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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기[마포고 후속] '유령 사자' 시자나니 이야기 1

안녕하세요.

 

며칠 전에 예고했던 대로,

오늘부터 '유령 사자' 시자나니에 관한 이야기를 본격적으로 시작하려 합니다.

예고편:

https://mlbpark.donga.com/mp/b.php?p=1&b=bullpen&id=201804250016411829&select=&query=&user=&site=&reply=&source=&sig=hgjXSY-A63HRKfX@hlj9SY-ALmlq

 

원래 좀 더 빠른 시간에 올리려 했는데,

오늘 남북정상회담을 보고 모처럼  하루종일 들뜬 마음에

도무지 글이 순탄하게 써지지가 않아서

이렇게 늦은 시간에야 비로소 올립니다.

죄송합니다.

 

일단 이야기를 시작하기에 앞서,

이번 이야기의 배경이 되는 곳을 소개해야겠군요.

 

다음 지도는 크루거국립공원 전도입니다.

지도 중앙부와 남부에 걸쳐 커다란 보호구가 자리잡고 있습니다.

'마포고 연대기'를 보신 분들께 매우 익숙할 사비샌드(Sabi Sands) 보호구죠.

말라말라(Mala Mala)는 원래 사비샌드에 속한 것으로 알고 있었는데,

이 지도에는 마치 별개의 보호구처럼 나와 있네요.

그 이유는 저도 잘 모르겠지만, 아무튼 제 글에서는 사비샌드의 일부로 다루겠습니다.

 


 

그런데 어차피 이 글에서 말라말라는 중요한 곳이 아닙니다.

이 글에서 중요한 지역은 사비샌드 북부 지역 일부와,

사비샌드 위에 있는 마녤레티(Manyeleti)라는, 상대적으로 작은 보호구입니다.

제가 서툰 솜씨로 붉은 원으로 표시해뒀습니다.

이 붉은 원 지역이 바로 시자나니가 활동했던 곳이며, 이 이야기의 주요 무대입니다.

 

자, 그럼 이야기를 시작하겠습니다.

 


1. 은쿠후마 프라이드의 비극

 

(1) 초대형 프라이드

2007년 사비샌드 북부에는 은쿠후마(Nkuhuma)라는 프라이드가 있었습니다.

이 프라이드는 수사자 2마리, 암사자 8-9마리, 그리고 약 20마리의 아기사자들로 이루어져 있었죠.

실로 어마어마한 규모였습니다.

제가 알기로 평균적인 프라이드의 규모는,

수사자 1-2마리, 암사자 3-4마리, 아기사자 5-7마리 정도입니다.

이를 감안하면 은쿠후마가 얼마나 엄청난 프라이드였는지 짐작할 수 있죠.

 

은쿠후마 프라이드의 구성원을 면밀히 살펴보면 특이한 점을 하나 발견할 수 있습니다.

암사자와 아기사자의 수가 비정상적으로 많았던데 비해,

수사자의 수는 평범하게 2마리에 불과했다는 것입니다.

 

이것은 그 두 마리 수사자의 역량이 매우 탁월했다는 반증이 됩니다.

아마 당연한 것이겠죠.

만약 역량이 뛰어나지 않았다면,

경쟁자를 비롯한 숱한 위협요소를 극복하고 그런 대가족을 독점하고 유지할 수 없었을 테니까요.

 

이 대단한 사자왕 형제의 이름은 블론디(Blondie)와 도지(Dozie)였습니다.

정확히 몇 살 터울이었는지는 모르겠는데, 블론디가 형이고 도지가 아우였죠.

아마 한두 살 차이였을 겁니다.

 


- 블론디(좌)와 도지(우). 상태가 안좋은 사진밖에 없더군요. -

 

두 마리 이상이 연합한 수사자 무리가 두 개 이상의 프라이드를 거느릴 경우,

그 수사자들은 별도의 이름을 가진 컬리션으로 칭해지곤 합니다.

