펌글세종대왕의 눈썰미 클라스 .jpg

지금으로 봐도 지금보다 더 미래에서 온 사람같은 역사상 원탑 지도자.

킹갓세종 ㄷㄷ

강제 정계개편 했네요ㅋ

정승게이트 ㄷㄷ

아랍에서 태어났으면 종교가 생겼을 듯.

근데 이상한걸 어떻게 알았을까요

진짜 보고서 한장 검토했을 뿐일텐데 엄청나네요. 통찰력이 초인 수준.

갓갓갓갓갓갓세종

이젠 무서울지경 ㄷㄷ

시력이 나빠질만큼 밤새 책을 읽었고, 집현전 학자들과 경전배틀을 해서 전부 깨 버리니, 궁에 있던 공무원들이 감히 농땡이를 피우지 못함

근데 황희는 파면뒤
한달만에 복귀했네요

대박

그저 갓.. 근데 형벌은 차별이 있네요. 잘못은 위에 놈들이 더 많은 거 같은데.

Dolores// 1차~3차 보고서를 다 본 듯

수개월에 걸처 완벽하게 조작된 사건을 꿰뚤어본 통찰력

킹갓엠퍼러~

영화네 영화여

황희가 70을 훌쩍넘기고도 계속 벼슬을 했던이유가 이때 찍혀서 세종이 넌 평생 일이나해라였다고도 하죠

황희 이놈도 미화된거구만. 그저그런 쓰레기었네

황희는 오랜동안 관직에 머물다 은퇴한걸로보면 능력치는 있는듯보이나..그외의 사생활문제와 권력형비리를 저지른 슈레기정승급

스파크// 저정도면 조선시대에 아주 양호한편인데요...청백리 맹사성도 같이 결렸습니다.

청백리는 무슨 그냥 그놈이고 그놈이고 다 쓰레기

황희정승이 일은 잘해서 세종이 계속 중용했죠...아직도 교과서에 맹사성, 황희가 조선시대 최고 청백리로 표현되어 있습니다..새로 편찬되는 교과서에는 이런 사람들의 미화는 그만되었으면 좋겠네요..

와.. 소름 돋네요
세종대앙니뮤ㅠㅠㅠ

판결 봐도 예나 지금이나 역시 금수저가 좋구나 싶네요.

황희 같은 경우 후에 세종이 계속 불러다가 일을 시키고 일은 죽어라 시키면서 뻘짓못하게 감시도 열라 빡세게 해서 훗날에는 강제청렴왕

넙죽 넙죽
충성 충성

세종대왕은 인물도 좋았네요
귀가 부처귀 ㅠ
검찰청에 이 자료를 보내주고싶네요
"벼슬아치부터 민가의 가난하고 비천한 백성에 이르기까지
모두 이 법에 대한 가부를 물어라!"

이런 일화를 볼 때마다 유능한 지도자가 있는 군주제가 얼마나 실용적이고 효율적인지 샘플을 보는 듯. 경중 문제야 있지만 왕의 의중 하나로 판결을 뒤집고 고위공직자를 싸그리 벌줄 수 있다니.
하지만 500년간 저런 왕이 한번밖에 없었다는 것만 봐도 역시 현실에서는 불가능한 이상이죠.ㅋㅋ

한편으로는 지금 채용비리 같은 것들과 너무나 비슷해서 씁쓸하네요. 이런 게이트 급 사건이 세종이 아니였다면 원래대로 묻혔을테니... 지금의 수사기관들이 이 사례를 마음에 새겨야 할 듯 합니다.

저때 찍혀서 죽을때까지 소처럼 부려먹었죠.
나이들어 은퇴하겠습니다 - 한달 쯤 쉬었으니까 좋은 말로 할때 복귀해라...
게다가 감시가 너무 철저하니까 드럽고 치사해서 뒷돈 안 받는다고 ...

저 형조참판' 신개'의 아들이 '신숙주' 였던거 같은데..

요새 기준으로 욕을 하지만
잘 생각해보면
그 시대에 산 인물은 딱 그 시대의 정신을 넘어서기 힘든겁니다
아닌 사람. 즉 시대를 뛰어넘는 정신을 가진 사람은
위인전에 나올 인물이라도 극히 극히 드물다 할 수 있다고 봅니다
황희 맹사성등은 그 시대 최고치 였고, 세종대왕은 그걸 넘었다고 보면 된다고 생각드네요
예컨대 요즘도 배우는 옛날시대의 평등이나 무슨 박애 혹은 신분제 철폐에 대한 사상가들조차
식민지인들에게는 따로, 다른인종들에게는 따로 ,, 그런 경향이 많았던것만 봐도 말입니다

힘없고 빽없는것들만 맞고 쫓겨난...

