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니 미러리스 A7m3 A7III 주니포토의 사용기 스타트

안녕하세요. 주니포토입니다.
저를 이미 아시는 분들도 계시고 소니의 새 미러리스 카메라 A7m3 때문에 저를 알게 되실 분들도 계실 겁니다.
저는 사진작가(작가라고 하기 싫어서 자까...라고 주변사람들에게 부르라고 합니다만)의 삶을 살면서
많은 곳을 다니며 사진을 찍고 있습니다.
그러므로 카메라는 항상 제곁에 붙어 있습니다.
저는 디지털카메라를 대략 10년 동안 접해왔고
니콘 -> 캐논 -> 니콘 -> 소니로 사진을 찍어왔으며
소니는 지난 해 8월, A9부터 접하기 시작했습니다. (사실 그 전에 A7m2도 니콘과 병행해서 같이 석 달 써 본적도 있습니다)
A9부터 본격적으로 소니를 사용하게 된 까닭은
그 이전의 바디들은 프로의 카메라라고 하기에는 모자란 부분들이 많이 보였는데
A9의 등장으로 그런 인식들이 완전히 제거가 될 수 있었습니다.
물론, A9 이후에 등장한 소니의 A7r3, A7m3 역시
이제는 소니의 어떤 풀프레임 미러리스 바디로도 프로의 촬영을 할 수 있다고 생각하게 되었습니다.
어떤 점에서 프로와 단순 취미용의 카메라라고 판단하는지는 다음 번에 다시 한 번 말씀드려 보겠습니다.
저는 사실, 카메라 자체에는 큰 흥미가 없는 사진가입니다.
카메라와 렌즈는 도구일 뿐, 중요한 것은 사진의 주제를 선택하여 트리밍하고 더하고 빼는
사진가의 시선이 훨씬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제가 쓰는 카메라들을 다른 사람들에게 잘 소개하지도 않는 편입니다.
저의 경우에는 카메라로 사진을 만드는 것이 아니기 때문입니다.
저는 디테일리스트도 아닙니다.
사진의 미세한 화질을 중요시하는 편도 아닙니다.
디테일에 관계 없이 인상적인 결과물로만 표현할 수 있으면 더 좋습니다.
그런데 소니 카메라를 쓰게 된 이후로는 자꾸 카메라와 렌즈 칭찬을 하게 됩니다.
촬영의 피로도를 100에서 60으로 줄이게 만드는 소니의 신기술들이 덜 지치게 하는 것만으로도
소니의 새로운 풀프레임 미러리스는 좋아하지 않을 수 없게 만듭니다.
더 많은 이야기는 조금씩 풀어나가도록 하겠습니다.
현장에서 사용하는 촬영의 실질적인 느낌과 사진가가 원하는 구도와 표현을 정확하게 잡아내는 카메라의 능력,
그리고 취미 사진가들에게도 일상 친화적, 그리고 여성 친화적인 느낌까지 소개해보고 싶습니다.

A7m3, A7III 박스를 열면서 오랫동안 아껴왔던 시그니쳐 가죽 스트랩 역시 오픈했습니다.

두 개를 주문한 이탈리안 베지터블 가죽으로 만든 시그니쳐 스트랩 중의 하나가 잠자고 있다가 드디어 짝을 만났습니다.

카메라가 작다는 것을 강조하기 위해 여러 여성분들께서 도와주실 겁니다.

첫 싱글 스냅 이미지 촬영을 나갔습니다.

A7m3의 실질적인 필드 테스트에서 또 한 번 놀라게 되었습니다.

기존 A9 유저이지만, A7m3으로도 촬영에 아쉬울 것이 없을 것 같았습니다.

여성의 손에도 잘 맞는 작은 바디입니다.

하프케이스는 림즈 제품을 구입하여 장착했습니다.
브라운 색상이 클래식한듯하여 A7m3와 아주 잘 어울립니다.

지속적으로 사용 후기를 남겨보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