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날 쨍쨍할때 사진 찍어서 오늘 현상 맡기고
집에 있는 v800 스캐너로 스캔을 했는데,
색감이 칙칙하고 노이즈도 많아보이고 뭔가 맘에 안들게 나와서 문의드립니다.
니콘F6에 50.8G렌즈로 찍었고,
필름도 지난주에 구매한 유통기한 넉넉한 필름으로 찍었는데,
오래된 사진같은 빛바랜 느낌이 드네요.
필름스캐너 설정도 다 기본으로 해서 손댄것도 없는데 뭐가 이상한걸까요?
필름 입문해서 두번째 현상한거라 아직 모르는게 많아 조언 부탁드립니다.
감사합니다.
필름이뭐였나요?
후지 c200 아니면 agfa 200 둘중에 하난데 기억이 안나네요..ㅎㅎ
전 붉은표시 '컬러복원'으로 해놓고 계속 스캔을 했었는데,
지금 초록표시된 동그라미모양을 누르고 하니 색감이 정상적으로 돌아온 것 같은 느낌이 드는데
스캐너 설정이 잘못된던 것 같습니다.
첫 번째 사진은 녹색끼가 좀 끼어있네요. 지배색조 제거를 해보시면 어떨까 합니다.
두 번째 사진은 전체적으로 초점이 살짝 나간 느낌인데, 평판을 안써봐서 잘 모르겠으나
'평판스캐너에서 초점 맞추는 것이 어렵다'고들 하는데, 그런 문제가 아닐까 생각해봅니다.
카메라 상에서 전핀이나 후핀이 났다면 의도하지 않은 곳에라도 초점이 맞아야하는데
두 번째 사진은 전체적으로 매우 살짝 흐려진 느낌이라서요.
혹시 최대개방으로 찍으셨다면 렌즈 특성 때문에 약간 소프트하게 나왔을 수도 있습니다.
디지털 센서에서 소프트하게 찍힌 것과 필름면에 소프트하게 찍인 것이 차이가 좀 있습니다.
필름이 해상력이 떨어지다보니 훨씬 더 퀄리티가 떨어져 보일 수 있어요.
그리고 35미리 필름이 저가형이면 역시 해상도가 떨어져서 화질이 막 날카롭지 않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샤프한 이미지를 뽑아내는 스캔러들은 스캔 설정에서 샤픈을 넣어주는겁니다.
댓글을 쓰는 도중에 윗 댓글을 추가해주셨었군요. ㅎㅎ
그러면 색감 부분은 해결 됐을 것이고, 화질 부분은 제 댓글을 참고해주세요~^^
조언 감사합니다. 사실 잘 안알아보고 산거라 v800이 쓸만한건지 잘산건지 아직 긴가민가 하네요ㅎㅎ
여기 V800 쓰시는 분들 많은 걸로 알고 있습니다.
이것저것 물어보시면 많이 알려주실거예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