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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기남성 전업주부 3년차.


어제는 아들의 생일이었습니다.
아들이 100일 되던 무렵부터 사업을 접고
전업주부가 되어 육아와 집안일을 맡았는데
아들은 이제 36개월이 되었고
처음 세상의 빛을 보게 된 후
정확하게 만 3년을 지나는 셈입니다.
본가, 처가 모든 가족들의 배려와 사랑에 깊이 감사드리고
섣부른 조언이나 강요 없이 오로지 배려만을
주셨기 때문에 그 덕분에 아들을
이만큼 키웠다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그 동안 아내가 저와 아들에게 보여준
가장으로서의 인내와 헌신에는
진심으로 머리 숙여 존경을 표하고 싶고
더불어 아무 탈 없이 건강하게 자라며
보잘 것 없는 아비의 생에 더없이 큰 기쁨을 준 아들에게도
너를 만난 건 행운이자 영광스러운 일이라고
넌지시 다정한 말을 건네고 싶습니다.
3년 전 사업을 정리하면서 이 길이 과연
내 인생에서 어떤 의미로 남을까,
남자인 내가 아이를 키우는 것이 아이에게 독이 되는 건 아닐까,
과연 내가 잘할 수 있을까 고민도 많았지만
한 가지 확실한 건
제 인생 그 어떤 시간보다도
지난 3년이 행복했다는 겁니다.
비록 제 경력은 잃었고 이제 아이를 돌보는
마흔 중반의 늙은 아빠란 사실만 남았으며
가끔은 아무 것도 모르는 바보가 된 것 같기도 하고
세상사에 둔감한 산골 아낙처럼 산다 싶지만
제 주변에서 흐르는 이 시간에는
아들이 있고 아내가 있고 저 역시 오롯하게 자리하고 있으니 그거면 충분합니다.
새벽부터 피트니스센터에서 등 훈련을 하다가
어제 아들의 생일을 떠올리고는 바보처럼 찔끔 눈물이 났습니다.
각자 어떤 방식으로 살아가든 아빠라는 이름으로 애쓰고 계신 불펜의 모든 아빠 분들께 힘 내시라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아들!! 늙은 아빠라 미안해.
그래도 아빠는 끝까지 노력할게.
댓글
  • 양미옥특양 2018/05/01 07:11

    산다는건 정답이라는 없는 주관식 문제같은 게 아닐까 싶습니다. 가족과 행복하시다면, 감사하며 살아가시고 있다면 그걸로 모범답안이 아닌가 생각합니다.
    그 행복이 부럽습니다. 오래도록 그 행복이 지속되길 바랄게요! 멋지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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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그린블루 2018/05/01 07:13

    아이에게 최고인 멋진 아빠시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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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Shiori★ 2018/05/01 07:13

    양미옥특양// 넉넉한 마음이 담긴 말씀 감사하게 잘 읽었습니다. 앞으로도 초심 잃지 않고 아들 녀석 바르게 키우려 애쓰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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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인생은한방 2018/05/01 07:14

    이런 글엔 추천이죠. 마음이 따뜻해지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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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Shiori★ 2018/05/01 07:15

    그린블루// 아들에게 늙은 아빠인 걸 숨기려고 열심히 살아가긴 하는데 제가 좀 더 젊었다면 좋았는데... 하는 생각이 끊이질 않네요... 댓글 감사합니다. 즐거운 하루 보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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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월세살이 2018/05/01 07:18

    아무래도 용기가 필요한 삶의 방식이셨을텐데, 3년간 흔들리지 않고 아드님과 함께 행복한 시간을 보내신 것 같아 제 마음도 따뜻해집니다. 응원합니다. 앞으로 더 많이, 더 깊이 행복해지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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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떡실신 2018/05/01 07:20

    출근해서 불펜 접속했다가 깊은 감동 받고 갑니다.
    글쓴님과 님의 가족앞에 항상 행복만이 기다리고 있길 기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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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동한 2018/05/01 07:21

    아이가 저만큼 자랐네요 그간 올리신 글들에 담겼던 많은 사랑과 깊은 고민 그리고 무엇보다 따뜻한 마음을 아이는 충분히 느꼈을 거라고 생각합니다 좋은 아빠인 걸 아이가 가장 잘 알고 있을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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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Shiori★ 2018/05/01 07:21

    인생은한방// 기분 좋은 하루 보내셨으면 하고요 이따가 점심식사도 맛있게 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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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Shiori★ 2018/05/01 07:24

    월세살이// 주신 말씀처럼 더 많이 행복해지기 위해서 제 건강도 잘 챙기면서 가족 잘 돌보겠습니다. 감사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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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Shiori★ 2018/05/01 07:25

