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7R3 림즈 속사케이스와 RRS 베이스 플레이트 사용 소감

벌써 A7R3 넘어온지 한달이 훌쩍 지나가네요
물건을 좀 아껴쓰는 편이다보니
기존에 오막포때도 개퍼테입으로 모서리부분을 테이핑 하고 다녔었는데요
소니카메라는 모서리가 각져있기도 하고 까짐이 꽤 쉽게 발생한다는 이야기에
서둘러 림즈 속사케이스를 구매하였습니다.
새끼 손가락 놓을 자리도 딱 생기고 외관상 너무 이뻐보여서 만족스럽게 사용하다가
점점 끈적거리는 느낌을 받게 되었습니다.
(이건 케이스 문제보단 제가 손에 땀이 좀 많습니다. 다한증까진 아니구요)
연장그립을 사자니 가격도 가격인데 비대칭떄문에 기울어지는 모양새가 제성격상 용납할수 없었고
그렇게 RRS base plate를 거의 10만원돈 (직배송비 포함) 주고 B&H에서 구매하였습니다.
결론적으로는 대만족입니다.
명성대로 훌륭한 만듬새를 보여주네요
금속 특유의 차가운 느낌과 미끌미끌한 촉감이 제 손에는 더 잘 맞는것 같습니다
림즈를 처분할지 아님 그냥 가지고있다가 병행해서 쓸지는 고민을 좀 해봐야겠네요
림즈속사케이스
+이쁘고 가죽이나 하판의 만듬새가 훌륭함
+그립감이 향상되며 삼각대 체결시 별도의 플레이트가 필요없음
-익히 알려진대로 그립부가 배터리뚜껑 열리는 각도때문인지 떠있음 (다만 쓰다보면 붙긴합니다)
-그립부를 가죽이 덮는 구조인데 아무래도 고정되어있지않고 단순히 덮는 구조라서그런지
뭔가 완벽하게 손에 잡히는 느낌은 좀 덜함
-개인적으로 오래쓰면 가죽특유의 끈덕짐이 생김
RRS base plate
+역시 만듬새 훌륭하고 더 좋은 일체감
+육각렌치를 수납할수 있는 공간이 마련되어있음 (저는 뺴고다닙니다, 어짜피 외부에서 뺼일이없을거같아서)
+배터리 뚜껑이 좀더 일체감이 드는 느낌 (뚜껑 분리하여 플레이트에 체결하는 방식)
> 배터리실쪽 접합부와 뚜껑부분에 고무까진아니고 스펀지 (?) 같은 재질로 실링처리는 되어있습니다)
+오래 들고있어도 금속 특유의 차가운 느낌에 개인적으론 부담이 없음
-배송이 오래걸림 (해외 구매 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