이젠 여러분들에게 너무도 친숙한 마포호를 예로 들면,

그 6형제는 마포호 컬리션이란 이름을 따로 가졌고,

오타와, 찰랄라, 짐훙웨 등 여러 프라이드를 거느렸습니다.

 

그런데 하나의 수사자가 하나의 프라이드만 거느릴 때에는,

그냥 프라이드의 이름을 그대로 쓰는 경우가 많습니다.

(별도의 이름을 갖는 경우도 간혹 있긴 합니다)

 

블론디와 도지 형제는 은쿠후마 프라이드 하나만 거느렸습니다.

당연한 일일 겁니다.

은쿠후마는 웬만한 프라이드 세 개를 합친 정도의 초대형 프라이드였으니까요.

다른 프라이드를 더 거느릴 여유는 없었을 테죠.

아무튼 그래서 블론디와 도지 형제를 컬리션으로 부를 때에는,

프라이드 이름을 따서 은쿠후마 컬리션이라 부릅니다.

 

단 둘이서 이런 큰 프라이드를 장악했다는 이유에서

블론디와 도지가 대단한 수사자들이라고 했는데,

암사자들도 그에 못지않게 뛰어난 개체들이었습니다.

그녀들은 사비샌드 북부에서 타의 추종을 불허하는 탁월한 사냥꾼들이었습니다.

천부적인 ‘버팔로 사냥꾼’들로 명성이 자자했죠.

은쿠후마 프라이드가 그토록 큰 규모를 만들고 유지할 수 있었던 것은

전적으로 그 뛰어난 사냥기술 덕분이었다고 합니다.

 

아, 중요한 사실을 한 가지 빼먹었네요.

이때 은쿠후마 프라이드에 있던 약 스무 마리의 아기사자들 중에,

이 이야기의 주인공인 시자나니도 있었습니다.

그는 2007년 초 이 프라이드에서 태어났죠.

어린 시자나니는,

위대한 아버지-삼촌과 유능한 어머니-이모들의 품 안에서

그 어떤 아기사자보다 행복하고 편안한 유년기를 보낼 것 같았습니다.

 

(2) 다가오는 재앙의 그림자

블론디와 도지 형제가 은쿠후마 프라이드를 장악한 것은 2006년 초의 일이었습니다.

그들은 약 2년간 이 커다란 프라이드를 무사히 다스렸고 번창시켰죠.

 

그러나 2007년 12월 8일(혹은 9일) 밤,

감당할 수 없는 대재앙이 그들을 닥쳤습니다.

그 재앙은 모든 것을 송두리째 바꿔놓을 정도로 엄청난 것이었습니다.

 

문제의 그날 밤,

은쿠후마 프라이드는 사비샌드 보호구 북부에 있는

쥬마(Djuma)라는 지역의 남쪽에 머물고 있었습니다.

그리고 블론디와 도지는,

약간 민망하긴 하지만 냉정히 말해,

한창 바람을 피우던 중이었습니다.

스틱스(Styx)라는 다른 프라이드에 속한 젊은 암사자 한 마리와 재미를 보고 있었죠.

 

대재앙이 닥쳐올 무렵,

아마도 블론디의 차례였나 봅니다.

그는 환호성을 올리며 젊은 암컷을 탐닉하느라 여념이 없었죠.

한편 도지는 약간 거리를 두고 떨어져 있었습니다.

사자들 사이에도 체면이란 게 존재하는 모양이더군요.

그는 방사에 열중한 형이 민망하지 않도록 배려했던 것 같습니다.

 

아무튼 사비샌드 북부의 어두운 밤,

그 일대의 패자(覇者) 블론디가 쾌락의 늪에 빠져 허우적거리고 있을 때,

커다란 그림자 다섯이 조용히 그의 주위를 둘러쌌습니다.

그들은 당시 사비샌드 일대를 뒤흔들며 악명을 떨치고 다니던 젊은 수사자 무리였습니다.