    떡실신// 덕담 감사합니다. 떡실신님께도 즐겁고 유쾌한 일들이 늘 곁에 함께이길 기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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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Shiori★ 2018/05/01 07:28

    김동한// 음... 엄마보다 아빠를 좋아하고, 나중에 아빠랑 결혼하겠다는 독특한 아들이기는 해요. 나중에 많이 자라면 조금 알아주기는 하겠죠? 하하하 아무 것도 알아주지 않아도 되니 내내 건강하기만 하면 참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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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토마 2018/05/01 07:28

    멋지시네요~ 화이팅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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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최순실 2018/05/01 07:28

    시오리님 오랜만입니다.
    시오리님 글을 읽다보니 저도 아들 키운 지난 시간이 스쳐 지나갑니다. 그 누구보다 열심히 키웠거든요.
    개월수도 비슷하네요.
    말도 이제 갈수록 - 정말 하루가 다르게 - 늘고 아이의 눈으로 보는 말 들을 때면 신기하기도 하고 놀랍기까지 하죠ㅎ
    가족 모두 건강하시고 행복만 넘치는 집이 되길 바랍니다~
    아드님 만 3살 축하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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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몰닉상신 2018/05/01 07:37

    늙은아빠 젊은아빠가 뭐 중요하겠습니까 아들에대한 마음은 다똑같죠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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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75kg 2018/05/01 07:49

    부럽기도 하고 한편으론 존경심도 생깁니다
    가정을 위해 엄청 노력 하시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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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남학생B 2018/05/01 08:03

    제가 글쓴님 만큼 좋은 아빠가 될 수 있다면 지금이라도 바로 결혼하고 싶어요 ㅎㅎ 따뜻한 글 잘 읽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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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보성LG태윤 2018/05/01 08:07

    아들 생일 축하합니다.
    아내분께서 일 정리했다는글 봤었는데 다시 일하게 되셨나보네요..
    저보다 어리실줄 알았는데 비슷한가 봅니다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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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팬덕택33 2018/05/01 08:13

    올가을 결혼예정인데 제나이가 마흔중반이면 제아이도 만 3세쯤 되겠지요.
    더없이 행복하고 건강한 가정이되길 기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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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불꽃남자혁 2018/05/01 08:14

    결혼을 포기한 터라 시오리님 글을 보면 참 한편으로는 흐믓하고 한편으로는 괴롭고 하네요 ㅎㅎ
    항상 입꼬리가 올라가는 글 잘 보고있습니다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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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김준완 2018/05/01 08:22

    저도 마흔 중반에 이제야 21개월 된 아들 키우면서.. 늙은 아빠라 미안하기도 하고, 부족한 부모 밑에서도 잘 자라줘서 항상 고맙기도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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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Shiori★ 2018/05/01 08:35

    작토마// 적토마님도 화이팅입니다. 여유로운 하루 보내시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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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턱돌이하퍼 2018/05/01 08:35

    가정을 위한 아버지 그만큼 존경스러운건 없는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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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Shiori★ 2018/05/01 08:38

    최순실// 최순실님 오랜만에 뵙습니다. 축하 말씀에 깊은 감사를 드립니다. 귀댁의 아이에게 언제고 건강이 따르길 진심으로 기원합니다. 더불어 최순실님도 늘 건강하셔야 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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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Shiori★ 2018/05/01 08:39

    몰닉상신// 현답이신 것 같습니다. 표현이나 방식이 달라도 아빠 마음이야 다들 같죠... 좋은 하루 보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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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Shiori★ 2018/05/01 08:42

    75kg// 아마 아빠들 대부분이 무던히들 노력하고 계실 겁니다. 저야 되려 쉬운 일 하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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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Shiori★ 2018/05/01 08:44

    남학생B// 하실 수 있습니다. 제 생각에는 사회면에 나오는 일부 이상한 분들 빼고는 아빠 마음 다 비슷하다 생각해요. 남학생B님도 아마 누구보다도 따뜻한 아빠가 되실 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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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Shiori★ 2018/05/01 08:46

    보성LG태윤// 예. 어찌 하다보니 아내가 다시 일을 하고 저는 계속 전업주부 상태입니다. 하하 여담입니다만 올해 LG 일 낼 수 있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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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Shiori★ 2018/05/01 08:48

    팬덕택33// 팬덕택33님이 꾸리실 귀한 가정과 세상 빛을 볼 아이에게 미리 축하 드리고 늘 행복하시라는 덕담 보냅니다.
    조금 나이 있는 아빠들이지만 우리 모두 파이팅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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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Shiori★ 2018/05/01 08:55