윗분들 곤장 100대가 그냥 우스워 보이시나 본데
사실 곤장 100대를 한번에 맞으면 살아날 사람이 아예 없다고 보심됩니다
그래서 이걸 나눠서 두들겨 맞아야 합니다
그리고 설사 견뎌내도 성하게 살기힘들정도로 곤장 100대는 엄청난
형벌입니다
괜히 조선시대 곤장쳐 피가튀고 살이찢어진다는 말이 나오는게 아니예요
웬만한 장정도 장 30대 맞으면 대부분 골로간답니다
서달은 이후기록이 없어서 그렇지
사실 기록이 없다는 자체가 장 100대 처맞고 귀향가 바로 죽었다는 거라고
보면됩니다
더우기 장 100대 맞고 3000리 귀향이 더무서운게
뭐 편하게 어디 수레에라도 태워 보내는게 아니라 맨발에
목에 칼쓰고 수갑채우고 (이것만 무게가 거진 20키로가 넘는다고) 걸어가야합니다
얄짤없어요 무조건 행군입니다 비가오나 눈이오나
장 100대 맞고 3000리 귀향은 사실 너 가면서 죽어라 입니다
서달이 강호동 저리가라하는 몸뚱이 타고났어도
100에 95는 저지경이면 가다가 죽습니다
이후 기록이 없다는건 그냥 객사했다는 거예요

서달 = 조선판 조현민. ㅋㅋㅋㅋㅋㅋㅋㅋㅋ
집구석이 쑥대밭.

불팬천하//
ㅇㄱㄹㅇ
심지어...곤장 안 쳐맞고
그냥 귀양만 보내도....문반들은 가다가 죽는일이 태반.
돌아오는 길에 죽는 일도 태반.

곤장 100대면 거의 사망수준이라던데 ㄷㄷ

불팬천하// 역잘알이시네요. 구절구절 맞는 말씀입니다.

황희와 맹사성은 사실 파보면 고개를 갸웃거리게 하는 면들이 있더군요.
일례로 황희는 청백리 재상의 대명사라던데, 그 아들은 역대급 부정축재자였죠.
황희와 맹사성은 대단히 유능했지만, 인품까지 최상급이었나에 대해서는 의문이 좀 있습니다.
황희와 맹사성이 워낙 훌륭한 재상들이라 세종을 최고의 명군으로 이끈 것이 아니라,
세종이 워낙 먼치긴급 성군이라 재상들도 멱살잡이 하드캐리로 명재상으로 이끈것 같습니다.

이 역사이야기 '새가 날아든다' 팟캐에서 듣고 다시 들으려고 엄청 찾던 건데 드디어 글로 보네요. 글쓴이에게 정말 정말 감사합니다. 그리고 곤장 100대 얕잡아 보시는 분 있는데 20대 맞으면 사람 거의 불구자되거나 죽었다고 생각하면 됩니다. 그리고 황희, 맹사성 대표적으로 미화가 많이 된 거품인물이죠. 명심보감 이런 곳에서는 좋은 사람으로 나오지만 실상은 그렇지 않죠.

어떻게 조선시대에 저렇게 깨어있는 왕이 있을수가 있었을까요....

근데 중요한건 서달이 죽지 않았다는거죠
사실 곤장은 스무대만 맞아도 재대로 맞았으면 당시 의술로는 상처가 곪아서 죽습니다 근데 백대를 맞고 죽지 않았다는건 이부분에도 분명 서달을 살리기위한 뇌물이나 입김이 들어간게 확실해보입니다
당시곤장은 돈있고 빽없는 사람들만 맞고 죽었지 권력층은 요리조리 꼼수로 맞는 시늉만하고 피해갔죠 지금도 그런데 당시 얼마나 뇌물이 심했겠습니까

서달이 대를 이어야 대서 곤장형을 내린거 자체가 살려준거나 마찬가지죠

역시나 세종이 하드캐리.......

보고서에서 발견하신 수상한 점이 뭐였을지 엄청 궁금하네요.