그렇습니다.

바로 마포호였죠.

 

(3) 블론디의 죽음

쥬마 지역의 관리자들의 증언에 따르면,

그들은 비극적인 12월 8일 밤에 사자들이 크게 싸우는 소리가 들려오자,

마포호 컬리션이 은쿠후마 수사자들을 공격했음을 직감했다고 합니다.

이틀쯤 전에, 쥬마 남쪽의 치타커트라인(Cheetah Cut-line) 인근에서

그 무시무시한 사자들이 이동하는 모습이 목격되었기 때문입니다.

 

치타커트라인이 정확히 어디인지는 솔직히 잘 모르겠습니다.

아마도 치트와치트와(Chitwa Chitwa)나 치타평원(Cheetah Plains)

둘 중 하나일 것 같습니다.

아무튼 그들은 남쪽에서 쥬마로 진입해 은쿠후마 형제를 덮쳤습니다.

 


- 사비샌드 지도(붉은 화살표가 마포호의 예상 진입로) -

 

왜 이때 마포호의 숫자가 여섯이 아닌 다섯이었는지,

그리고 어떤 사자가 빠진 것인지 궁금하실 수도 있을 겁니다.

실은 저도 궁금했습니다만, 이것을 해결해주는 자료는 찾지 못했습니다.

다만 짐작컨대,

6형제 중 하나는 론돌로지 등 기존의 영토를 지키기 위해 남았던 게 아니었을까 합니다.

그리고 그것은 아마도 맏형이자 리더인 마쿨루가 아니었을까 싶네요.

어디까지나 제 개인적인 추측일 뿐입니다.

 

아무튼 2007년 12월은 마포호 컬리션에게 있어 나름 중요한 의미를 갖는 시기였습니다.

그들 6형제가 함께 행동했던 마지막 시기였기 때문이죠.

이듬해인 2008년 초 그들은 동서 두 제국으로 분열하게 됩니다.

따라서 쥬마 원정은 그들이 함께한 사실상 마지막 정복사업이라 할 수 있죠.

 

은쿠후마 사자들이 그 희생양이었습니다.

 

완전히 방심한 상태에서 다섯 마리의 압도적인 적을 마주한 블론디는 속절없이 당했습니다.

별다른 저항조차 해보지 못하고 순식간에 척추가 부러졌죠.

 


- 은쿠후마의 리더였던, 잘생긴 사자 블론디 -


https://www.youtube.com/watch?v=Fdgra0Yg2l0&t=48s

 

약간 떨어져 있던 도지가 깜짝 놀라 황급히 달려왔으나 이미 늦었습니다.

그는 자기 형이 허리가 이상하게 휜 채 널브러져 있는 모습을 보고 바로 깨달았습니다.

모든 것이 끝장났다는 것을.

 

그는 이제 은쿠후마라는 초대형 프라이드의 유일한 성체 수사자가 되었습니다.

그는 이제 리더였던 형을 잃었고,

그 자신이 리더가 되어,

은쿠후마 프라이드를 지켜야 할 의무를 홀로 떠안게 된 것입니다.

 

그러나 그것은 결코 쉬운 의무가 아니었습니다.

왜냐하면,

마포호는 우두머리 수사자 하나 죽였다고 만족하고 물러설만큼

자비롭거나 물러터진 사자들이 절대로 아니었기 때문이죠.

 

여기서 잠시 ‘마포호(mapogo)’라는 줄루어의 뜻을 다시 떠올려보죠.

악당(bandit)란 뜻입니다.

그것은 그들에게 너무도 잘 어울리는 이름이었습니다.

그들만큼 잔인하고 포악하고 집요한 사자들은 또 없었으니까요.

그들은 언제나 이름값을 했습니다.

이번에도 마찬가지였죠.

 

블론디의 죽음은,

은쿠후마 프라이드에 닥친 대재앙의 서막에 지나지 않았습니다.