    불꽃남자혁// 혁님 안녕히 잘 지내고 계십니까. 저도 결혼 생각 없이 살다가 흘러흘러 여기까지 오다보니 불꽃남자혁님도 나중에 결혼생활 글 육아 글 남기실 수도 있다는 생각이 듭니다.
    나중에 하시는 일 잘 되고 좋은 인연 만나시고 제주도에 함께 여행가셨다는 글 보고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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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Shiori★ 2018/05/01 08:57

    1.김준완// 저와 같은 마음이시군요. 깊이 공감합니다. 잘난 것 하나 없는 아비에게 이렇게 태어나고 건강하게 자라주니 고마우면서도 미안한 마음이요... 힘 냅시다. 행운 가득한 길만 걸으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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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Shiori★ 2018/05/01 09:09

    턱돌이하퍼// 저도 제 아버지가 가족을 위해 헌신하시는 걸 늘 존경스럽게 생각했습니다.
    지금 생각해보면 저는 제 아버지를 따라가려면 한참 멀었다고 느껴집니다.
    주신 말씀 덕분에 아버지가 생각납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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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닥터드레 2018/05/01 09:16

    본인과 가족이 행복을 느끼고 만족하면 최고의 삶이죠~
    가족을 위해 항상 노력하는 형님 존경스럽니다.
    근데 언제 한번 근육 자랑 한번 해주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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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신난봉래 2018/05/01 09:30

    진짜 멋지심. 몸도..엄청나시고..ㅋㅋㅋ
    저도 신생아때 아가사진 보다 어제 살짝 기분이 뭉클했는데..
    반성하게 됩니다..ㅋㅋㅋ 이놈들이 왜 안자나...했던 저를 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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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혁명전야 2018/05/01 10:21

    불펜이란 익명의 공간에서 글로써 만날 뿐이지만, 실제 뵙고 소주잔을 기울이고 싶은 분들이 적지 않습니다. Shiori님도 그런 분들 중 한 분입니다. 인생을 살아가는 방법이 어찌 한 가지일 수 있을까요... 멀리서나마 가족분들의 건강과 행복을 기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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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파란바닷물 2018/05/01 10:34

    Shiori★// 아내분은 어떤일에 종사하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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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주석아뛰자 2018/05/01 10:35

    신랑 마흔중반에 5개월차 아들내미 키우고 있는데..신랑이 가끔 나중에 늙은 아빠엄마라 창피해 하진 않을라나 걱정하더라구요ㅎㅎ
    늦은 나이에 애 키우는게 쉽진 않네요..대단하세요.남자건 여자건 아이를 키운다는거^^
    쭈욱~~ 행복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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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Shiori★ 2018/05/01 10:56

    닥터드레// 불펜에 워낙 고수 분들이 많으셔서 괜히 자랑했다가 자괴감 들 것 같습니다. 하하. 닥터드레님께 이 봄이 매일매일 즐거운 날들이기를 바라고 또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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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kreingl 2018/05/01 10:56

    저도 장래희망(?)이 주부입니다.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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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Shiori★ 2018/05/01 10:58

    신난봉래// 푸하하하 이 놈들이 왜 안 자나... 저도 가끔 품에 안고 재우다가 안 자면... 아들에게 뻥을 칩니다. 꿈나라에 빨리 가지 않으면 산타할아버지가 잡아다가 썰매 끌게 한다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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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Shiori★ 2018/05/01 11:00

    혁명전야// 혁명전야님 영화 글을 도둑처럼 몰래 감상하고 있습니다. 늘 감사드리고요. 서울.경기권에 살다가 얼마전 김해로 이사왔는데 혹여 들르실 일 있을 때 쪽지 주시면 소주 한 잔 대접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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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Shiori★ 2018/05/01 11:04

    파란바닷물// 아내의 직업은 두 가지인데 기업 쪽 관련된 전문 서류 감수하는 일이랑 아이들 가르치는 일도 합니다. 저는 건축설비 사업을 했었고요 지금은 전업주부인데 프리로 할 일이 생겨서 고민 중입니다.
    벌이는 딱 먹고 살만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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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Shiori★ 2018/05/01 11:06

    주석아뛰자// 하하 비슷한 연배의 부모들은 다들 비슷한 마음인가 봅니다. 아가가 건강하고 무탈하게 자라기를 기원하고요. 주석아뛰자님과 신랑 분 모두 만면에 웃음 가득한 일만 생겼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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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Shiori★ 2018/05/01 11:07

    kreingl// 오~~ 좋습니다. 이 길이 또 나름의 보람과 행복이 있고 성취감도 있습니다. 어서 오십시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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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라크리타타 2018/05/01 11:19

    화이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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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담배는멘솔 2018/05/01 11:35

