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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혼하고 후회하나요..

결혼.. 저도 후회하고 있습니다.
만 5년 넘게 지났습니다.
얼떨결에 결혼해서 애낳고 살다보니 벌써 애가 셋..
너무너무 힘듭니다.
남편은 집안일엔 손도 까딱안하고요.
본인의 일과 운동 술.. 이것들만 열심히 하네요.
아이들은 예뻐하지만 육아따위 관심없어요.
결혼하고 시집살이 2년에..
첫째랑 둘째 임신 막달에 이사를 해도
집정리라곤 도와줄 줄을 모르고...
술은 매주 몇번씩 밖에서 쳐묵쳐묵하고
귀가시간은 3시에서 6시사이...
벌써 여자문제로만 여러번 싸웠고..
첫째 돌잔치 한달여 앞두고 나몰래 여자꼬시느라
전화기 하나 더 만들었다 걸린 뒤로는..
믿음따윈 없네요.
그후에도 물증은 없으나 여자문제는 잊을만 하면
한건씩 생깁디다. 심각한 물증이 안나온다 뿐이지..
오늘도 세시반에 들어왔는데..
불빛에 비친 입주변이 펄가루로 반짝거립니다.
뻘짓하고댕기다 걸리면 죽여버린다고 했는데..
진짜 이 가증스런 인간을 죽일수도 없고...
이혼하고싶은데 혼자 애 셋 어떻게 키우나 싶고..
어른들은 이혼해봐야 별거없다고 참고살아라 하고..
이혼했다가 더 힘들어지는경우도 많다그러고...
나 정말.. 애들 때문에 참고 살아요.
일년내내 미용실한번 못가고..
애들땜에 외출한번 제대로 못해도..
여자문제만 아니면 참아주겠는데 정말...
치가 떨리고 오한이 듭니다..
돈잘벌고 사회적 지위가 있으면 남잔 그럴수도 있나요.
가정을 깨지만 않으면 괜찮은가요.
더러워 죽겠네 진짜..
임신과 출산 모유수유 이걸 세명째 연달아 반복하느라
몸도 지치고 마음도 지치고..
내 삶에 나는 없습니다.
아이들을 위해 정신줄 놓지않으려 애쓸뿐입니다.
결혼... 안해도 후회했겠지요.
그래서.. 해놓고 후회하고있습디다...
내 아이들이 지금은 내 전부입니다.
이 아이들이 다 자라서 내곁을 떠나고 나면..
정말..
난 무얼해야 할까요...
하...
정말 인생무상이다 진짜......

댓글
  • 한승우 2018/04/27 05:29

    에구 여성회원분이 이 시간부터.....ㅠ.ㅠ
    (제발 모두들 행복하세요...)

    (EhMsaS)

  • Lv7.까치사랑 2018/04/27 05:30

    여자문제는 절대 못 끊습니다...
    헤어지는게 더 좋아보이네요.....

    (EhMsaS)

  • 신데렐라^^ 2018/04/27 05:34

    애기들 땜에 자신이 없네요..
    이런 사정 다 아시는 부모님조차
    참고 살아라 하시니.. ...

    (EhMsaS)

  • Hersheyshin 2018/04/27 06:38

    남편분 경제적 사회적 지위가 좀되나요?

    (EhMsaS)

  • BTGs 2018/04/27 05:30

    그동안 마음고생 많으셨겠네요.
    토닥토닥

    (EhMsaS)

  • 홍릉크낙새 2018/04/27 05:33

    그래서 연애기간이 있는 건데, 남편의 인성을 그렇게 몰랐다는 게 도저히 이해가...누구나 결혼 후 후회는 하지만, 이건 이미 돌아올 수 없는 루비콘 강을 건넌 것 같...
    제3자가 이래라저래라 하긴 뭣하지만, 친정 부모님, 그리고 이혼전문 변호사와 진지하게 상담을~

    (EhMsaS)

  • 신데렐라^^ 2018/04/27 05:36

    술이 문제네요 술이....
    친정부모님 참고 살아라하십니다..

    (EhMsaS)

  • Sliderz 2018/04/27 05:34

    결혼이 문제가 아니라 남편이 문제인거죠..요즘세상에 육아 안하는 남자도있단게 신기하네요..저도 애 둘 아빠라..육아가 세상에서 젤 힘든거같습니다..남자가 철이 없네요..

    (EhMsaS)

  • 신데렐라^^ 2018/04/27 05:37

    자기잘난맛에 세상을 사는 남자라 그런가봅니다.
    아무리 그래도 그렇지..
    ㅜㅜ...

