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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우는 사람 입장에선 그게 또 쉽지 않더라
내가 키우던 강아지 20살 안락사로 무지개다리 건너보내긴 했는데 한1년은 망설였음.
안락사 시키기 1년 전부터 치매가 심해졌고 눈은 한쪽은 백내장이 심했는데 다행히 한쪽은 괜찮아서 시력이 아예 없는건 아니었음. 치매증상으로 고생좀 하다가 허리디스크까지 와서 잘 못걷기 시작하더라고 이후에 몸에 종양까지 심해져서 애가 밤마다 아파서 짖는게 아니라 울기까지 했음.
진짜 밤마다 그거 보면 괴로운데 낮에는 또 괜찮은지 신기하게 평온하게 있고 그래서 보내줘야 하나다가도 낮에 밝은 모습 보면 또 망설여지고 그랬지.
그렇게 2-3달 정도 더 끌다가 나중에는 낮에도 아파하기 시작하더라구 그래서 도저히 안되겠다 싶어서 병원으로 데려갔는데 얘가 정말 힘들었었나봐.
주사기에 약이 반도 안들어갔는데 바로 조용히 가더라...
그거 보면서 진작 보내줘야할걸 그랬나 그런 생각도 들고 지금 생각해도 너무 미안함.
거북이 키우면 되겠네 ㅋㅋ
맘 고생 많았네 에혀...
최소 70년이상 사는 동물은 별로 없어요..있어도 애완용으로는 못기르는걸로 알고있는데..
ㅡ
나보다 먼저 죽는건 안기를꺼야
거북이 키우면 되겠네 ㅋㅋ
앵무새도 꽤 오래산다는데
최소 70년이상 사는 동물은 별로 없어요..있어도 애완용으로는 못기르는걸로 알고있는데..
장수하는 식물만 길러야 할듯.
자식농사가 답이다..!
그렇게 자란 자식이 유게인이 되어버리고
그건 아니지
하긴.. 이건 좀 아니다....
세상 살이 나오는덴 순서 있지만 가는덴 순서 없으니..
거기다가 사람은 애완동물이랑은 난이도 부터가 다르지
일단 만나는거부터 시작해볼까?
졔송해오...
진입장벽 너무 높아서 때려 쳐야겠내오..
인간을 우습게 보지 마라!
흑흑..
그럼 이완용으로 기르면 되겠네요. 살기도 오래살고 좋은 듯.
저정도면 차라리 안락사 시켜주는게 낫지 않을까도 싶다 애처롭네
키우는 사람 입장에선 그게 또 쉽지 않더라
내가 키우던 강아지 20살 안락사로 무지개다리 건너보내긴 했는데 한1년은 망설였음.
안락사 시키기 1년 전부터 치매가 심해졌고 눈은 한쪽은 백내장이 심했는데 다행히 한쪽은 괜찮아서 시력이 아예 없는건 아니었음. 치매증상으로 고생좀 하다가 허리디스크까지 와서 잘 못걷기 시작하더라고 이후에 몸에 종양까지 심해져서 애가 밤마다 아파서 짖는게 아니라 울기까지 했음.
진짜 밤마다 그거 보면 괴로운데 낮에는 또 괜찮은지 신기하게 평온하게 있고 그래서 보내줘야 하나다가도 낮에 밝은 모습 보면 또 망설여지고 그랬지.
그렇게 2-3달 정도 더 끌다가 나중에는 낮에도 아파하기 시작하더라구 그래서 도저히 안되겠다 싶어서 병원으로 데려갔는데 얘가 정말 힘들었었나봐.
주사기에 약이 반도 안들어갔는데 바로 조용히 가더라...
그거 보면서 진작 보내줘야할걸 그랬나 그런 생각도 들고 지금 생각해도 너무 미안함.
맘 고생 많았네 에혀...
보내는 그날까지 어머니하고 안락사 문제로 다퉜던 생각이 나네.
난 병원에 가자고 했고, 어머니는 안된다고 했고.
결국 오래 고통스럽지 않게 어머니 품안에서 가긴 했는데...
난 그때 어머니하고 싸워서 마지막 가기 전에 품안에 못 안아본게 마음에 계속 남는다.
15년차 집사는 이런글 볼때마다 정말 어떻게 준비를 해야할지 가슴이 조마조마합니다.
아직까지 너무 건강해서 다행이긴 한데 한해한해 지날때마다 심장이 쪼그라들거 같아요.
14살 10살짜리 자식들은 낳는거 옆에서 보면서 제가 받기까지 했는데 얘들도 나이가 적은게 아니다 보니
언제 어떻게 갑작스럽게 이별하게 될지 모르니 마음의 준비를 하는것도 중요하지만 지금 이쁘게 잘 있을때 이뻐해주면서 잘 지내고 사진도 많이 찍고 그러세요.
그 아이 보내고 난 뒤로 남은건 사진이랑 핸드폰으로 촬영한 영상몇개 뿐인데 그렇게 함께 오랫동안 시간을 보냈는데 남은 사진이랑 동영상이 이것밖에 안되나 싶어서 더 미안하더라구요.
지금도 간간히 꺼내 보는데 볼때마다 너무 내 이기심 때문에 말 못하는 아이를 힘들게 하고 떠나보낸거 같아서 마음이 아프네요.
글만봐도 눈물나네
난 반려동물 못기르겠다
하... ㅠㅠ
짤만 봐도 마음이 아프네요..으흑 ㅠ
안락사 시키면 또 생명 마음대로 안락사 시켰다고 개빠랑 어그로들이 지1랄 한다
씁쓸허다... 이별하기 싫어서 난 못 기르겠다...
강형욱 저분은 개를 안키우시는건가...;
키워
코찡해지내 ㅜㅜ
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