곤장 100대 맞으면 죽습니다.
자기의 아들이나 사위가 파면을 넘어서 물리적으로도 죽을 상황인데
발멋고 나서지 않을 사람들이 얼마나 있을까요?
그래서 국가의 지도자가 어려운거고 역사의 평가가 엄정한 것이긴한데
당장 자신의 경우로 저런 일이 생기면 황희나 맹사성처럼 안하실 분들이
몇이나 될까요....
이건 세종의 위대함을 설명하는 예이지 황희나 맹사성이 그정도밖에 안되는
인식을 가졌다는게 아닙니다.
현대로 온다고 할지라도 당장 자기 외동아들이 사형선고 받을판인데
손놓고 있으면서 진실을 밝히라고 하실 분들이 얼마나 있을까요?
모두가 이런 포지션을 취한다면 서초동 변호사들은 절반은 폐업해야합니다.
오히려 현대라면 변호사랑 짜고 서달의 행동은 미필적 고의에 해당하는
과실치사로 몰아가서 징역형 몇년 받고 끝났겠죠.
곤장 100대는 그냥 죽으라는겁니다. 저런 고관대작들이 저렇게 뛰었던 것도
그런 것을 알기 때문이었구요.
오히려 놀라운건 저런 고관대작의 아들이 위세등등하게 사람을 죽였는데
그걸 지방현감에 고발했고 그걸로 인해 중앙이 난리가 날 정도로 조선의 시스템이
잘되어 있다는 것이겠죠.

역알못인데 좌우의정을 한번에 날려버린 사례가 또 있거나 많은 편인가요? 정승은 벼슬의 대명사인 만큼 무거운 직책으로 생각하고있었는데 둘을 한번에 날려버린게 눈에 띄네요

저런 국가 최고위직들이 직접 나서서 치밀하게 조작하여 보낸 사건 보고서를 바쁘디 바쁜왕이 한눈에 간파하기는 어려워 보입니다. (아무리 세종이라지만 무슨 투시력이 있는것도 아닐테니) 평소에 고관대작의 동향을 살피는 정보원이 따로 있었을 거 같아요.

정잘잘.

불팬천하// 근데 예전 역사 저널 그날 보니 실제 곤장이
저렇게 판결나와도 돈을 내던가 하면 곤장횟수를 줄일수도
있었고 대신 맞아주는 사람도 있다고 하던데
저때는 그런게 해당이 안되었나요?

황희와 맹사성은 6월 21일에 파직당하고 7월 4일에 복직했습니다.
둘 다 불과 2주 파면당하고 복직시켜준겁니다. 대사헌과 신료들이 반대하는데도 "그대들의 말한 것이 옳다. 그러나 대신을 진용퇴출(進用退出)시키는 일은 경솔히 할 수 없는 것이다"라고 뿌리치면서 복직시킨사람이 세종이라는 걸 생각하면 애초에 내치는 것도 세종이 내치고 싶어서 내친 게 아니라 신료들 압력때문이라도 액션만 취해준거지요.

갓종대왕 ㄷㄷ

이 판례를 조 모씨 자매가 싫어하겠네요

그런데 사실 이런건 위에 놈들을 더 족쳐야죠. 좌의정 우의정 형조판서가 대놓고 찍어누르는데
어지간한 그릇으로는 거부 못하죠..
그런데 핵심 인물들은 신체형은 가하지도 않고 심지어 황희, 맹사성, 서선은 금방 다시 복직합니다.
위리안치까지는 바라지도 않아도 머리 식힐 시간정도 주고 도로 복직시키는 건.. 글쎄요..
반면에 현감들은 곤장 100대 +@인데.. 속전이 가능했으면 몰라도 아니라면 그냥 맞다가 죽으라는 거죠..
요즘 기준으로 보는 게 우습기는 한데 서달을 제외한 핵심인물들이 다 저렇게 빠져나간 건 참 아쉬워요.

이러나 저러나 명나라에 공녀나 받치던 왕이란거 안변하죠 뭐.

나중에 눈썰미 뜻 추가 되겠네요

한 단어에 오류 두 가지가 보이네요. 계속 나와서 눈에 좀 거슬립니다.
형부(形部)가 아니라 형조(刑曹)일텐데, 틀린 한자를 계속 노출하고 있네요. 그냥 한두번 보여주고 말면 되는데...刑을 形으로 한 것도 틀렸고, 조선의 중앙관제는 部가 아니고 曹가 맞죠.

