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과 대한민국 최고의 쫌팽이

정말 역사적이라는 말 밖에는 달리 표현이 없을 정도의 파격적 남북 정상 회담이 오늘 판문점에서 열렸다.
세계 유일의 분단국, 그것을 상징하는 저 불가월 판문점의 경계선을 남북의 두 정상이 손잡고 넘나드는 장면에서는 세계가 탄성을 질렀다.
불과 몇 달 전까지만 해도 음울한 전운이 감돌던 한반도.
자의 아닌 타의에 의해 또다시 전쟁의 소용돌이에 휘말리게 되고 말 것 같던 이 땅이 뜻밖의 해빙무드에 화사한 봄꽃들로 가득하다.
사실, 뜻밖이라고만 표현하기엔 좀 그렇다.
일촉즉발의 위기에 내몰렸던 이 땅이 이렇듯 급반전 평화 무드에 젖을 수 있게 된 건 문재인이라는 진지한 한 사내의 끊임없는 노력이 있었기에 가능한 것이기도 하니까.
혹자는 "정은이가 그냥 트럼프의 압력에 굴복한 것일 뿐"이라기도 하고
또 어떤 사람은 "핵 개발을 끝낸 정은이가 다음 수순으로 이제 협상 테이블에 나온 것일 뿐"이라고 이야기하기도 한다.
그러나 뭐 아무려면 어떠냐.
이렇게 일단 솥단지라도 걸어 놔야 잔치도 할 수 있는 것.
준비 없이는 기회도 오지 않으며 또한 찾아온 기회도 잡을 수 없는 법이다.
비열한 전쟁주의자들의 주둥이를 무시하고
"이 땅에는 오직 평화만이 필요하다"라는 자신의 신념을 믿고 차근차근 하나씩 준비해 온 문 대통령에게 그런 점에서 나는 무한의 찬사를 보내고 싶다.
아무튼, 이 분위기 이대로 쭈~~~욱 가서
연말쯤엔 확 기냥 통일도 해버려? ㅋ
여튼, 기분 좋은 하루였다.
우리 대통령의 그간 노고에 고마움을 표하고 싶고
이 분위기가 쭈욱 이어져서 한반도에 영구적인 평화가 찾아오고
그리 멀지 않은 장래에 정말 통일의 때도 오기를 기원해본다.
그런데
모든 사람이 기분 좋은 이 때에 심사가 별로 편치 못한 사람도 대한민국에는 있나 보다.
우리의 밴댕이 소갈딱지 홍발정씨는 오늘도 주둥이가 석 자는 삐져나왔다.
오늘 회담은 남북 합작 '위장 평화쇼'라나 뭐래나 ㅋ
그려..뭐 쇼면 또 어떠냐.
친한 척 쇼라도 해야 진짜 친하게 될 수도 있는 거쥐
맨날 서로 귀싸대기만 처바르고 있으면 결국에는 쌈밖에 더 나겠냐? ㅋ
쇼 한 번 해볼 능력도 안 되는 것들이 맨날 조동아리만 살아서 말야 ㅋ
.
.
.
PS :
훈훈했던 판문점 회담에 기분 좋아서 몇 자 끌쩍거려 본 거니까 정신 나간 틀딱이와 충들은 또 달려 들지 말기를 바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