    (EhMsaS)

  • projeedot 2018/04/27 05:35

    아이들이 곁을 떠나는 시간이 빠르긴 하더라고요. 빠르면 고등학교때 부터 떨어지는데..
    그래도 님의 인생에 아이들을 위해 살았다는 보상과 행복이 따르겠죠?
    저는 자신이 없네요. 그리고 저의 행복을 위해 사는게 아직은 더 좋습니다.
    퇴근 후 육아 도와주고 집안 일 도와주고 그 짧은 자기 시간에
    만족하며 다들 살아가겠지만요. 아이들 보는 행복이 그리 크다던데..

    (EhMsaS)

  • 신데렐라^^ 2018/04/27 05:38

    아이들 커가는 모습을 보면서 참고 여기까지 왔어요.
    그게 현재 내 인생입니다..
    삶에 다른 이유가 없어요..

    (EhMsaS)

  • projeedot 2018/04/27 05:49

    저는 본인을 위한 어떤 활동이라도 해야 한다고 봐요.
    아이들이 떠나는 시기가 오면
    남편과 둘이 남을 텐데요.
    저는 그져...

    (EhMsaS)

  • ((((((())))))) 2018/04/27 05:35

    애가 셋이 아니라 넷이군요. 부부사이는 대화가 잘 안되더라고요. 서로 이기려드니까...잘 극복하시길 ㄷㄷㄷ

    (EhMsaS)

  • 신데렐라^^ 2018/04/27 05:41

    저는 이기려 하지 않아요..
    바깥일 하고 집에오면 힘들어서 손까딱하기 싫겠지 싶어
    정말 급할때 제외하곤 도와달란 말도 웬만해선 안합니다..
    근데 정말 술과 여자는 참기가 어렵네요..

    (EhMsaS)

  • 슈프림™ 2018/04/27 05:41

    애가 셋이니 이건 이혼도 정말 힘든 결정같네요...(하나인 저도 애 때문에 이혼은 마지막 수단
    으로 생각했다가도 도저히 입밖에 못내고 있는데...)
    솔직히 답없는 결혼생활 같습니다...애가 클때까지는 내가 전생에 지은죄가 많다고 생각하시고
    인내하시는 방법밖에는...애가 어느 정도 커서 본인 시간이 쪼금 생기는 시기가 오신다면
    님도 님대로 인생 즐기면서 사시는 방법밖에는 없을듯 하네요...님도 바람피고 인생 즐기고
    대신 가정에서는 지킬꺼 지키고...이 수밖에는 없는듯 합니다...

    (EhMsaS)

  • 신데렐라^^ 2018/04/27 05:44

    저는 바람은 못필것 같네요. 마음은 그런데..
    성격상 이혼하고나서면 모를까...
    인생을 즐길 수 있는 다른 방법이 없을까요..
    ..

    (EhMsaS)

  • 아리랑목동 2018/04/27 06:01

    참 애들때문에 많이들 고생 하는거 같네여
    지금 많이 힘드시겠지만
    애들 쫌 크면 동네 또래 어머니들이랑 같이 어울리면서
    마실도 다니고 일도 해보시고 뭐든 해보세여
    집에만 있으면 엄청 스트레스죠...
    스스로 마음 잘 잡으시구여..!!
    우선 남편분이 최소한의 예의는 보여주지는 않쿤여..
    이혼해도 애 3 키우는게 현실적으로 쉽진 않을꺼에여
    충분히 주변 분들과 상의하시고
    최후에 카드로 쓰세요
    힘드시겠지만
    힘내세여

    (EhMsaS)

  • [BirdClub]짱ⓔ™ 2018/04/27 05:43

    죄송하지만 남편이 거의 호로ㅅㄲ 급이네요;;
    에휴 ㅠㅠ 힘내세요..
    분명 복수할날이 올겁니다

    (EhMsaS)

  • 킹부라더 2018/04/27 05:43

    남자가 새새끼네. 님 결혼 잘못했네요. 이혼하고 위자료, 양육비 받으세요.

    (EhMsaS)

  • 신데렐라^^ 2018/04/27 05:49

    그래요 결혼 잘못했어요.
    ... 애만 아니면 벌써 정리했네요..
    담달에도 유치원에 아빠참여수업...
    아빠라는 존재가 아이들에게 없으면 안되겠더라구요..

    (EhMsaS)

  • Lv7.까치사랑 2018/04/27 05:45

    그래서 결혼할 때 남자가 술 좋아하고 친구 많고,동호회나 모임 활동 활발히 하는지 잘 보고 해야 한다는...