- 마포호의 진군 -


이제 도지와 은쿠후마 프라이드의 앞날은?



댓글
  • 작은솔방울 2018/04/28 02:28

    오~ 좋은 글 감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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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꿈꾸는아해 2018/04/28 02:29

    드디어 오셨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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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음란마귀 2018/04/28 02:30

    잘 읽었습니다 (_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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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스몰츠용수 2018/04/28 02:32

    오래 기다리시게 해서 죄송합니다.
    오늘 밤에 한편 더 올리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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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판교타이거 2018/04/28 02:36

    스몰츠용수님!!
    댓글도 스크랩도 귀찮다는 이유로 잘하지 않는
    저를 움직이게 하십니다.
    님의 열정과 노력 때문에 저를 포함한 모두가
    행복해하며 재미있게 잘 보고있습니다!
    정말 감사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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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스몰츠용수 2018/04/28 02:44

    판교타이거// 아이고 과분한 말씀이세요;; 걍 저 재밌어서 하는 일일 뿐입니다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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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극도의어설픔 2018/04/28 02:59

    무적권추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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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껑훈이 2018/04/28 06:17

    아 기다렸습니다! 다음편도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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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aulONeill 2018/04/28 07:57

    혹시나 하고 검색해봤는데 역시나 올려주셨네요. 잘 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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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aulONeill 2018/04/28 08:12

    시자나니 검색하다가 우연히 사이트 하나 발견했습니다. 이미 아실거 같지만 만에하나 모르실 경우 리서치에 도움이 될수도 있을거 같아서 주소 남깁니다.
    https://wildfact.com/forum/forum-li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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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사야포수 2018/04/28 10:00

    으어 기다리고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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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스몰츠용수 2018/04/28 10:12

    PaulONeill// 참고한 사이트입니다. ㅎㅎ 그래도 정말 감사드립니다. 또 좋은 자료 발견하시면 제보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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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실속왕다리 2018/04/28 10:14

    절단신공 ㄷㄷ 재밌게 잘 읽고갑니다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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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Bearsholic 2018/04/28 12:41

    마지막사진 너무 멋지네요.
    아직도 마포호가 너무 그립습니다ㅜㅜ
    다음글이 너무 기대되는..이런 밀당쟁이ㅜ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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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푸에고 2018/04/28 13:08

    이번편도 흥미진진합니다. 잘 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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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가토 2018/04/28 13:24

    잘 읽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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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wnrudwjd0 2018/04/28 14:21

    [리플수정]마포호 사자들과 간접적으로 관련있는 얘기들도 나오니까 더 반갑네요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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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스몰츠용수 2018/04/28 14:33

    Bearsholic//
    이런 사진도 있습니다 ㅎㅎ 역시 이동하는 모습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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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스몰츠용수 2018/04/28 14:33

    wnrudwjd0// 네, 시자나니 이야기는 여러 유명한 컬리션들이 등장해서 흥미롭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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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chaniya88 2018/04/28 15:46

    재미지네요 ㅎ 좋은글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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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샤키레또 2018/04/28 17:27

    흥미로운 글이라 다시 검색해서 전작들을 읽어보니...
    제가 언젠가 피나는 사진을 보고 닫은 기억이 나는 글이네요 ㅠㅠ
    왜그런지 모르겠는데.....사람이 다치고 피를 흘리고 이런 사진도 물론 데미지가 없는건 아닌데...
    유난히 동물들이 다치거나 하는 약육강식의 모습들을 보고나면 한며칠 너무 힘들어서 말이지요....
    항상 사자를 좋아했었는데 사자의 용맹함...혹은 지난글에서 말씀하신데로 잔인함....여기에 벽이 부딪혔습니다..
    그래도 너무 흥미롭고 재미있게 읽었어요..다음 글도 기대됩니다^^
    여담이지만 사자 이후에 아주 사회성이 짙은 늑대에 빠져있어요...
    혹 늑대에 관심은 없으신가요 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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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오O가즘 2018/04/28 17:59

