침팬지 수준의 지능으로... [전우용님 트윗]

등록 시간이
18시18분 이네요.
정말 제가 하고 싶었던...

이게 생각남.
트럼프랑 힐러리 찍기 싫어서 인간보다 인간다웠다는 고릴라 하람베를 대선투표때 뽑았었다는 이야기
소문에 1만표 이상이었다고는 하지만 진위여부는 불분명. 하지만 인간이 인간을 못믿는 시대가 도래했다는 또다른 증거가 아닐까하는 생각도 듬.
http://m.news.naver.com/read.nhn?mode=LSD&mid=sec&sid1=104&oid=001&aid=0008815058

국정운영능력이 전무한 거죠.

필러를 하더 처맞아서
뇌에 주름이 펴졌냐?
실 리프팅으로 뇌주름을 당겼니?
진짜 개처럼 끌려나와서
주리를 틀어야 기억나겠냐?

대통령에게, 인간에게 쌍욕은 항상 적절치 않다고 생각했지만
적어도 세월호 문제에서 만큼은
쌍욕도 부족하다 박근혜 이 개 썅년아

이미 닭인지 알고 있습니다만,

청문회나 범죄자들이
기억이 나지 않습니다.
이런말들을 많이 하긴 하지요....
(누구를 지칭하지 않았습니다.)

저는 그때 경기도 포천에 있는 XXXX부대 X포대 통신소대장으로 근무중이었습니다.
당시 군 전투 지휘검열 준비중이라 계속해서 야근중이었고, 당일에는 포대 장교들이 다 같이 포대 작계 상황도를 며칠째 만들고 있었습니다.
아침에 출근해서 행정반에서 잠시 그날 업무 토의하고, 일을 시작했습니다.
9시쯤 다시 행정반에서 카카오톡을 확인하는데, 포대장님이었는지 행정보급관님이었는지 난리가 났다며 TV를 틀었었는데, 그 당시에는 전원 구조된다는 상황이라 안심하고 다시 일을 시작했습니다.
점심 시간에 밥을 먹으면서 뉴스를 보는데, 전원 구조상황에서 갇힌 아이들이 늘어났지만 ssu, 특전사, 미 해군, 민간 구조사, 해경등 전문가들이 구하기 위해서 애쓰고 있다는 보도가 같이 나왔죠.
그러다가 10시경까지 저녁도 못 먹고 야근을 하고 포천 이동에 있는 김밥천국에서 돈까쓰와 라볶이, 김밥으로 늦은 저녁을 먹는데 계속 세월호 뉴스가 나오더군요.
실종자 전원 구조 실패, 완전 침몰할듯.
이게 무슨 개 같은 소리냐고 포대장님이 화내던게 기억이 납니다. 그날 무슨 작업을 했는지도 다 기억납니다. 그 기억하기 힘든 초임 소위의 하루가 어떻게 지나갔는지 기억이 납니다.
일개 국민인 저도 이렇게 그 날을 기억하는데, 그렇게 좋아하던 "골든타임"을 챙겨야하시는 "컨트롤타워"의 수장인 대.통.령.각.하 가 기억을 못한다는건 일반적인 상식으로 이해가 안됩니다.