    (EhMsaS)

  • 신자게이 2018/04/27 05:53

    0그건 여자도 마찬가지 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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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970/01/01 09:00

    삭제된 댓글입니다

    (EhMsaS)

  • 신데렐라^^ 2018/04/27 05:50

    애셋 눈에 밟혀서 못그럴 것 같아요.
    아이들은 너무 사랑스러운데...........

    (EhMsaS)

  • 신데렐라^^ 2018/04/27 05:52

    전부인이 참...대단하군요...
    돈이 뭐라고..

    (EhMsaS)

  • nikon 2018/04/27 05:47

    저도 5년만에 이혼했습니다.
    같이 살면 행복할줄 알고 결혼했는데
    같이 살지 않아야 행복한 순간이 시작되더군요.
    인생 최대 후회가 결혼이었고
    인생 가장 잘한일이 이혼이었습니다.
    지금 상황보니 어차피 앞으로 개선될 여지는 없어보이는데
    조금이라도 젊으실때 이혼이라는 제도를 활용해보세요.
    훗날, 억지로 계속 살고계시는 지금을 더 후회하실지도 모르니까요.

    (EhMsaS)

  • 신데렐라^^ 2018/04/27 05:56

    아이들에게 아빠라는 존재는 그 존재 자체만으로도
    엄청난 의미라는걸 알아서..
    함부로 결정 못하겠네요.
    지금은 아이들이 내 전부라.. 그리고 막내는 아직 젖먹는 아기라 아무것도 할수가 없어요.
    아이들이 내 전부이고요.. 이혼하면서 이 아이들을 놓고싶지가 않네요...

    (EhMsaS)

  • 시간을돌리고싶은 2018/04/27 05:49

    제 대화명이.. 모든것을 알려줍니다.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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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골룸뭐시기 2018/04/27 05:50

    생각 잘해보세요.
    이혼 아무것도 아닌거같아도
    그게 자녀결혼문제에서는 걸림돌됩니다.

    (EhMsaS)

  • 메리모리홀 2018/04/27 05:57

    자녀결혼에서의 걸림돌이란게.. 몇십년동안엄마의인생을 버릴만큼 클지모르겠네요
    요즘한부모가정많고 아이들도 글쓴이의 사정을 몰라주는 시댁.친정따위랑은 결혼안하는게도 좋지않을까요?

    (EhMsaS)

  • 아름다운사람! 2018/04/27 05:50

    마음의 상처가 느껴지는 글이네요.
    여자분들 많은 싸이트에서 조언을 구해보세요.
    지금 상황에서 이혼은 오히려 회원님이 더 힘들어지실거 같다는 생각입니다.
    마음고생에 경제적 고생까지 더해질테니..
    본가에서 도움 받으셔서 키우실 수 있다면 이혼도 찬성이지만, 이시대의 많은 여자분(엄마)들이 다들 회원님처럼 살아가고 있을거예요. 물론 상처의 크기는 다르겠지만..
    응원하고 갑니다,..

    (EhMsaS)

  • 신데렐라^^ 2018/04/27 05:58

    응원 감사합니다...

    (EhMsaS)

  • 내친구영희 2018/04/27 05:51

    힘내세요 ㅠㅠ
    저도 애둘엄마인데 제가 님이라면 애기들 신랑주고 이혼해서 매달 양육비 보내겠는데 님은 안되실듯.... ㅠㅠ
    결혼생활 유지할 생각이시라면 여자문제는 참고 사시든가 도저히 못참으시겠다면 이혼하셔야겠어요..
    상대방의 개과천선(?)을 바라는 것은 허황된 꿈일것 같아요.. ㅠㅠ

    (EhMsaS)

  • 신데렐라^^ 2018/04/27 06:02

    그렇네요. 언젠가 자신의 행동을 뼈저리게 후회할 날이 왔으면 좋겠는데......
    죽고싶을때도 많았는데... 내가 죽어도 바뀌는건 없고
    아이들에게 상처만 될거란 생각에 바보같은행동 안하기로 맘먹고.. 정신차리고 살고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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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젠나도오막포 2018/04/27 05:54

    눈물날뻔했습니다..진심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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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신데렐라^^ 2018/04/27 06:03

    공감만으로도 위로가 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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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연쇄사진범늙차 2018/04/27 05:54

    제 매제가 그런케이스였는데 여동생이 울고불고 난리도 아니였을때가 있었습니다
    그래서 그냥 승질나서 매제 후들겨 패고 집안을 박살내버렸습니다
    앞으로 계속 이렇게 살거면 한달에 한번씩 와서 줘팰테니 알아서 해라 하니 습관이 좀 잡히더군요
    만일 오빠가 있으시면 오빠한테 도움을 요청해 보시는것도 ....