황희도 쓰레기네요

킹갓종 이도

황희 맹사성 미화 오지죠. 교과서나 역사채널등에선 무슨 유예없는 성인들마냥 묘사되어있죠

이런거보면 신기하네요 야사라고 해야되나

세종은 능력만 있으면 도덕적으로 문제있는 인물들 꽤 썼죠. 황희나 맹사성 말고 박연도 문제있는데 걍 씀.

세종대왕이 노인학대를 하게 된 간접적인 이유일수도....
저 노인네가 사위관리를 못했으니 죽도록 부려먹기라도 해야겠군

한자오류가 불펜의 게시물에서 한 회원이 찾아낼정도로 너무 큰 실수인데 원본에서도 수정이 안 되나봐요.

요즘 문씨 성 가진 대한민국 대통령이 도전장을 던져서 좀 위태롭지만, 그래도 지금까지는 한반도 역사상 최고의 위정자죠

좌우의정을 짤랐어..ㄷㄷ

와우
황희정승
청백리 이거이
미화된거라니
헐이네요.

재인이형은 아무리 열심히해도,,,하긴 누가 나와도 힘들듯.

요즘 시대에도 권력형 비리가 판을 치는데 하물며 계급사회였던 조선에서... 최상위권 권력층이었던 황희의 사위가 중인인 아전 때려죽인거 정도 무마하는건 솔직히 일도 아니었을 듯... 이건 세종이 진짜 특수한케이스지 왕이 일개 아전 살인사건 하나를 직접 재 조사 지시해서 최고위 관리들을 전부 처벌한다는건 진짜 말도 안되게 대단한거라고 봄

세종의 업적이나 능력치는 그냥 세계구로 봐도 탑급임...
진짜 보면 볼수록 어떻게 저런 사람이 조선시대에...것도 임금이란 자리에 있을 수 있었는가 기이할 지경....

[리플수정]아버지인 서선의 벌이 좀 약해보이는데
직첩회수면 재산도 몰수인가요??

황희가 저거때문에 코꿰여서 죽을때까지 행정노예 ㅋㅋㅋㅋㅋㅋㅋ

사진 위에 단오함->단호함 오타

크아...

아무리 조선초에 왕권이 강한 시기라고 하더라도 영의정, 좌의정 둘을 날려버릴 정도면 반발이 보통이 아니었을텐데 역시 우리민족 최고의 왕이네요.
그리고 정치하는 놈들은 과거나 현재나 썩을놈들...

와.. 세종은 역대급 먼치킨이네 ㅋㅋㅋ

카라와함께//한자가 많이 노출된 것도 아니고, 형부라는 단어 하나만 주구장창 나오는데, 정작 해당 한자어가 너무 터무니없이 틀린거라는 게 너무 웃겨요.

좀 찾아보니 대간들이 황희와 맹사성을 탄핵했으나 세종이 파면으로 액션만 취하고 보름쯤 있다가 복직시켰네요. 서선의 직첩이 회수된 것도 이때 쯤(1427년 6~7월). 서선은 이 후 1429년에 판한성부사(정2품 현 서울시장) 자격으로 명나라 갔다가 돌아와서 1431년 좌군도총제가 되었다는 내용이 있구요.
죽은 뒤 우의정으로 추증된 것이나 서선이 죽은 뒤 세종이 제문(祭文)을 내렸는데 “임금에게 보답하는 충성이 처음부터 끝까지 온전하였으니, ~ ~ 경은 그릇이 크고 쓰임이 넓었으며 지식이 밝고 행실이 민첩하였다.”고 썼다. 는 걸 봐서는 제대로 된 처벌이 되었다고는 어려워 보입니다.