    아이가 하루하루 커가는 모습을 함께 하지 못한 걸 지금에서야 깨닿고 제일 후회하는 부분입니다.
    부부간의 사이도 중요하지만 지나간 아이들의 어린모습을 옆에서 계속 지켜봐 주지 못한걸 아쉬워하는데
    멋진 모습이십니다. 멋진 주부 화이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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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비나리 2018/05/01 12:29

    제 주변에 흐르는 시간에는... 이 문단 말이 넘 멋있어요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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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양파고 2018/05/01 12:48

    지난글보기 하니 훈훈한 분이시네요 ^^
    행복이 느껴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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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미자르 2018/05/01 12:48

    아버지는 위대합니다. 경제력이나 그 결과와는 상관없이, 가정을 위해 애쓰는 그 노력은 어떤 것과도 비교할 수 없는 숭고한 가치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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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스몰츠용수 2018/05/01 13:11

    ㅎㅎ 행복한 가정이네요.
    보는 것만으로도 흐뭇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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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식조아 2018/05/01 13:25

    멋진 분.
    추천 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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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Bearsholic 2018/05/01 14:07

    참 멋있는 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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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H2O_TODAYI 2018/05/01 14:24

    저때가 제일 이쁘죠. 엄마한테 잘하시면 될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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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냥집사 2018/05/01 14:47

    계속 행복하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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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nach 2018/05/01 14:54

    건강하게 무럭무럭 자라길 바라며
    가정에 좋은 일만 깃들기를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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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수학낚시달인 2018/05/01 15:02

    중년의 멋진아빠님. 여기 늙은 ㅇㅏ빠 1인추가입요... 대한민국 아빠들 모두 파이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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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그럴까요 2018/05/01 15:07

    시오리님 글보고 제 과거를 반성하게되네요..
    휴직기간1년이 다 되어가는데 저는 맨날 집사람하고 싸우는데.. 아드님 생일 축하하고 시오리님도
    멋진아빠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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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싼타파파 2018/05/01 15:08

    제 나이 34 드디어 아빠가 되기를 기다리고 있습니다. 세상의 모든 아빠들 엄마들 모두 화이팅입니다. 아름다운 세상이 되기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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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봉준호 2018/05/01 15:18

    참...고릴라같은 형님도 아들생각하면 눈물이 나는군요...아버지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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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우리원주니 2018/05/01 15:24

    멋진 남편, 멋진 아버지가 되실것 같아요ㅎ 힘내십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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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Shiori★ 2018/05/01 15:32

    라크리타타// 라그리타타님도 항상 파이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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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Shiori★ 2018/05/01 15:33

    담배는멘솔// 주신 말씀 잘 새겨듣고 지금 이 순간을 즐기도록 하겠습니다. 댓글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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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Shiori★ 2018/05/01 15:34

    비나리// 하하하 그리 말씀하시니 괜히 뻘쭘합니다. 좋은 하루 보내고 계신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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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Shiori★ 2018/05/01 15:35

    양파고// 행복합니다. 아이가 제게 주는 행복을 정말 상상도 하지 못했었는데... 신기하기도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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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Shiori★ 2018/05/01 15:36

    미자르// 정말 멋진 말씀입니다. 주신 댓글 잘 기억했다가 피곤하거나 지칠 때 다시금 읽어야겠습니다. 고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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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Shiori★ 2018/05/01 15:37

    스몰츠용수// 용수님 사자 글 쓰셨네요.
    얼른 읽어봐야겠습니다.
    우와... 두근두근합니다. 하하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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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Shiori★ 2018/05/01 15:38

    한식조아// 멋과는 백만광년 거리입니다. 상거지 꼴을 한 아재인데요...ㅋㅋ 그래도 칭찬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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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Shiori★ 2018/05/01 15:39

    Bearsholic// 에이... 멋은 없습니다. 세상 부모 다 같지요. 그래도 기분 좋은 댓글 고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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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Shiori★ 2018/05/01 15:40

    H2O_TODAYI// 넵. 잘 하고 충성 모드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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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Shiori★ 2018/05/01 15:43

    냥집사// 응원 감사합니다. 편안하고 느긋한 저녁 시간 보내시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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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Shiori★ 2018/05/01 15:44

    nach// 응원과 덕담을 많이 받아서 술술 잘 풀릴 것 같습니다. 기분 좋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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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지유빠빠 2018/05/01 15:45

    예전 이발을 직접해주신다는 말씀듣고 저도 요새 아이들머리를 이발해줍니다. 조언을 구한적도 있었죠^^ 너무 형편없는 실력에 가끔은 이발소에 힘을 빌리지만...
    여러모로 저와 비슷한 상황과 공감가는 글들이라 정겹습니다
    항상 가정에 건강과 행복이 깃드시길 바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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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Shiori★ 2018/05/01 15:45