    (EhMsaS)

  • 신데렐라^^ 2018/04/27 06:05

    오빠 없어요. 이런오빠 있어서 여동생분은 든든하실듯...
    부럽네요..

    (EhMsaS)

  • 신자게이 2018/04/27 05:55

    그냥 없는 듯이 살 수 없어요. 왜냐면 있기때문이죠
    변화는 없을거에요. 그러니 님이 젤 편한대로 하세요.
    한번 뿐인 인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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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결린어깨 2018/04/27 05:56

    남자주변에 멀쩡한 사람들이 갑자기 들러붙지 않는 이상 개선의 여지는 없습니다. 힘들시겠지만 어차피 키우시는거 아이들은 책임감 있게 성숙하게 잘키우세요. 마냥 이뻐만 밀고요. 물론 다큰뒤에요. 자식이 어른이 되야 부모 외롭지 않게 잘합니다.
    남편이 딱 부모가 오냐오냐 다해주면서 키웠을거같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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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컴박사 2018/04/27 05:56

    배우자분 직업과 수입정도가 궁금하네요. 이글보고 욕하실분 많겠지만 사실 사회적으로 성공하려면 가정에서 절대 좋은 남편 아빠가 되긴 힘들죠. 그치만 여자문제는 지탄받아 마땅하네요. 남자들도 밖에서 많은 연봉받으면서 놀면서 받는건 아닌지라 절대 배우자분 두둔하는 글은 아니고 꽤 고소득이신거 같은 느낌이 들어서...

    (EhMsaS)

  • 신데렐라^^ 2018/04/27 06:10

    억대연봉이네요. 근데 저한테 돌아오는건 없구요..
    현재는 시댁과 본인에게 돈이 가장 많이 들어가네요. 앞으로 아이들에게 돈 들 일이 많겠지만.. 시댁에만 매달 드리는 용돈 250.. 친정에는 한푼도 안드리네요. 친정부모님 형편이 어려운건 아니지만 기분이 좋지않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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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컴박사 2018/04/27 06:35

    남편분 마인드가 일단 문제가 있어 보입니다. 저도 억대연봉입니다만 애들 과외비에 뭐에 빠듯하게 사는데 느낌상으로 2억대는 버시는듯... 처가부모도 똑같은 부모인데 본가에만 용돈을 준다면 그건 말이 안되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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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_brandonyoon 2018/04/27 05:59

    남편분 연수가 가능하시면 어떻게든 지금 상황에서 밖으로 해외로 나가보세요. 당연한 줄 알았던것에 회의를 느끼고, 가정소중함을 느끼시는 분들이 많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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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신데렐라^^ 2018/04/27 06:13

    어떤 계기로든 반성하고 개과천선 할 수 있는 동기가 있음 좋겠네요....
    정말 죽어버리고 싶은 심정이.. 한두번이 아녔네요..

    (EhMsaS)

  • jesusjazz 2018/04/27 05:59

    힘내세요! 좋은 엄마시네요! 아이들때문에라는 말에 참 많은 생각이 드네요
    남는 건 사진뿐이니 아이들과 좋은 사진 남겨 놓으세요

    (EhMsaS)

  • 브아앙 2018/04/27 06:00

    아이들을 위한거라는건 누구의 입장인가요?
    화목하지못한 가정에서 아이들이 행복하게 성장할까요?
    남편이 정신을 차리는게 불가하다면 글쓰신분이
    희생하지마시고 다른 이혼아닌 방법으로 행복을 찾는게 나을지도모르겠네요

    (EhMsaS)

  • 신데렐라^^ 2018/04/27 06:17

    아이들 앞에서는 절대 나쁜모습 보이지 않아요.
    혼자 맘속이 상처투성이가 됐네요.
    아이들이 밝아요. 지금까진 예쁘게 잘 자랐네요.
    행여나 나때문에 이 아이들이 안좋게 바뀌면
    평생 후회할거 같아요..
    아이들 커가는 예쁜 모습에... 다 놓아버릴수가 없네요
    ... ㅠㅠ

    (EhMsaS)

  • 그냥~! 2018/04/27 06:01

    에효...
    이건 뭐 참고 살다간 홧병 나시겠는데요..
    애들을 위해서 참고 사신다고는 하지만..
    그래가지곤 그 전에 병나서 돌아가실듯합니다..
    강제로라도 애들 맡겨 놓고 본인 시간을 좀 가지세요..
    내가 살아야 애들도 있는거죠...

    (EhMsaS)

  • 신데렐라^^ 2018/04/27 06:19

    강제로 못맡겨요.
    애 안봐줘요.
    ...
    내가 죽겠어서 그얘기도 해봤는데..
    안통하네요.
    말만 번지르르..... 행동은 쓰레기...

