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35.4렌즈를 구해서 처음으로 점심시간에 좀 찍어봤습니다.
무엇보다도 일주일 넘게 공셔터도 안날려보고 내부 세팅만 해놓고 렌즈 구해지기를 기다렸는데
오늘 렌즈 받아 첫컷을 누르는 순간
칼칼하면서 실레 미러가 내려갔다 올라오는듯한 이 셔터감
제 개인적 견해로는 라이카 카메라 M8, M9 셔터 소리 만큼이나 너무 도시적이고 현대적인 칼칼함에
완전 반해버렸네요
Q나 X 시리즈들과 같은 그런 셔터 일거라 생각했는데 완전 좋습니다
왜 CL 언급될때 아무도 셔터 얘기를 안하셨죠? 너무 좋은데요 ㅋㅋㅋ
사진 그냥 노출 보정만해서 올려봅니다
흑백 하나
칼라 하나
예, CL 셔터음이 아주 카랑카랑하지요. 자꾸 누르고 싶은 그런 느낌입니다.
네 셔터 누르고 싶어서, 소리듣고 싶어서 자꾸 누를려고 하네요 ㅋㅋ
^^ 셔터감에 반하셨군요.
저도 풀프레임의 묵직한 셔터감에 익숙해 있다가 CL의 작은 바디에서 오는 셔터감이 훨씬(상대적으로) 기계적으로 더 좋네요.
처음 눌러 보고 "오.호~~~~~!!" 이런 느낌이었어요 ^^;
저하고 완전 똑같은 생각 하셨네요 저도 주위 사람들이 있어 밖으로 소리는 못냈지만 첫 컷에
오호~~ 이놈봐라 하고 씩 웃었습니다 ㅋㅋ
음.. 어.. 전자식 셔터로 설정하면.. 그 셔터감도 없어집니다.. 밋밋하게 말이죠.. ㅎㅎ
전자셔터 바꾸는거 아직 몰라서 한번 바꿔서 눌러보고
아니다 싶으면 그냥 기계셔터 쓸려구요
이제껏 셔터 나갈때까지 써본 카메라도 없고 중간에 셔터 나간적도 없어서 그냥 쓸려구요
CL은 곳곳에 매력적인 요소들이 많은 카메라 같습니다. 셔터소리 정말 맛깔스럽습니다. 룩스 35.4 구하셨나요 보네요. 많은 사진 올려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