흙수저 갤러리 개념글

흙수저가 40년 노력하면
금수저가 주식투기 한번 한만큼의 5분의1정도 벌수있음!!

사는게 다 글치 뭐 누군나 다 고민 한가지 쯤은 가지고 사는거니깐

중고등학생때 일하면서 공부하는건 진짜 힘들듯
근데 그게 아니라면 온전히 부모탓이라고 하기엔 여지가 있었다고 생각.

기간제 교사 하는데 애가 비관적인건 금전문제도 있긴 하지만 그 논리면 차상위계층 애들은 다 상태가 안좋아야함. 근데 내 경험상 그런애들 5명중 한명만 상태가 메롱이고 나머지는 평범하거나 노력충임.
걍 부모가 문제임. 암만 가난해도 부모가 상식적이면 자식한테 애정을 주고 노력껏 뒷바라지 해줌. 근데 진짜 애를 왜낳았나 싶은 부모들 있는 애는 진짜 비참함. 가난이랑 사회에 치인 울분때문에 애를 때린다? 걍 그 부모가 개1새끼인거 남들은 가난하고 삶이 고달퍼도 자기 애만 보면 행복하고 애를 위해 사는데 왜 술처먹고 애한테 칼들이대고 죽인다고 하는지 시발..

맞아 이래서 내가 노력을 안 하는 건데
주변에서는 나보고 무기력하다고 욕 함 ㅡㅡ
흙수저는 절대 성공 할 수 없으니
노력 안 하고 놀기만 하는게 제일 이득이야
흙수저인데 노력 하는 게 멍청한 거지 ㅎㅎ
여기는 나같은 애들이 많아서 좋네~

나도 흙수저라 읽으면서 많이 공감됐지만
목숨이라도 안전한 나라, 시대에 태어나서 나름 감사하게 살고있음
적어도 전쟁이나 총 맞아서 죽을 일은 없다고 생각하기에..

이런글 특) 자기도 흙수저라며 모두가 공감함.

새벽부터 이런 글 보니까 우울해지네

꽤 공감하는게, 가난하고 불우한 환경에서 태어나면 정신적으로도 제대로 성장하지 못해서 노력도 제대로 못하고 무기력증에 걸리게 됨.
실제로 식민지 생활을 오래 한 아프리카의 많은 나라 국민들은 착취받고 학대당한 세월이 길어서 정신적으로도 선진국 국민들에 비해 결여된 부분이 많다는 연구도 있고.
바른 가치관을 갖고 노력을 할 수 있는 것도 그런 환경이 갖추어져야 가능한 거야.
물론 죽어라 이 악물고 노력하면 올라갈 가능성이야 있지. 롤에서도 브론즈 배치 받고 다이아 올라갈 수는 있는 것처럼.
다만 부잣집 애들의 수십 수백배 노력을 해야 하는데, 그걸 못한다고 "흙수저 XX들이 노력을 안함" 이라는 비난을 받아서는 안되지.
미국 유학하고 나름 잘 나가는 금융회사 다니는 후배 녀석이랑 얘기한 적이 있었는데, 걔도 딱 이런 마인드더라.
"형 걔네는 노력을 안 해서 그런 거에요. 저도 원래 제 위치에 못 올라가는데 몇 배 노력해서 여기까지 왔어요" 하는 걸 보고 안타깝더라고. 애초에 걔넨 그런 노력을 할 수 있는 여건이 없었는데.

드디어 인생에 공감가는 이야기가 나왔구나

'나는 희망의 증거이고 싶습니다' 라는 글을 쓴 한국계 미국여성이 있지
사실 그 책을 읽진 않았지만 제목을 보면서 누군가가 힘든 길을 걸어갔기에
다른 누군가도 따라갈 수 있을 것이라는 말 그대로 희망을 가지게 된다고 생각했지
타인의 힘든 길을 평가 할수 없지만, 그래도 걸어가야 한다면
어디선가 들은 말귀 한 어귀라도 붙잡고 희망이라는걸 잡고 가는게 낫지 않을까
현실에 높은 벽들로 생각과 말이 나타나지만 다들 그러면서 잡고 살고 있는 그것

난 그래도 쇠수저는 되는것같아 다행이다.. 압류딱지는 봤어도 적어도 학교다니면서 돈까지 벌어야 할 필욘 없었으니까..
근데 내 자식이 나랑 비슷한 환경에서 자랄걸 생각하니까 낳고 싶다는 생각이 안드네

이런 글 보면 평범한 서민층인 나는 그래도 엄청 괜찮은 환경에서 태어났구나 하는 생각을 하게 됨.. 어렸을 때 판잣집 같은 곳에서 사는 친구 집에 가 봐서 더 공감이 된다.