좋은 글인데 '진실이 들어나면서', '세종의 단오함'..
맞춤법 나치라서 죄송합니다ㅠㅜ

황희, 맹사성이 곧바로 복직한 거 보면 결국 그들에 대한 징계는 형식적이었던 것에 불과하죠.. 그런 면에서 보면 세종도 마찬가지로 '능력>>>>>>도덕성' 의 시각으로 관리를 본 게 자명하죠.. 따라서 지금 시대 기준으로 본다면 그닥 칭찬받을 만한 액션은 아니었다고 봅니다..
다만 당시 기준으로 본다면 파격적이었던 건 사실이죠.. 하지만 세종이 시대를 초월한 가치관을 가졌다고 평가하기에는 이 사건은 그닥 부합하는 사건은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좌의정 황희(黃喜)와 우의정 맹사성(孟思誠)은 모두 재보(宰輔)로서 서달(徐達)을 구원하고자 하여 사정에 이끌리어 청을 통하게 하여, 죄가 있는 사람에게 죄를 면하게 하고, 죄가 없는 사람에게 거의 죄에 빠지도록 했으니, 대신의 마음씀이 이래서야 되겠습니까. 전하께서는 이미 관대한 은전에 따라 가장 가벼운 죄에 처하여 관직만을 파면시킨 것만 하더라도 오히려 그 적당함을 잃은 것이온데, 일찍이 수십 일도 되지 않아서 그 직위를 회복하도록 명하시니, 다만 형벌이 너무 가벼워 죄가 있는 사람이 징계됨이 없을 뿐만 아닙니다. 황희는 지금 어머니를 잃었습니다. 맹사성은 관직을 파면시켜 임무가 무거우면 책임이 중하다는 의리를 보일 것입니다. 또 서달은 죄없는 사람을 부당하게 죽였으므로 죄가 극형에 해당되나 특별히 임금의 자애를 입어 그 죽음을 면하게 되었으니 만족할 것이온데, 이에 유배죄 마저 속했으니, 저 옥사를 추국(推鞫)하는 관원 등이 비록 무망(誣罔)을 했으나, 친히 범한 것에 비교하면 간격(間隔)이 있습니다. 이러함에도 형률에 의거하여 유배(流配)만 시키고 말았는데, 서달은 도리어 처자들과 더불어 모두 모여서 있게 되니, 법을 집행함에 있어 경하게 하고 중하게 할 적당함을 잃은 듯합니다. 만약에 독자(獨子)라고 한다면 서달의 부모는 이미 늙어 병든사람이 아니니 남아서 봉양하는 율에 어긋남이 있습니다. 삼가 바라옵건대 전하께서는 서달을 변방의 먼 곳으로 귀양보내어 뒷 사람에게 경계하심이 공도에 매우 다행이겠습니다."
대사헌 이맹균등이 상소한 것인데 이걸 보면 당대기준으로도 파격적인 게 아니라 너무 관대하게 처리했다는 인식이었습니다. 당장 서달은 본문엔 안 나오는데 처자들과 같이 있게 해 줄 정도로 다른 유배간 사람들보다도 더 대우받았습니다.

텔레리// 세종의 몇안되는 흠 중에 하나가 바로 대신들의 잘못을 덮어준거죠 (근데 그중에 황희 맹사성 조말생 같은 역대급 관료들이 있어서 흠이라기에도 좀...)
님의 지적대로 가볍게 처벌한거 맞습니다만 세종이 아니었으면 그냥 넘어갔을 일이라는거에 초점을 맞췄습니다

덧붙여 세종의 몇안되는 흠이
북방 사민정책 화폐정책 노비종모 부민고소금지 등이 꼽히죠

세종관련 소설식으로 쓴 서적 추천좀 부탁드립니다
그냥 정사같은거 읽기엔 너무 지루할거 같고 세종의역사와 재미난 에피소드들이 많이 포함된 재미난 서적 추천 부탁드려요~~~

단오함의 압박

디드리트// 누구나 공과가 있죠. 뭘 하든간에 '어차피 이런 인간이야'하면 세상에 무슨 평가가 제대로 되겠습니까? 참 베베 꼬이셨네요.(그리고 받치던 말고 바치던이요)

신고를 한 게 중앙까지 올라가는 제대로된 관료 시스템은 정말 대단하네요

IRhythm// 너무나가신듯... ㅋㅋ
한글 쓰는 한은 누가 나와도 안됩니다

갓세종은 정말 세계사 클라쓰 괴수이신듯 ㄷㄷㄷ
근데 이런 일화들을 볼 때마다 수양 때문에 급짜증이 나요 ㅠ 쩝..

들어나면서 -> 드러나면서
단오함 -> 단호함

우와 너무 재미있네요. 잘 보았습니다. 세종 ㄷㄷㄷ

eboknight//

이정도면 셜록홈즈

문득 궁금한 게.. 진짜로 곤장 100대 다 때리나요? 죽을 듯..

세종대왕은 알려진것보다 더 대단하고, 황희는 많이 미화된 면이 있어보이는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