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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송펌) 나의 아저씨 8화 후기.JPG

 

펌) MoonSol 님 작성


https://gall.dcinside.com/board/view/?id=mymister&no=9837&page=2&exception_mode=recommend


캡쳐해서 자막 넣으신 건 MoonSol님이고 전 본문에 간단히 설명만 넣었습니다















전 회차에서 동훈(이선균)은 자신의 아내와 불륜관계인 사장 도준영(김영민)과 대립하고, 사장의 심중에 따라 동훈에게 적대적인 상사에게도 깨집니다. 


지안(아이유)은 동훈의 아내 윤희(이지아)에게 도준영의 녹음을 들려줘 윤희와 도준영의 사이를 떨어뜨려 놓고, 힘들어하는 동훈의 말동무도 되어줍니다.


지안은 돌아가는 동훈에게 파이팅이라고 말해주는데, 이는 이전 회차에서 할머니를 업어드려 지안을 도와주고 착하다라고 위로한 동훈의 상황과 흡사합니다.



지안의 입장에선 연민을 받던 비대칭적인 관계에서 동훈에게 도움을 주고 위로가 될 수 있는 대칭적인 관계, 같은 편이 되었다고 생각할 것 같은데, 


걸어오며 이어지는 대화들은 이전의 대화들에 비해 좀 더 편안한 말들로 이루어집니다.
















동훈은 어머니(고두심)의 생신 자리에서 아내 윤희가 도준영과 연락을 주고 받는 것을 눈치채고 낙담합니다. 


가족들이 모인 자리는 소박하지만 행복하게, 그리고 유학을 간 아들과의 영상통화 장면은 사랑스럽게 묘사되는데,


동훈의 입장에선 배우자의 잘못을 감내하고서라도 지키고 싶어하는 소중한 가족의 모습을 보여줍니다.


힘들어하는 동훈이 지안이 응원해준 파이팅을 나지막히 외치며 위로를 얻는 모습은,


사채업자 광일(장기용)에게 괴롭힘을 당하고, 혼자 앉아 동훈의 칭찬 착하다를 반복해서 들으며 위로를 얻었던 지안을 떠올리게 합니다



















사채업자 광일은 지안의 뒤를 쫓다가 동훈의 존재를 알아내고 다음날 동훈의 지갑을 소매치기합니다. 도청을 하던 지안은 광일의 목소리를 인지하고, 광일이 회사로 오기 전에 광일의 사무실에 찾아옵니다.


둘의 대립에서 나온 대사들은 '회사에서 돈 삥땅치려 하느냐', '대기업에 다닐 줄은 몰랐다'와 같은데 지안이 과거에 불법적인 일을 해왔다는 사실을 암시합니다.


소매치기를 한 광일, 박상무를 날려버리고 해킹 실력도 있는 겜돌이 기범(안승균) 역시 마찬가지인데 자해공갈, 흥신소, 길거리 조직과 같은 일들이 연상되고 아마 이야기가 진행되며 풀어나갈 것 같습니다.


지안의 약점인 살인자라고 공격하는 광일에게 움츠려들지 않고 맞받아친 모습은, 광일이 할머니를 괴롭힐 때 이후 처음입니다. 


지안에게 할머니와 함께 동훈이 소중한 존재임을 보여줍니다


























도준영은 동훈에게 접근하여 친하게 지내라고 하며, 지안에게 천만원을 건넵니다. 나중에 부적절한 관계로 몰아 쫓아내려는 계획입니다. 


천만원이면 사채업자에게 돈을 갚고 굴레를 벗어날 수 있는 큰 돈이지만 이미 지안은 동훈과 심정적으로 같은 편입니다. 


지안은 밥과 술을 사주는 동훈의 진심이 무엇인지, 그리고 (살인자인) 나를 좋아할 사람이 있는지 생각에 잠깁니다.












(9화 예고)


펌) MoonSol님 작성


https://gall.dcinside.com/board/view/?id=mymister&no=9839&page=2&exception_mode=recommend













댓글
  • 스플리터99 2018/04/15 13:04

    선추천 후감상. 매주 기다리고 있어요.

    (Pa8zMm)

  • 콜오브듀티 2018/04/15 14:01

    리뷰 항상 잘보고 있습니다 ㅊㅊ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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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오디먹자 2018/04/15 14:18

    저도 항상 기다려요 밑에 써주시는 설명글도 참 공감되고 글 잘쓰신다 싶습니다~~ 종종 올려주세요^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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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락시 2018/04/15 22:03

    며칠만 기다리면 된다아-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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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걱정하지마 2018/04/15 22:35

    마지막 아이유 눈빛 좋네요. 배우 다 됐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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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EM5050 2018/04/16 00:00

    '왜 애를패 **야 !!!'
    다음주가 기다려지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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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HanSolo 2018/04/16 01:12

    넌 나를 죽일 수 없지만 난 너를 죽일 수 있어...캬...단순한 대사인데 드라마 보면서 탄성을 질러보긴 처음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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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체크스윙 2018/04/16 09:20

    으아아아아아아아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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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99와일드씽 2018/04/16 09:36

    친구네요. 계산하지 않고 그 사람 편이 되주는걸 보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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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boogiewoo 2018/04/16 16:21

    왜 애를 패 이부분 진짜 어우 소름. 방영이 기다려지는 드라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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