    (EhMsaS)

  • 메리모리홀 2018/04/27 06:01

    양육비를 어떻게라도 뜯어내시면 이혼도 좋은방법이실것같긴한데..
    증거자료 많이모으셔서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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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봉주로 2018/04/27 06:03

    힘내요 ㅜㅜ 저는 연간 소득이 억대가 되지만 회식때도 9시를 넘지 않습니다 아들만 셋 아빠인데 집안일 도와 주려고 남들보다 일직 출근해서 일직 퇴근해요 ㅜㅜ 정말 답이 없는 남편인듯 하네요 사랑하는 아내와 아이를 두고 어떻게 그럴수 있죠 ㅜㅜ 힘내시고 남편분이 정신 못 차리면 헤아지는것이 낳을듯해요 양육비는 꼭 받으시고요 ㅜㅜ

    (EhMsaS)

  • VIDANRA™ 2018/04/27 06:04

    에구 ㅜㅜ 나쁜놈이네

    (EhMsaS)

  • 예라이 2018/04/27 06:06

    저도 남자지만 술 여자 밝히는버릇은 평생갑니다 사리5ㅁ은 고쳐쓰지 못해요 애들이 눈에 밟혀서 끌려가고 계신듯 한데요 지금부터라도 맘 독하게 먹으시고 그동안 외도한 증거를 하나하나 모아두세요 재산분할이외에 위자료 많이 받아낼수 있습니다 인생을 찾으세요 나중에 아이들도 용기있는 엄마를 자랑스러워할꺼예요

    (EhMsaS)

  • 신데렐라^^ 2018/04/27 06:21

    아이들이 자라서 모든걸 이해하기전에 상처를 먼저 받을 것 같아요...ㅠㅠ

    (EhMsaS)

  • 피아노조율사 2018/04/27 06:06

    힘드시죠??
    그게 저한테도 느껴집니다 ㅜㅜ
    엄마도 여잔데 말이죠...
    이혼...남의일이라 쉽게 해라마라들 말하지만 글쓰신분의 인생도 증요합니다
    우선 본인부터 행복하셔야합니다 그 행복의 중심을 찾아 움직이세요
    그 행복이 이혼에 있다면 이혼도 고려해봐야겠죠
    엄마도, 아내도, 신데렐라님도 여자입니다
    먼저 여자로서 행복하셨으면 하네여
    그동안 너무 힘드셨으니 앞으로는 행복한 하루하루만 가득하셨음 하고 꼭 그럴겁니다
    고생하고 수고하셨습니다
    from SLRoid

    (EhMsaS)

  • Rs9000x 2018/04/27 06:12

    글쓴이 글만으로는 남편ㅅㄲ 쳐 때려주고 싶네요. 여하튼 삶이 너무 고되고 지쳐보이네요.
    여행이나 남편의 따뜻한 말 한마디가 위로와 힘이 될진데....음......
    이혼하고 위자료 받고 양육비 지원 받을 수 있으면 그렇게 하는 것이 낫겠습니다.
    연애 10년 결혼 7년차 남편입니다.

    (EhMsaS)

  • 신데렐라^^ 2018/04/27 06:25

    멋지시네요. 연애 10년에 결혼 7년...
    저 정말 아무리 힘들어도 참을 수 있는데..
    여자문제는 진짜 너무 괴롭네요..
    일이 손에 안잡혀요..

    (EhMsaS)

  • F-22 2018/04/27 06:14

    혹시 작년에도 글 쓰신적 있으시지요?
    부부상담센터 한번 알아보세요
    주변 경험자가 계신대 사이가 확실히
    좋아졌다고 하시네요

    (EhMsaS)

  • 신데렐라^^ 2018/04/27 06:26

    부부사이가 나쁜건 아닌데....
    술먹으면... ...

    (EhMsaS)

  • 휴지필름♡ 2018/04/27 06:14

    같은 남자지만... 아 너무 못쓸놈이네요~ 애둘 키우지만 회사일하고 와도 집에서는 육아도 같이 해야되는게 당연한건데..
    한번 생각해보세요~ 애들때문에 참는다지만 좀 컸을때 행복하지 않은 엄마를 보는 아이들은 어떨지..남자 여자버릇은 죽었다깨도 못잡습니다.. 여자가 늙으면 더 심해질뿐

    (EhMsaS)

  • 귀두대첩강O찬 2018/04/27 06:14

    맘 같아선 내가 데리고 살고 싶은 글이네요.
    힘내쇼...
    남편이 좀 모자라는놈 같은데..
    재산 야금야금 빼돌려 놓고 막내 대학 가면 독립하세요...
    모자란놈이 돈까지 벌어오니 기특하다 생각하시고 20년뒤를 기약하세요.

