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썰전에 나온 나경원을 보니, 드는 생각이...

꽃병에 담긴 똥물.
진짜,
저렇게 이쁘고,
저렇게 머리 좋고,
저렇게 교육도 잘 받았고,
저렇게 집안도 후덜덜 하다는 사람이...
...
...
저렇게나 뻔뻔하고
저렇게나 사악하고
저렇게나 못돼 쳐먹었구나....
와....
시민옹이, 악랄하게 망신을 주거나 짓밟지도 않고,
뭐랄까, 양심을 불러 일으키려고 정말 젠틀하게,
고귀한 말로 이야기 하는데도,
딱 시침 뚝 떼고,
오로지 악랄해 빠진 자기 입장에서의 이야기만을...
저렇게 하려면,
진짜요, 진짜로 못돼 먹어야 돼요, 어지간히 못돼먹어서는
저렇게까지 못하거든요.
와...
꽃병에 든 똥물.
누가 생각한 말인지 몰라도,
진짜, 딱이네요 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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