    시작부터 흥미롭습니다. 지난시리즈의 주인공들이 처음부터 등장하니 반갑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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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마포고 2018/04/28 20:51

    저 왔어요 다녀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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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noknow 2018/04/28 21:02

    굿!!!!!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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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스몰츠용수 2018/04/28 21:18

    샤키레또// ㅎㅎㅎ 늑대도 흥미롭죠. 다만 지금은 사자 특히 사비샌드 사자들만도 감당하기 힘든 형편입니다.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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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무심한 2018/04/28 21:25

    오오
    드디어 시작하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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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식조아 2018/04/28 21:31

    선추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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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LG우승!!! 2018/04/28 21:57

    저도 선추천. 나중에 집에가서 잘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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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허슬베핀 2018/04/28 21:57

    감사합니다 추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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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플란더즈는개 2018/04/28 22:08

    잘 읽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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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스몰츠용수 2018/04/28 22:19

    모두 감사합니다 ㅎㅎ
    그나저나 동물 말머리 진짜 더럽게 안 만들어주네요 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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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렙트훅 2018/04/28 22:19

    기다렸습니다ㅎㅎㅎ 읽기전이라 신납니다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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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스몰츠용수 2018/04/28 23:44

    늦어도 한시 전에는 또 한편 올릴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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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결정장애 2018/04/28 23:45

    우와... 가끔 마포호 연대기를 검색해서 다시 읽고는 했는데 이렇게 좋은 글을 다시 써주신다니ㅜㅜ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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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스몰츠용수 2018/04/28 23:55

    결정장애// 어 오랜만이세요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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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언제나행복 2018/04/29 00:27

    앗싸 연재 다시해주셔서 정말 감사합니다~^^ 다음편도 너무 기대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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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포타비아 2018/04/29 00:45

    잘 보고 갑니다~^^ 기대되요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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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우왕굳굳 2018/04/29 01:02

    사자글은 닥추야!!
    바쁘실텐데 시간나실때 천천히 올려주세요~ 항상 잘 보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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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M조던 2018/04/29 01:20

    우왕 굳ㅋ 잘 봤습니다. 멋진 글 감사합니다.
    저도 본문링크영상 클릭해본적이 있는데 사자싸우는건 안나오고 사람이 나레이션만 계속하길래 재미도 없고 해석도 잘 안되고 빨리감기로 몇분만에 그냥 넘겨버렸던 기억이 나네요. 수박겉핡기로 봐서인지 블론디가 마포호 아버지 웨스트 스트리트 메일중 하나로 잘못 기억하고 있었다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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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스몰츠용수 2018/04/29 01:21

    M조던// 맞아요 ㅋㅋ 사실 지루한 영상이죠 ㅎㅎ 그리고... 블론디는 사실 수사자 이름으로 굉장히 흔하더라구요. 그래서 구별하기 위해서는 소속 컬리션이나 프라이드를 확인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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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엠파이어. 2018/04/29 09:07

    닥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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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밴프필리아 2018/04/29 09:24

    재밌게 잘봤습니다
    어서 후속편을 크흐 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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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ㅄ만무는개 2018/04/29 11:09

    크으으 마포호 뽕이 차오릅니다 주모!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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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오공신 2018/04/29 12:46

    고맙습니다~

    (tZzRDV)

  • 이안문 2018/04/29 14:38

    이걸 이제서야 발견했네요!급하게 예고편 보고 이제 정독 시작합니다: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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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흐린후비 2018/04/29 16:22

    잘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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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소혜사랑혜 2018/04/29 16:24

    역시 마포고는 양아치들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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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Redsox50 2018/04/29 17:24

    아 중요한 사실을 하나 빼먹었네요
    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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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새출발하자 2018/04/29 20:53

    스몰츠용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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