    (EhMsaS)

  • 신데렐라^^ 2018/04/27 06:30

    헉.. 마지막줄 한마디.. 신선한충격? 이네요. ㅎㅎ
    20년 뒤면 나는 없어져버릴 것 같아요.
    내가 니땜에 스트레스로 암걸려 죽어버리겠다고도 했는데
    ...
    저 진짜 단명하기전에 님말처럼 생각이라도 저렇게
    바꿔봐야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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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moveableFeast 2018/04/27 06:17

    남편이 얼마나버는지가 핵심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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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신데렐라^^ 2018/04/27 06:32

    잘벌어요.
    근데 그돈 나는 쓸 줄 모르는게 핵심이네요..
    나혼자 돈은 가치있는곳에 써야한다 생각하고 아끼고...
    지는 겜한다고 현질이나 하는 마당에.......

    (EhMsaS)

  • [D90]Tanny™㉿ 2018/04/27 06:21

    아이들 생각하신다면 아예 내색을 안하고 모르는척 돌부처 하시거나.... 아니면 헤어지시는게 좋을거 같습니다. 두분이 다투시면서 아이들이 아는듯 모르는듯 상처를 받게 되니까요.... 정말 여자 문제는 해결 할 방법이 없습니다. 아이가 셋이나 있는 인간이 정신 못차리는군요... 도박 여자 문제는 다시 태어나지 않는 이상 해결 불가라는게 제 개인적인 생각입니다.

    (EhMsaS)

  • 고뇌&찰라 2018/04/27 06:22

    힘내세요. 육아도 힘든데 정신적으로도 힘들군요. 시댁 식구들께 남편의 문제점을 의논해 보세요. 그리고 남편에게 님의 입장을 충분히 전달하시구요 일주일 중 일주일 모든날이 불행하다면 해어지는게 맞구요 하루라도 괜찮다면 그냥 사는 겁니다 인생이 그래요. 힘내세요 토닥 토닥

    (EhMsaS)

  • 광진구레드삭스 2018/04/27 06:28

    같은 남자로서 정말 쪽팔리네요. 동생 이었다면 정신 차리라고 후두려 패주고 싶습니다.

    (EhMsaS)

  • LuvLuvLuv 2018/04/27 06:31

    남편이 쓰레기네요. 결혼후 행복하게 삽니다. 다시한번 생각해 보시길..ㅠ

    (EhMsaS)

  • Lv7.붉은돼지 2018/04/27 06:31

    엄마의 그런마음이 아이들은 모를거같죠?
    다안다고봅니다..
    특히 엄마의 마음은 더전달될거에요..
    저도 애셋이라 잘압니다.
    아ㅠㅠ
    슬픕니다...
    잘생각하고 결정하세요.
    글쓴이의 인생도 소중한거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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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에자키 2018/04/27 06:35

    이래서 착한 남자를 만나야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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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프로니모스 2018/04/27 06:35

    저도 딸셋 키우고있는 아빠입니다
    사실 저도 육아쪽은 많이 도와주지 못했지만 대신 집안일을 도와주고있어요....
    우리 부부도 아이들이 어렸을땐 힘들었었는데 아이들이 크고나니 조금씩 여유가 생기더군요..
    물론 저희 부부는 경제적 어려움에 아직 힘들긴하지만.. 이또한 지나기리라 생각하고 있습니다
    힘내세요....여자문제는 개버릇 남 못준다고 지금은 육아에 정신 없을테니 그것때문에 더 스트레스 받지마시고 아예 무시해버리세요 그러다가 아이들 좀 크고 본인의 삶에 여유가 좀 생기면 그때 주변에 도움을 받거나 전문가의 도움을 받으시는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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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개발고양이 2018/04/27 06:37

    자업자득임. 님이 사람 보는 눈이 없던거일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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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양강칠 2018/04/27 06:38

    돈을 많이쓰세여 ㄷㄷㄷㄷㄷㄷㄷㄷㄷㄷㄷㄷ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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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씨펠프스 2018/04/27 06:38

