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750] 10여년 만에 사진을 찍어보았습니다.

안녕하세요!
10년만에 다시 사진을 찍어 보았습니다.
물론 그 동안 가족들 스냅사진은 행사때 마다 오래된 소니(5n)이랑 휴대폰으로 간간히 찍어지만
가족사진을 떠나 온전히 저에게 시간을 주면서 사진이라는 감성으로 찍는것은 정말 오래만이군요.
하드를 뒤져보니 2008년 이후로는 없는것 같습니다.
처음 시작을 소니707로 시작했지만
dslr은 니콘으로 시작했습니다.
D1x D100 D2h D70 D200 뭐 요정도 사용해보았네요.
결혼을 한 후 부족한 유부남의 주머니 사정과 무엇보다 사진에 대한 열정이 사라지면서
카메라는 점점 다운 그레이드 렌즈는 소주값을 메꾸기 위한 중고 장터로 다 떠나 보냈습니다.
사진을 참 좋아했고 사진으로 많은 사람을 만나지만
사람에 대한 사랑이 과 관심이 금방 변하듯이 사진도 마찬가지 더군요
다행 인 것은 사람에 대한 사랑이 변할때 미움과 원망으로 변하지만
사진은 단순한 열정에 대한 식음으로 변할뿐 미움과 원망은 없고 좋은 추억만이 있어서 다행이었습니다.
사진을 찍지 않은지 10년이 지나는데 불현 듯 집의 컴을 바꾸다가 하드를 정리하면서
옛날에 찍은 사진들을 보면서 다시 사진이 그리워 지더군요.
그때의 사진들 몇장 입니다.

여하튼 사진을 다시 시작할려고 중고장터를 검색하다가 컷수는 많지만 저렴한 750도 보였습니다.
소니A7 정도로 시작할까 하다가 그래도 니콘이 웬지 더 끌려서 이넘으로 고르고
렌즈도 아직은 많이 부족하지만 50.8g랑 탐론 90 으로 다시 시작해 볼려고 합니다.
제 용도의 장비로는 이정도만 해도 충분할 것 같네요.
마지막으로 오래만에 찾은 slr클럽 니콘동 회원님들에게 인사드리고 잘 부탁드리고 모두 즐거운 사진 생활 되세요.
카메라 사고 찍어본 몇장 사진 올립니다. 오래만에 찍은 사진들이라 많이 부족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