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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배 아재의 길가던 여자분 도와드렸다 낭패보았던 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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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유게 보며 세상 사는 이야기 항상보는 보는 두딸 아이의 아비 입니다.


길을 가다 곤경에 처해진 이들을 보면 항상 앞장서 오지랍 부리던 철 없던 시절도 있었습니다.


2007년 이 날을 기준으로 이제는 그냥 보며 지나가게 되었습니다.


친한 동생과 청담 사거리에서 신사동 방면으로 정차했을때 일 입니다.


외국인 2명이 횡단보도에 서 있던 젊은 여자 분의 스커트를 위로 올리며 허리 춤을 추고 어깨동무를


강재적으로 하고 있었습니다.


제 친한 동생이 외국인에게 그만하라고 창문을 열고 소리쳤습니다.


외국인 한명은 멀뚱멀뚱 보고 있고 맥주병을 들고 있던 외국인은 뒤로 도망치는 듯한 젊은 아가씨를 따라가며


치마를 계속 들쳐 올리는 것 입니다. 2차선에 있던 저는 횡단보도로 차를 이동후에 외국인을 말렸습니다.


그 젊은 여자분은 제 동생뒤에 겁이난 얼굴에 눈물을 흘리며 울고 있었습니다.


제가 저지하자 외국인이 제 차 본넷위로 올라가 껑충껑충 뛰며 맥주병을 던졌습니다.


이에 눈이 돌아가 차에서 끌어내리고 업어치기 하는 중간 순간


등으로 떨어지면 덜 아플것 같아 머리를 가로수 기둥 모소리 아래로 쳐 박아 주었습니다.


외국인이 덩치도 저만하고 만만해 보였는데 벌떡 일어나 저를 때리다 제 핸드폰을 발로 차버리고


뭐 이리저리해서 결국 경찰이 왔었습니다.


지구대에서 출동하여 우선 외국인과 저를 떨어 뜨렸습니다.


출동한 경찰에게 이런 상황때문에 시시비가 있어고 제 차를 이렇게 파손 했다 줄줄이 이야기 하는중


여자분이 택시 타고 그냥 가버리는 것 입니다.


제동생이 떠나버리는 여친 잡는것 처럼 뛰어가서 우선 차를 잡았음에도 몇마디 하더니 출발 하셨습니다.


분명 제 동생이 경찰서 가서 이런 상황을 말씀드려 달라고 경찰이 오자마자 말을 했음에도 그냥 가 버리시더 군요


그래서 지구대에서 경찰서로 이동후 조서를 쓰려고 기다리고 있었습니다.


외국인은 대사관에 연락하여 바로 대사관 직원분들이 대가리가 터져 병원에 가야 한다고 하더니 바로 가버리고


저희는 6-7시간 기다리다 조사를 받는데 앞에 이야기는 빼 버리시고


그냥 저는 제차 파손하여 빡친 사람으로 되었습니다.


경찰에서 조사 받고 끝이 아니였습니다. 몇일 뒤 검찰정에가서 다시 조사를 받아야 했고 정말 그냥 그 젊은 여자분


팬티나 보고 농락당하는것만 구경하며 있을거라는 후회를 백번 천번 했었습니다.


검찰에게도 이 상황을 말씀드렸고 물론 인정 받지는 못 하였지만


그 외국인 에게 심지어 미안하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제가 젊다는 표현을 쓰고 있지만 20대 초반 정도의 아가씨 였습니다.


검정색 짧은 원피스에 긴 머리를 하고 있었고 .............


동생이 경찰이 와서 그 여자 분에게 경찰서 같이 가자고 하는 말을 했는데 전화를 하더니 자기 조금 늦어 먼저 생일 파티 하라고


하였다고 합니다.


아마도 생일 파티를 가려고 먼저 간것 같습니다.


딸아이들 키우는 입장에서 저도 많은 생각을 하게 됩니다.


비명이 들려도 피해가자라는 생각을 하게 됩니다.


참 생각이 많아지는 밤 입니다.


모두들 항상 이런 이슈 없이 세상 행복히 사시길 간절히 소원 합니다.

댓글
  • 빅맥 2018/04/25 13:01

    유서깊은 아몰랑

  • ▶◀The Gentleman 2018/04/25 13:00

    역시 남 도와주면 손해야

  • 나15 2018/04/25 14:04

    개인적으로 남자든 여자든 간에 아는 사람 아니면 안돕는게 낫다고 본다.
    사회전체적인 측면에서야 모르는 사람끼리라도 도우라고 권장하는게 치안의 공백을 메워서 좋겠지만 개인 입장에서는 결코 그렇지 않으니까.

  • Morbid_Agent 2018/04/25 12:59

    최근인가 하고 봤더니 07년 세상에;

  • 척추접기 2018/04/25 14:10

    짐승도 은헤를 갚는다던데 짐승만도 못한년이네

  • Morbid_Agent 2018/04/25 12:59

    최근인가 하고 봤더니 07년 세상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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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빅맥 2018/04/25 13:01

    유서깊은 아몰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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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The Gentleman 2018/04/25 13:00

    역시 남 도와주면 손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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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내로남불웹 2018/04/25 14:04

    당해보면 요즘 세상 뭐 주워주지말고 도와주지말고 그냥 제 갈길 가는게 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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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나15 2018/04/25 14:04

    개인적으로 남자든 여자든 간에 아는 사람 아니면 안돕는게 낫다고 본다.
    사회전체적인 측면에서야 모르는 사람끼리라도 도우라고 권장하는게 치안의 공백을 메워서 좋겠지만 개인 입장에서는 결코 그렇지 않으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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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Lycanthropp 2018/04/25 14:07

    거진 20년 전부터 지나가는 사람 도와주면 낭패본다는 말 많이 나왔는데 최근들어 터진거라고 생각함. 걍 무시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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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폐인킬러 2018/04/25 14:10

    근데 저런 상황의 여자들은 도데체 왜 그냥 가는거임? 도와주지도 않고? 자기도와주려고 한 사람이 곤경에 빠진건데도??? 기본적인 사회상식선에서 이해가 가지 않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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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큐알코드 2018/04/25 14:15

    자기가 그런일을 당했다는거 자체가 수치라고 최대한 없었던척 하는거지 누구덕에 없었던척이 가능한지는 절대 고려도 안 하고 말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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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척추접기 2018/04/25 14:10

    짐승도 은헤를 갚는다던데 짐승만도 못한년이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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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리얼북 2018/04/25 14:17

    ??? : 일부만보고 전체가 그렇다고 생각하는 냄져들 진짜 짜증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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