    수학낚시달인// 하하하 수학낚시달인님 늙은 아빠들 파이팅입니다. 불펜의 모든 늙은 아빠 분들에게 행운이 팡팡 터지기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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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Shiori★ 2018/05/01 15:46

    그럴까요// 각자 집에서 살아가는 방식과 성격이 다르니 아마 분명 저보다 가족들에게 잘하시는 부분도 많을 거라고 생각해요.
    파이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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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Shiori★ 2018/05/01 15:48

    싼타파파// 오... 부디 아이와 사모님께서 건강함 속에 무탈하게 출산 마치시기를 기원합니다. 힘 팍팍 내시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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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Shiori★ 2018/05/01 15:49

    봉준호// 요즘 감독님 댓글 읽다가 현웃 터지고 난리도 아닙니다. 본래 무척 무뚝뚝한 분이실 거라고 생각했는데 유머가 진짜... 하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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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Shiori★ 2018/05/01 15:50

    우리원주니// 그리 되었으면 참 좋겠습니다. 모자름이 참 많지만 무던히 애를 써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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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Shiori★ 2018/05/01 15:53

    지유빠빠// 정말 멋있습니다.
    저야 본래 제 두발관리를 직접 하니 아들 머리칼 손 보는 거야 어렵지 않았는데 지유빠빠님께서는 처음임에도 직접 노력하셔서 하고 계신다니 쉽지 않은 일인데 참 대단하십니다.
    아이들에게 분명 행복한 추억이 될 것 같습니다. 평생 기억할 겁니다. 항상 파이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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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Burnett 2018/05/01 16:25

    정말 저도 만약 아빠가 되는 날이 온다면 시오리님처럼 자상하고 멋진 아빠가 되고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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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잇힝 2018/05/01 16:38

    저도 아이를 낳게 되면 정말 친구같은아빠가 되고 싶은데
    정말 그 삶을 제대로 살고 계셔서 부럽습니다 .
    항상 힘내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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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스몰츠용수 2018/05/01 16:49

    아까 바빠서 추천을 깜빡한 바람에 다시 왔습니다 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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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놀고먹기 2018/05/01 17:06

    저도 장래희망이 전업주부인 남자라 울림이 크네요... 이 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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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메뚜기가왔당 2018/05/01 17:29

    [리플수정]맨날 담장에 정치글만보다가 이런 훈훈한글보면 추천을 안드릴수가 없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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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알란파슨스 2018/05/01 17:32

    다들 님부부처럼 욕심부리지 않고 가족들끼리 행복하게 사는 소박한 꿈이 있어요 저도 아둥바둥 살지만 님과 부인 그리고 아이가 부럽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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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Shiori★ 2018/05/01 18:15

    Burnett// 버넷님 그간 안녕하셨는가요? 오랜만에 뵙습니다. 얼굴도 뵌 적이 없고 자세히 아는 바가 하나도 없는 사람이지만 늘 응원하고 있습니다. 꼭 잘 됐으면 하는 동생같은 느낌이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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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Shiori★ 2018/05/01 18:16

    잇힝// 옙. 잇힝님도 언제나 긍정긍정 에너지 뿜뿜하시고 얼른 아이와 함께 하는 삶 속으로 들어오세요~ 크하하하 지옥을 맛보시게 될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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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Shiori★ 2018/05/01 18:17

    스몰츠용수// 하하하 용수님 귀여우십니다. 그런데 진짜 '스몰츠용수 동물기' 고정으로 연재해 주시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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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Shiori★ 2018/05/01 18:26

    놀고먹기// 세상에 나만 뒤떨어진 듯한 자괴감 같은 걸 컨트롤 잘 하거나 그 밖에 아이의 돌발 상황에 대한 멘탈 관리 내 자신의 체력 관리만 잘 되면 전업주부 생활도 보람차고 좋습니다.
    요리나 청소를 좋아한다거나 자산을 관리하고 가계를 책임지는 것에 있어 귀찮음 없고 꼼꼼하면 더 좋죠.
    무엇보다 중요한 건 부부 상호간에 절대적 믿음이 있어야 한다는 것 같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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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Shiori★ 2018/05/01 18:27

    메뚜기가왔당// 좋게 봐주시니 감사합니다. 마음 편한 저녁 보내시고 식사도 맛있게 하셨으면 하고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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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Shiori★ 2018/05/01 18:38

    알란파슨스// 하하 가진 게 별로 없다보니 신기하게도 되려 욕심은 없어지더라고요. 아내나 저나 성격이 낙천적인 편이라 그럭저럭 편한 마음으로 살고 있습니다.
    그래도 조금만 부자였으면 좋겠어요. 아들 생각하니 그렇네요... 뭐 어떻게 되겠죠. 하하.
    항상 파이팅 하시고 오늘 저녁도 기분 좋게 여유롭게 보내셨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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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hanerang 2018/05/01 18:38

