고 계시네요 서로의 부족함을 서로 다른부분을 채워주는 커플이 되세요
저도 이 마음 알아요
어렸을 때 합기도를 다녔는데 검은띠 따려면 무슨 심사? 하고 돈 10만원 정도 든다는 말 듣고는 엄마가 은근슬쩍 그만두길 권유하길래.. 경호원이 꿈이었는데 그 길로 바로 그만두기도 했죠.
학창시절에도 차비라도 아끼려고 학교 매일 걸어다니도.. 학원 한 번 안다니구요..
뭐 다른 사람들은 돈 없는거 부끄러운거 아니다~ 창피한거 아니다~ 라지만
항상 돈 문제로 괴로웠고 자격지심? 가지고 있는 사람은 나 돈 없다.. 말하기 쉽지 않죠....
휴.. 그래도 장기알바만 구해지면 좀 나으시다고 하셨으니 다행이에요.
꾸준히 여기저기 연락해보고 두드려보면 또 몇개월동안 안구해지진 않을 거 같아요
힘.. 내시길 바랍니다
제경우는 제가 백수일때 여친님이 직딩이라 여친님이 데이트 비용을 부담했고
둘다 직딩일땐 반반 여친이 백수되고나선 제가 부담했죠
한번 이야기를 해보세요! 서로의 경제적 상황을 나누는 것이 누가 되진 않을겁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