    우선 괴롭고 힘든 상황에 끝까지 가정을 지키려는 님을 존경합니다. 아이가 우선이라고 했죠. 그렇다면 확실히해야합니다. 님을 위한 삶은 포기했다면 아이를 위해 헌신하고 아이가 정말 올바르게 자라도록 노력해서 아이들을 확실한 님의 편으로 만드세요. 아빠를 욕하거나 끌어내리라는건 아닙니다. 아빠가 돈만잘버는 개차반인걸 알고 어머니의 자애와 위대함, 헌신을 느끼고 감사하도록 해야합니다. 그렇게만 하면 결국 승리는 님이 될것이고요. 인성을 제대로 교육해 놓으셔야합니다. 님같은 상황에서는 어중간하게 아이 키우시면 안됩니다.
    이게 아니라면 님을 위한 삶을 살아야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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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D4]픽쳐그라피 2018/04/27 06:43

    와... 구구절절 맞는 얘기라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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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신데렐라^^ 2018/04/27 07:02

    저 지금 정말 아이들만을 위해 살고있어요. 근데도 하나하나 다 해주고 챙겨줄 수 없고 버거워서 맨날 그야말로 애들하고 전쟁하며 살아요. 나 혼자서는 다 감당이 안되는 와중에서 그래도 어떻게든 버텨가며 살고있는데..
    인성교육을 어찌해야 될까요 막내가 5개월인데.. 너무 힘드네요..

    (EhMsaS)

  • Feelight 2018/04/27 06:41

    그래서 여자는 꼭 좋은 남자 만나야합니다. 결혼전 여러 남자 만나보고 사람 보는 능력을 키워야죠.
    글쓰신분 정말 안타깝지만 이번생은 포기하셔야할듯 ㅜ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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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clsdn 2018/04/27 06:42

    참고 사셔요 .
    그리고 다은에 애들 다키워놓고 복수시작하세요.
    랑 늙으 마누라 의지 할때 ㅋ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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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감성소년후니 2018/04/27 06:43

    와 세상에 어떻게 아직 이런분이계시구나.. 싶네요
    글쓴이분도 너무 헌신적이여보이는 아내같아서,,되게 좋으신분같은데 안타깝네용ㅜㅜ
    제가 이런분들 만났다면 저의 집안일이 빛이났을텐데 :)
    바람피는것도 보다보면 트라우마 생길것같은데ㅜㅜ
    남편분은 요즘세상에 어찌 저렇게하는데 이혼안당하고사나 싶네요..
    여자문제가 아니더라도 집안일은 도와주는게 아니라 같이하는거라는말이 요즘시대인데..
    위에서 모자란놈이 돈까지벌어오네? 라는 말에 정말 신선한 충격입니다ㅎㅎ 마음을 비우고 저렇게 생각을 가져보면 좋을거같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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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ㅣㅣㅣㅣㅣㅣㅣ 2018/04/27 06:44

    에구구
    남편은 싫더라도
    아이들 한테는 큰 죄입니다
    아이들이 무슨 죄가있다고
    부모없는 자식을 만들어요 ㅜㅜ
    신랑이 좀 철좀 들었으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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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broken_toy 2018/04/27 06:44

    비혼이라 몰라서하는 소리일수도 있는데
    첫째 가지셨을때부터 남편의 성향을 아셨을건데
    왜 둘째 셋째까지 놓으신건가요..
    주위에 비슷한 상황의 애가 셋인 이모님 있는데
    이분은 결국 육아까지 포기할 상황까지 가셔서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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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신데렐라^^ 2018/04/27 07:05

    생긴 애를 지우나요.. 남편을 사랑해서 좋아서 만든게 아녜요.
    ...

    (EhMsaS)

  • 김벤리 2018/04/27 06:45

    심하다 진짜;;; 힘내세요!

    (EhMsaS)

  • 우유81 2018/04/27 06:48

    결혼 7년차 애둘 아빠에요
    둘만해도 키우기 너무 힘든데 셋이면. . .
    남편분이 좀 도와주셔야 되는 상황인데
    너무 힘드실거 같네요

    (EhMsaS)

  • ▶◀㉡23.꽁지~▶◀ 2018/04/27 06:49

    어디서 자게이 ㅊㅈ랑 살면서 입가에 펄을 묻히고...
    사촌 처제도 비슷한 상황에 남자애 셋 키우며 별거하곤 있는데,
    나름 잘 버티고 잘해내고 있지만,
    별로 권하고 싶진 않습니다.
    진짜 죽여버리세요.. (죽이라는뜻은 아니고 죽기전까지 패세요)

    (EhMsaS)

  • 느루~ 2018/04/27 06:51

    애당초 선택한 이유가 뭐였지요?