인생은 원래 오질라게 불공평해..... 게임은 운영회사가 밸런싱 작업을 하기라도 하는데
인생온라인은 개발자가 처음부터 끝까지 방관하거든. 아니 시발 개발자가 있지도 않지

나는 왜 환경이 갖추어져있는데도 노력을 못할까 흑흑

기본소득이 필요한 이유.
복지에는 사각이 없어야한다
물론 내가 찢어지게 가난한건 아님
이 가정을 1도없이 시작해서 중산층까지 끌어올린 부모님에게 상장은 커녕 종양을 심어준 사회가 너무나도 원망스럽다

사람이 어떤 환경이든 본인의 의지로 바꿀수 있는점이 있는게 사실이지만 가진만큼 이득을 보는점을 간과하는 말일 뿐이지 대부분 주위에서 초중고 때는 그래도 노력하는 애가 성적이든 뭐든 조금이라도 받을수 있는점이 있다면 20대 들어서 부터는 돈이라는게 시간을 살수 있다는거를 뼈저리게 느끼는 사람이 많을거야 그리고 시간만으로 치부하기 어려운점도 많지 용돈 받아서 놀면서 공부하는 애와 용돈을 벌면서 공부하는 애는 같은 시간이라도 차이가 엄청나지 공부와 일은 같은 선상에서 힘든부분이 있는데 놀면서 릴렉스 할수 있는 사람과 효율부터 차이나고 교통편을 무엇을 쓸수 있는지 자취를 할수 있는지 등등 돈은 시간도 살수 있으니까

근데 저런케이스는 졸라 극단적인 케이스 아님? 흙수저 타령하는 애들 90%는 초중고 때 밥먹고 공부하는 데는 하등 지장 없었던 애들 아니냐.

진짜 노력 뿅뿅하는 새끼 찢어 죽이고 싶다 시발 새끼들

네이버해피빈이나 구호단체 이런데 가보면 정말 어렵다라는 상황을 여실히 볼수가 있음..
-부모가 없어서 할머니랑 사는경우(돈이 넉넉치 못함)
-부모중 한명만 있는경우, 자식에게가는 관심이 없거나 학력에 대한 문제및 생활이 빠듯함
-부모중 한쪽이 병에 걸렸을경우, 수입도 적은데 의료빌로 계속 지출이 나가서 일찍부터 자신이 돈을 벌어야함
위의 경우에서 자식이2명이상이 되버리면 급격히 어려워짐...

맞다. 포장도로에서 세단 타고 달리는 사람이랑, 비탈길에서 자전거 타고 가는 사람은 차이가 날 수밖에 없고
환경도 문제지만 무엇보다 환경에 따른 무기력이 학습되기 시작한다. 이게 가장 큰 문제
왜 난 비탈길일까, 왜 난 자전거일까... 이게 내 한계인 것 같다. 이게 현실이다... 이런 식으로
그래서 아예 멈춰버린다.
가뜩이나 노력해도 힘든데 노력할 생각까지 내려놓는 거지
현실적으로 안 될 걸 아니까

자식은 좀 그렇다. 내 부모 원망하거나 그런 건 아님. 그냥 내 복이지. 근데 내가 자식낳았을 때가 두렵다.
자식이 아무말 안하고 그냥 웃어넘겨도 부모 가슴이란게 그런게 아니거든. 남들보다 못해주면 존나게 미안하거든.
그거 보면서 자랐는데 두려워서 어떻게 애를 낳냐.
나이가 30줄 되니까 가끔 아기 생각을 한다. 나를 혹은 지금은 없지만 언젠가 생긴다면 나의 반려자를 닮은 자식을 훈육하는 상상. 가끔 한다.
철 없을 때는 훌륭한 아빠 되겠다고 아발교도 자진해서 듣고 그랬다. 애들은 교육이 중요하다면서 막.......반려자가 임신했을 때 남편은 뭘 해야하는지
그런 것도 막 공부하고 그랬지. 존나 어리고 철 없을 20대 초반 때. 지금은 몰라 뿅뿅. 일어날지 안 일어날지도 모르는 미래따윈 모르겠고 당장 내일 뭘 먹냐.....
언제까지 이렇게 사냐. 걍 사는게 무의미한 것 같고 재미가 없다. 죽기는 싫은데 사는 것도 딱히 막 좋지도 않아. 둘다 ㅈ같은데 덜 ㅈ같은 쪽을 골랐을 뿐.

반대로 말하면 흙수저에서 나름 일반적인 환경을 갖추게 될 정도로 노력한 사람들은 대단한거라고 생각함
근데 이전까지만 해도 어찌됬건 금수저가 아닌 이상 그 밑 계층은 노력이 상당부분 차지한다가 주류 의견이었는데 디씨에서 조리있는 말 한 두개 나오니까 바로 바뀌는구나... 물론 아닐수도 있음 나도 흙수저썰 몇개푸니까 공감해주기도 하더라

노력이나 희망을 품는것도 성공한 경험이 한번이라도 있는사람들한테나 통하는 얘기지
태어나서 지금까지 단 한번도 성공이라는걸 해본적이 없는 사람 입장에서는 노력하라느니 어쩌니 하는건 걍 네덕식 기만질이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