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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C-11과 Canon 10-18 EFs의 활용

얼마전 a6500으로 소니동으로 넘어온 신입입니다.
이런저런 렌즈를 구매하던 중에 광각렌즈를 구매하려고 했는데 sel1018의 가격이 너무나도 넘사벽이더군요.
그러던 중 구매했던 MC11이 생각이 났습니다.
MC11과 캐논 50.8STM으로 촬영해본 결과 캐논카메라에서 느끼는 50.8의 느낌과는 또 다른 매력이 생각났습니다.
그렇다면 가격이 착한 EFS 10-18을 물릴순 없을까 하는 생각이 들어서 폭풍검색을 해보았습니다.
역시나 MC-11에 EFS를 물려서 사용하는 사람이 있더군요.
10-18의 윗부분(왼쪽 밑의 사진)을 톱으로 잘라내면 E 마운트에 장착이 가능한 것 같더군요.
10-18을 구매한 후 한동안 고민하다가 구글링 끝에 다른 방법을 찾아냈습니다.
MC11의 플라스틱 부분을 분리하고 쓰는 팁이 있더군요.
쇠로된 마운트를 풀고 안에 있는 플라스틱을 분리 한 후 다시 마운트를 부착했습니다.
10-18보다는 고장이 나더라도 MC11이 더 저렴하다는 생각도 있었고 분리만 했다가 언제든 다시 끼면 되므로 리스크가 크지 않다는 생각이었죠.
결과는 나쁘지 않았습니다. 오토포커스도 나름 잘 잡아주네요. EYEAF는 작동하지 않았습니다.
재미있는 것은 바디 스테빌라이저 기능이 작동하지 않았습니다. 그런데 A5000에 장착해보니 바디 스테빌라이져가 잘 작동되더군요.
아마도 시그마에서 막아놓았던지 아니면 A6500의 바디 스테빌라이져가 EYEAF와 뭔가 연동이 되어있지 않나 생각이 됩니다.
아무튼 EFS렌즈 군을 A6500에 사용할 수 있게 되긴 했습니다만 MC11의 관리도 조심해야 할 것 같더라구요(회로가 드러나 있으니). 딱히 추천 드리지는 않습니다.
혹시 저처럼 쓰시는 분이 계신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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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 스완시티 2018/05/01 00:17

    컴라이트에 물리시는게 더 저렴할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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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은빛호수 2018/05/01 00:22

    컴라이트에 EFS가 있었군요. 다시 조립해야겠네요 :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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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케레인 2018/05/01 01:54

    a5000은 바디 손떨방이 없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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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은빛호수 2018/05/01 03:08

    아하 steady shot메뉴가 렌즈 손떨방메뉴였군요.
    그럼 a5000에서는 캐논렌즈 손떨방이 적용되는거고, a6500에서는 바디랑 렌즈 손떨방이 둘 다 적용이 안되는건가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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