    (EhMsaS)

  • 신데렐라^^ 2018/04/27 07:09

    부끄럽지만 혼전임신이요....
    지우려고 맘먹었는데 사정상 뒤로 미뤄지고 또 미뤄지니
    아이 심장이 뛰고.. 그때부턴 죄책감에 할 수가...
    지금 아이를 보면 너무 미안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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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letsgogogo 2018/04/27 06:51

    맨날 내생각만 했는데... 이글보고 제 와이프한테 너무 미안하네요..
    힘내세요.. 저도 이글보고 집안에 좀더 신경쓰겠다고 생각이 들어요..
    이글이 돌고돌아 남편분도 보게되어서 저랑 같은 생각 하실수 있길 바랄께요.. 응원할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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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카카오라이언 2018/04/27 06:59

    왜 육아걱정을 하세요
    그 인간의 자식인데 왜 키우면서 고생하실려고
    다 던져주고 새인상 출발한다고 하세요.
    만만해서 그런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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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신데렐라^^ 2018/04/27 07:11

    그인간의 자식이고 그인간을 겁나 닮았는데도..
    내아이이기도 하고.. 예쁘고 사랑스런 내 새끼네요..
    놓을 수가 없어요.
    지금도 매미처럼 달라붙어서 쭈쭈먹고있는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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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먹는사람 2018/04/27 07:00

    술과 여자가 문제면 지금이라도 준비 해놓으세요.
    이혼준비...
    해놓고 있으면 좀 달라질수 있을듯

    (EhMsaS)

  • ssilva 2018/04/27 07:03

    사회적 지위와 돈 버는거 육아랑 관련 없습니다. 사회적 지위는 모르겠으나... 돈은 그나마 많이 번다고 생각됩니다... 애 낳고 육아 하니라 새벽 3시에 일어나 출근하고 5시에 퇴근하면서 어린이집에서 하원시킵니다 제가... 애 엄마는 아침에 어린이집 보내고 출근하고요.....
    많이 고생하셨습니다..... 더 많은 고생이 뒤 따르겠죠... 특히 애들 초등학교 사춘기되면요....
    지금 버릇이 고쳐질까요? 포기하거나.... 버리거나.... 제일 좋은건 애들 시댁에 보내고 님도 직장일 하면서 같이 늦으시면 되요... 애들이 당분간 힘들고 엄마분 마음이 고통스러워서 그렇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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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tomomi 2018/04/27 07:04

    가정사문제에 대해 남 얘기는 안 듣는게 좋습니다.이혼하랴 뭐 이런 극단적인 소리밖에 안 나오거든요. 지들 얘기아니라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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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D80]鳳溪 2018/04/27 07:05

    님이 애들한테 더 잘해주고 잘할 수 밖에 없는데...직장을 가져보세요...애들은 시부모님한테 좀 도움을 받구요.육아를 혼자서 하는 것은 힘들죠. 돈을 벌기 위해서가 아니라...암튼 똑 같은 맞벌이가 되면, 남편도 조금은 알지 않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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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말금 2018/04/27 07:07

    이혼하세요. 어차피 지금도 남편은 육아에 도움되지 않으니 매달 생활비 보내라고하고 따로 사시든지 아이들도 아빠가 양육하라고 맏겨버리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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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하이루프 2018/04/27 07:09

    저희 장모님께서 딱 님과같은 상황이었습니다 지금은 상황대반전
    애들 다키우시고 재혼하셔서 제2의인생 사세요
    제 와이프가 첫째인데 아버지라면 치를 떱니다
    왕래도 없구요 몸두 아픈거 같던데 돌봐줄사람없어서
    난처한가보더라구요 그래도 와이프와 처제는 아직도 몸서리
    칩니다 막내인 처남만 아들이라서인지 왕래하는거 같구요
    어쨌든 애들키우면서 버티시면 분명 좋은날이 올꺼에요
    글 읽으니 와이프한테 들은 과거 얘기와 비슷해서...
    요즘도 그런남편과 님같은 아내가 있는게 신기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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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훈이환이애비™ 2018/04/27 07:14

    쪽지 보내드렸습니다. 남편분께서 뭐 특별히 대단히 별나신건 아닐거예요. 대부분 남성들의 모습이니깐요. 쪽지 보시고 고민해 보세요. 남편분 변화되실 수 있으세요. 힘내세요~!
    그리고 어린자녀 수유에 육아에 아내분께서 정말 힘들때예요. 그때도 분명히 지나갑니다. 우울해 마시고 희망의 끈 꼭 붙들고 계세요~!!! 지금 당장 내 남편이 남편역할 못하지만 아내분이 믿음으로 선택한 짝 이라면 분명히 바른길로 돌아오실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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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브레인™ 2018/04/27 07:17

    집청소 100% 쓰레기버리는거 100%
    밥하는거 50% 제가 합니다...
    남자라고 다 안하는건 아닙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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