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단 먼저 제가 교육사 관사 살았던 88년~90년, 그리고 교육사 복무하던 98~00 년 기준이니 지금이랑은 많이 다를 수 있습니다.
1. 부대 건설 후 초창기때는... 시내버스가 부대 안 관사까지 다녔습니다..
그게 부대 후문쪽에 관사가 있었는데... 후문이랑 부대 관사랑 엄청~~ 멀어서..
결국 후문까지 다니던 시내버스가 관사까지 들어오는 걸로 합의가 되었죠..
버스가 부대에 들어올때 후문 게이트에서 헌병 한 명이 버스 안에 타서 버스가 부대 밖 나갈 때까지 계속 같이 있음.
근데 가끔 기사들이 지 맘대로 부대 안에 안들어오고 후문에서 쌩 가버리는 경우가 가끔 있어서.
아침에 시내버스 타고 진주 시내로 학교 다니던 학생들이 발 동동 구르는 경우가 있었죠..
지금은 어떤지 모르겠습니다... 제가 관사 살 때 얘기라서... (88년 후반~90년 중반까지 관사 살았어요~)
2. 가끔 부대내에 엄청 큰 사슴이 돌아다닙니다..
그게.. 단순 꽃사슴이나 고라니 같은 자연 상태의 수준이 아닌 엄청 큰 사슴이에요..
예전에 높은 사람이(아마 사령관 이였던 걸루..) 사슴 키우다가.. 자연재해 때 다 도망가는 바람에.. 부대 내 철조망 안에서 천적이나 수렵, 덫이 전혀 없는 천국 같은 곳에서 지들끼리 새끼치고 번식해서 꽤 자주 보였었죠..
저도 근무할 때 딱 한 번 마주쳤는데.. 아마 병장 때 였으니까 2000년 이였던 걸루 기억나는데요...
정말 한 5M 정도 앞에서 마주쳤는데.. 솔직히 좀 쫄아서 몸이 멈춰버리더군요.. 저도 슬슬 도망가고 사슴도 알아서 지 갈길 가더라는...
3. 부대내에 과실수 담당하는 병사가 있음..
전문 담당인지 과실수 거둘 때만 담당하는지는 모르겠지만 가끔 부대내에 경운기 타고 다니는 병사들...
아마 교육사에서 훈련이나 특기교육 받아보신 분들 중에 보신 분들 있을 거에요..
그게 그 경운기들이 종종 훈련단 근처로 자주 다녔기에...
교육사가 부대 지을 때 묘지터이기도 했지만 일부는 과수원 자리였기도 했거든요..
지금도 있는진 모르겠음요...
4. 부대 안에 고등학교가 있음....
예전 공군기술고등학교, 지금은 항공과학고등학교..
3년 다니면 공군 부사관 임관 하는 특이한 학교인데... 군인도 아니고 완전 민간인이라고 보기도 뭐하고..
하여튼 이런 거 때문에 알게 모르게 문제가 좀 많았죠.
제가 첫 복무지가 이 학교 식당에서 취사병으로 일했습니다.
사실 아버지께서 이 학교 1기생 출신이라서 느낌이 좀 묘했는데... 나중에 알았는데 학생들 사이에서도 식당 취사병중에 1기 선배님 아들이 있다고 좀 알려졌다고 하더라구요..
나중에 부식계원으로 보직이동 하긴 했지만...(밑으로 6명 더 들어오고 좀 편해질려고 하니 이동...이동하니 고참만 위로 5명인 내무실이 독립되어 있는 부서..ㅅㅂ)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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항공고는 군인취급 해줘야죠 솔까..ㄷㄷ 이제 항공고 출신들 엄청 많음
중학교 동창이 고등학교 공군기술고로 갔었네요 ㄷ ㄷ ㄷ
지금은 임관 하시고 부사관으로 근무하고 계시겠네요?
마이스터고 ㄷ ㄷ ㄷ
공군 548기 00년 3월 군번 입니다.
아마 진주교육사에 같이 있을때군요.
저야 훈련병이었으니 마주쳤을일은 없었겠지만요.
교육사 내에 공군 기고에 대해서는 알고 있엇고 본적도 있었지만
경운기는 못 봤어요.
제대하고 나서 몇년 있다가 어느 사진동호회에서
당시 교욱사 헌병학교에서 제가 특기 교육받던때에
헌병학교 교관을 사진 동호회에서 알게된적이 있었어요..재미있는 인연이죠..ㅎㅎ
아마 마주쳤을지도 모릅니다.. 식당에서 식기 하셨으면..
아침에 부식물 싣고 오는 농협, 축협 트럭들 못 보셨는지...
그거 타고 다녔습니다..
아..그런가요?
식당에서 식기한적은 있는데...
마주쳤을수도 있겠네요.
다만 너무 오래돼서 기억을 못하는것일수도 있겠네요
2번 저도 마주친적있습니다 제2정문에서 군수2학교 가는길에 저도 눈마주쳐서 얼었다가 그냥 걸어가니까 자기도 걸어가더군요..
사슴 크기 진짜 크지 않았나요? ㅎㅎ
앗! 저는 고라니요 ..ㅋㅋ 엄청 크진않았지만 엄청놀라서 5초정도 못움직였어요. 그냥 천천히 걸어가니까 걔도 그냥 걸어가서 그이야기를 동기들에게 이야기하니까 의가사 찬스였는데 놓쳤다고 놀림당했어요 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