    전 미혼이지만 부모의 마음이 이런걸까?
    마음이 따뜻해지네요
    근데 늙은 아빠라셨는데 마흔 중반이시면
    불펜에선 아직 세상물정 모르는 청년 아닌가요?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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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월시챔프 2018/05/01 18:42

    주제 넘을지는 모르지만 꼭 유념해야할 점이 있어요.
    아이와의 관계가 집착으로 가지않게 주의하셔야할겁니다.
    글에 나와있는 상황만 보면 그렇게 될 가능성이 농후해 보입니다.
    아이가 한없이 사랑스러울 시기이지만 그아이가 커가면서 많은 변화를 겪게 될겁니다.
    자식에게 거는 기대치만큼 애가 따라오지 못할수도 있고
    물론 그 이상으로 잘해낼수도 있지요. 대부분은 전자에 해당되지만요. 어쨋던
    두가지 케이스 모두 부모가 어떤 역할을 해야하는지 잘 공부하는게 좋습니다.
    특히 아이를 위해 인생을 어느정도 이상을 희생하겠다..는 위험한 생각일수 있습니다.
    지금은 아이가 알아주던 안알아주던 상관없다고 생각할수도 있지만
    인간관계는.. 부자간에도 인간관계에서 벗어나기 힘들어요.
    아이의 관점에서 아빠가 멋있는, 능력있는 사람이 되어서 자신에게 도움이 되어줄수 있을때 관계유지가 더 좋습니다.
    아이를 위해서 희생하고 모든 뒷바라지한, 그러나 사회적으로는 능력이 약한 아빠는 아이가 기댈 상대가 되지 못하죠. 다 그렇지는 않지만 일방적인 관계가 될 위험이 크다고 봅니다.
    힘드시고 여의치 않을 수도 있지만 마음을 전업주부에 고정시키지 마세요.
    뭔가 생산적인 액션들을 지속적으로 연구하면서 운신의 폭을 넓히는게, 그래서 어떤 분야에서건 한두가지 분야에 경쟁력을 가질수 있는 존재가 되도록 꾸준히 노력하는게 필요할겁니다.
    그렇지 않고 전업주부로서의 역할을 해냈다에 만족한다면.. 후에 지난 날들 아쉬워할 위험이 클수 있습니다.
    글쓴분이 어떤 위치인지 잘 모르면서 함부로 오지랖을 펼친건 아닐지 걱정스럽지만..
    아이를 위해 뒷바라지에서 행복을 찾고 만족하는건 다른 변수 (집안에 돈이 많다던가..)가 없는한 지금현재 느끼는게 다가 아님을 훗날 느낄수 있을거란 거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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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정보명 2018/05/01 18:49

    금전적여유 부럽네요
    저도 남자육휴 1년하고 복직했는데 힘드네용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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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만취VIN빈 2018/05/01 18:56

    행복한 가정 이루세요~
    좋은 아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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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어서오십쇼 2018/05/01 18:59

    월시챔프// 궁금한게.. 그럼 일반적인 외벌이 가정에서는 가정주부로서의 역할을 하는 어머니는 일방적인 위험한 관계가 될 확률이 높은 건가요?
    사회적으로 별 일을 안하지만 가정에 있어서는 프로페셔널한 엄마 말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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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Shiori★ 2018/05/01 19:14

    월시챔프// 아들에 대한 집착 또는 이후에 진행될 아들과의 정서적 관계 문제나 제 자신의 존재감 또는 능력 그리고 자존감 등에 관한 것이라면 큰 염려하지 않으셔도 될 것 같습니다.
    사려 깊은 댓글 무척 감사드리고 진심으로 조언을 주시는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다만 대화를 하기에는 사적인 영역의 이야기를 길게 꺼내야 할 것 같아 자세히 이야기를 주고받기 힘드니 죄송할 따름입니다.
    다시금 사려 깊은 댓글 감사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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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월시챔프 2018/05/01 19:15

    어서오십쇼/ 엄마와 아빠와는 다른거 같습니다. 이건 옳고 그름의 문제가 아니에요.
    개인차이가 있을수도 있지만 사회의 시각이 큰 차이를 만든다고 봅니다.
    전업주부의 역할이 가정에서 매우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전업주부를 하는 아빠들을 폄하하려는 의도도 전혀 없어요. 그냥 아빠가 전업주부를 하게되면.. 그래서 전업주부로 남게된다면.. 사회적 시각을 넘어서는 개인으로 살기는 정말 쉽지 않고.. 아빠는 그걸 극복해 낸다 하더라도 자식도 그럴수 있기는 정말 쉽지 않을거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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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봉준호 2018/05/01 19:15

    저 무뚝뚝하지 않습니다 ㅎㅎ그런면이 없는건 아니지만...유머 좋아합니다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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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Shiori★ 2018/05/01 19:16

    hanerang// 청년이죠. 하하 불펜에서 이제 상병 달았다 보면 되는 나이긴 합니다. 어른들께 혼나겠는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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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월시챔프 2018/05/01 19:17

    Shiori/ 아 그렇군요. 다행이네요~ 그런 걱정을 안해도 되는 상황이라면 정말 행복할수 있을듯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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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Shiori★ 2018/05/01 19:22

    정보명// 저는 여유가 많지 않지만 아들은 금전적 여유가 꽤 되는 것 같습니다. 정보명님 파이팅입니다. 항상 웃음 넘치는 일만 가득하셨으면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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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sayuksin 2018/05/01 19:23

    늙은 아빠들 화이팅 합시다. 40중반 7달아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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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Shiori★ 2018/05/01 19:23

    만취VIN빈// 좋은 아빠는 아니지만 그래도 행복합니다. 댓글 감사합니다. 멋진 밤 보내시길 바라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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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Shiori★ 2018/05/01 19:38

    봉준호// 정말 요새 감독님 때문에 현웃 터집니다. 아내가 그 때마다 물어봅니다. 왜 웃냐고요. 그래서 맨날 고수면서 하수 놀리는 분이 계시다 했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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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Shiori★ 2018/05/01 19:50

    월시챔프// 옙. 행복합니다. 월시챔프님 소주 한 잔 나누면서 대화하고픈 분이십니다. 그리고 염려와 조언 여러가지 상황을 제시하시면서 귀한 시간 보태주신 것도 무척 고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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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Shiori★ 2018/05/01 19:52

    sayuksin// 시육신님 힘 냅시다!!! 으라차차차... 넉넉한 기분이 드는 좋은 밤 보내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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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Jack5707 2018/05/01 19:53

    행복하심 되었습니다 형님! 아드님 생일 축하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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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dangam 2018/05/01 19:54

    버스 안입니다. 일단 추천부터 하고 댓글은 이따 달게요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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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NAGRA 2018/05/01 20:03

    눈물이 찔끔나네요 한 글자 한 글자 진심을 담아서 쓴 글이라서 그런가봐요 아드님 생일 축하드려요 ^^
    저도 글쓴분처럼 좋은 아빠가 되고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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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바우정 2018/05/01 20:58

    시오리님 글을 읽으면 저도 모르게 미소짓게 됩니다. 제 인간됨 또한 돌아보게 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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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intrigue 2018/05/01 21:05

    응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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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Shiori★ 2018/05/01 21:09

    Jack5707// 옙. 축하 참 기쁩니다. 넉넉한 인심에 가슴도 따뜻해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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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Shiori★ 2018/05/01 21:10

    dangam// 하하하 퇴근 길에 폰으로 불펜하시나 봅니다. 이 글이 뭐라고 추천까지 주시고... 밤낮으로 기온차가 심합니다. 포근한 밤 보내시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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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Shiori★ 2018/05/01 21:13

    NAGRA// 아마도 저보다 더 좋은 아빠가 되실 걸요. 축하 마음 나눠주셔서 감사합니다. 더불어 이따가 기분 좋게 잠자리에 드셨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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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Shiori★ 2018/05/01 21:16

    바우정// 정겨운 댓글에 기분 좋습니다. 하루 정리 잘 하시고 행복한 저녁이기를 바라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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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Shiori★ 2018/05/01 21:17

    intrigue// 응원 감사합니다. 잠시 후 아들이 꿈나라에 가면 아내가 따라주는 술잔 기분 좋게 쥐어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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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사팩 2018/05/01 21:36

    3년 육아 대단하십니다 회사일보다 힘든게 육아죠
    그것도 남자아이~ 커서 효자 될거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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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koikokoro 2018/05/01 21:50

    가족은 사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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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박해일 2018/05/01 21:53

    시오리님의 삶을 대하는 건강한 태도. 배울점이 많은것 같습니다. 아드님 생일 축하드려요 항상 부상없이 운동하시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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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조강재 2018/05/01 22:47

    이글보면서 또 반성합니다..육아와 집안살림이 쉽지않는 현실에서 묵묵히 하고있는 아내가 다시한번 고맙고....딸래미들에게 더 노력하는 아빠가 되겠다고.... 따사로운 글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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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dangam 2018/05/02 00:01

    시오리님은 케이크도 직접 만들지 않으셨을까 했는데 그건 아니네요 ㅎㅎ 제 자신이 일이나 사람한테 여유가 있는 사람인 줄 알았는데, 재취업한 직장에서 악전고투(?)하면서 그렇지 않다는 걸 요즘 절감하고 있습니다. 삶과 사람을 대하는 건강한 마음씨, 저도 본받고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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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올갱이국밥 2018/05/02 00:24

    행복하게 사시는 모습 보니 흐뭇하네요. 애들 금방 크더라고요. 좀 컸다하면 밖으로만 다니려고 하고..ㅋㅋ 아드님과 좋은 추억 많이많이 쌓으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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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엔씨티라노 2018/05/02 01:03

    요즘 깨닫은 부분은 정말 부모님들은 대단하다고 생각합니다. 애들 키우기 어렵다..ㅜ.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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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우나현수 2018/05/02 03:02

    마음이 따뜻해지는 글 감사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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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꽃길만걷자 2018/05/02 04:15

    보기 좋습니다 좋은 남편, 좋은 아빠, 좋은 아들, 좋은 사위일 거 같고 사모님도 좋으신 분 같아요. 육아랑 집안일 힘들덴테 건승하십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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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Shiori★ 2018/05/02 05:45

    사팩// 효자까지는 바라지 않고 그저 웃음 많고 가족과 소통 잘 하는 아이로 자라면 좋겠습니다. 사팩님 새로운 날이 밝았어요. 오늘도 기운차게 출발하시길 바라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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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Shiori★ 2018/05/02 05:47

    koikokoro// 제가 무척 화목한 가정에서 자랐는데 아이를 낳고 3년이 지난 후 생각하니 부모님이 참 대단하셨구나 싶어요. 사랑... 정말 가족은 사랑이죠. 맞는 말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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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Shiori★ 2018/05/02 05:48

    박해일// 김해에는 지금 비가 내립니다. 운동하러 출발하기 직전인데요. 부상없이 운동하라는 말씀이 왜 이리 따뜻하게 읽히는지... 고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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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Shiori★ 2018/05/02 05:53

    조강재// 조강재님은 이미 좋은 남편, 좋은 아빠이실 것 같아요. 글을 읽다가 그런 느낌이 마구 듭니다. 오늘 활기찬 하루 보내시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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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Shiori★ 2018/05/02 06:17

    dangam// 부디 새 직장에서 시간이 지날수록 즐거운 일만 가득했으면 좋겠습니다. 늘 댓글 주시면서 응원해주셨는데 저도 응원합니다. 이~~~~얍!!
    케이크는 실력이... 아들 먹을 쿠키랑 마카롱 까지는 하는데 집에서 케이크는 엄두가 나지 않더라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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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Shiori★ 2018/05/02 06:20

    올갱이국밥// 하하 자녀를 훌쩍 키우신 선배 아빠시군요. 주신 조언처럼 추억 많이 쌓고 매 순간 즐기겠습니다.
    아들이 저로부터 기인했지만 제 것은 아니니 곁에서 종종 도움을 주는 친구처럼 부담 주지 않고 즐겁게 자라날 수 있게 조력자가 될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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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Shiori★ 2018/05/02 06:24

    [리플수정]엔씨티라노// 예. 시대가 많이 달라져서 이제는 참 챙겨야 할 것이 많더라고요. 하다못해 어린이집 생일파티도 신경을 써야 해서 정장 입혀서 보냈습니다. 답례품도 선물해야 하더라고요.
    하하 것 참... 뭐랄까 어릴 때 보던 외화 속 미국 가정에 더해서 한국식 정서까지 어우러진 느낌인데 과하게 하지 않으려고 노력 중입니다. 뭐든 부모도 아이도 둘 모두 편한 것이 최고 같아서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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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간베명 2018/05/02 06:26

    어머니가 위대한만큼 아버지도 위대합니다.
    사랑이 넘치는 아버지를 만난 아드님은 행운아네요.행복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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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Shiori★ 2018/05/02 06:26

    우나현수// 저도 댓글 감사합니다. 여긴 비가 내립니다. 혹시 우나현수님 사시는 곳도 비가 내리는가는 모르겠지만 오늘 하루 따사로운 기분으로 보내셨음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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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Shiori★ 2018/05/02 06:28

    꽃길만걷자// 꽃길만걷자님 처럼 저도 꽃길을 걸어가고 싶습니다. 이번 봄날 내내 꽃처럼 유쾌하고 향긋한 나날이기를 기원할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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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Shiori★ 2018/05/02 06:31

    간베명// 덕담 참 감사합니다. 제가 아버지로부터 그리 배웠기 때문에 아들의 생에 간섭이나 강요 없이 힘들 때 기댈 수 있는 아빠가 되어주고 싶은데 이제 시작인 것 같아요.
    아직 멀고 먼 길을 가야하니 서두르지 않고 차분히 걸어갈게요. 오늘 하루 기운차고 내내 즐거우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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